일상생활

여전히 ‘김치’ 없이는 못산다지만, 직접 담가 먹는 사람은 줄어드는 추세

[TK_201612_TRY2951] 2016 월동(김장) 준비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평소 김치 소비량

     2. 작년 대비 [집]&[외식] 김치 소비량 변화

     3. 김치 소비 방식

     4. 김치 구입 경험 평가

          1) 김치 주 구입 장소

          2) 브랜드 고려 여부

     5. 올해 김장 계획 유무 여부

     6. 올해 김장 계획 vs 경험 평가

          1) 작년 대비 김장 김치 준비량

          2) 김장 김치 종류 및 재료 평가

     7. 김장 재료값 폭등으로 인한 김장 계획 평가

     8. 김치 및 김장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2) 식탁(상)에 김치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3) 한국인이라면 김치는 꼭 먹어야 한다

          4) 김장은 직접 담가 먹어야 제 맛이다

          5) 사서 먹는 김치가 담가 먹는 김치보다 맛있다(맛있을 것 같다)

          6) 요즘은 김장해서 먹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7) 예전보다 김치를 찾는 사람이 덜한 듯한 느낌이다

          8) 요즘 아이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아 걱정이다

          9) 음식점에서의 김치는 웬만하면 잘 먹지 않는 편이다

          10) 우리나라는 배춧값 안정화가 필요하다

          11) 요즘 같은 때에는 김장 하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럽다

          12) 김장철 배춧값이 비싼 건 당연한 일이다

     9. 2016년 여름 전기세 평가 및 겨울 난방비 부담도

   10. 난방비 절약 방법 평가

          1) 시도해본 방법

          2) 시도해볼 계획이 있는 방법

   11. 우리나라 전기 요금 관련 전반적 인식

          1)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 전기요금보다 저렴한 편이다

          2)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적용을 개선하거나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3)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전 개편해야 한다

          4)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폐지하고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

          5) 전기요금 누진제를 철폐하거나 개선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6) 전기요금제를 인하하면 전력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7) 전기요금제가 대기업 위주로 특혜를 주는 것 같다

          8) 산업용 전기요금이 너무 저렴하단 생각이 든다

여전히 ‘김치’ 없이는 못산다지만, 직접 담가 먹는 사람은 줄어드는 추세
기혼여성 83.1% “식탁에 김치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비중 감소(10년 40.7%→16년 28.9%)
올해 ‘김장’을 한 기혼여성은 62.7%, 김장 김치의 양은 작년보다 줄어들어

 

 

- 여전히 “김치 없이는 못 살아”, 기혼여성 대부분 평소 김치 많이 먹거나(37.3%), 어느 정도 먹고 있어(53.5%)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결혼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한 전국 만 30세~59세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월동(김장)준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사람은 김치 없이는 못산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김치소비량을 묻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이 김치를 많이 먹거나(37.3%), 어느 정도는 먹는 편이라고(53.5%) 응답한 것이다. 특히 평소 김치 소비량이 많다는 응답은 가족구성원의 숫자와 비례하는(2인 27.8%, 3인 32%, 4인 이상 41.9%)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서울 거주자(서울 40.1%, 경기 37.9%, 6대 광역시 36%, 기타 지방 33%)와 40대 기혼여성(30대 33.8%, 40대 40.5%, 50대 36.4%)의 김치 소비량이 많은 편이었다. 반면 김치를 잘 먹지 않는다는 기혼여성(9.2%)은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 기혼여성 83.1% “식탁에 김치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연령이 높을수록 이런 인식 강해

→ 실제 김치 관련 인식평가 결과, 전체 83.1%가 식탁에 김치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응답할 만큼 전통음식인 김치는 여전히 우리네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기혼여성의 연령이 높을수록(30대 76.9%, 40대 85.4%, 50대 87.9%) 밥상에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김치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평가하였으며(97.5%), 한국인이라면 김치는 꼭 먹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체 77%에 이르렀다. 다만 10명 중 6명 정도(63.2%)는 예전보다 김치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대체로 연령이 높고(30대 57%, 40대 63.7%, 50대 71.4%), 결혼생활 기간이 길수록(1~5년 56.1%, 5~10년 60%, 10~20년 62%, 20년 이상 68.4%) 사람들이 김치를 과거만큼 찾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아이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이라는 기혼여성(50.5%)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김치 소비량에 큰 변화 없어, 작년 대비 집에서의 김치 소비는 늘었다는 의견이 조금 많은 편

→ 그러나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실제 김치 소비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편이었다. 작년 대비 김치 소비량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집과 음식점에서 김치를 먹는 양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37.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오히려 집에서의 김치 소비는 증가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먹는 김치의 양은 증가한 반면 음식점에서 먹는 양은 줄어들었다는 소비자가 30.7%에 달한 것으로, 이런 평가는 2010년 조사(17.6%)에 비해서도 크게 많아진 것이다. 집과 음식점에서 모두 김치 소비가 증가했다는 의견(10.2%)까지 고려하면 대체로 집에서의 김치 소비가 많아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반면 집에서 김치를 먹는 양은 줄어든 반면 음식점에서 먹는 김치의 양은 증가했거나(10.5%), 집과 음식점에서 모두 김치 소비량이 줄었다(11.3%)는 소비자는 적은 편이었다.

 

 

- 과거보다 친정/시댁에서 김치를 많이 얻고(10년 43.5%→16년 53.1%), 직접 담가먹는 비중은 감소(10년 40.7%→16년 28.9%)

→ 김치는 시중에서 구입하기보다는 주로 친정 및 시댁에서 얻어먹거나, 직접 담가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친정과 시댁에서 김치를 얻어 먹는 비중(53.1%)이 단연 가장 높은 가운데, 필요한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비중(28.9%)이 필요한 만큼 사서 먹는 비중(18%)보다 우위를 차지한 것이다. 다만 201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과거에 비해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경우는 줄어든 반면(10년 40.7%→16년 28.9%) 친정 및 시댁에서 얻거나(10년 43.5%→16년 53.1%), 구입해서 먹는(10년 15.8%→16년 18%) 사람들은 많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필요할 때마다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수고스러움은 연령이 높고(30대 9.7%, 40대 30.2%, 50대 54.5%), 결혼생활이 길고(1~5년 8.9%, 5~10년 10.1%, 10~20년 26.6%, 20년 이상 47.2%),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2인 18.6%, 3인 28.7%, 4인 이상 31.3%) 많이 감내하고 있었다.

 

 

- 시중 판매 김치 구입 경험자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김치가 떨어지거나, 담그기 귀찮을 때”도 김치 구입

→ 한번이라도 시중에서 김치를 구입해 본 소비자들은 김치를 담가 먹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된다(52.5%, 중복응답)는 이유로 주로 김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근 김치가 떨어졌을 때(52.3%)와 김치를 담가먹기가 귀찮을 때(50.2%)도 시중 판매 김치를 많이 이용했으며, 담가먹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다(32.3%)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치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유통업체(58.5%, 중복응답)와 인터넷(36.2%), 집 근처 반찬가게 및 장터(33.2%), 홈쇼핑(23.9%) 순으로, 2010년 조사 결과(대형유통업체 59.1%, 인터넷 36.5%, 집 근처 상가 31.1%, 홈쇼핑 22%)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치 구입경험자의 31.8%만이 자주 구입하는 특정 김치 브랜드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브랜드 외에 구입하는 요소로는 대부분이 맛(67.8%, 중복응답)을 꼽았다.

 

 

- 기혼여성 73.6% “김치는 직접 담가 먹어야 제 맛”, 경제적 부담감에도 김장은 여전히 많이 하는 듯

→ 김장과 관련해서는 기혼여성의 73.6%가 김장은 직접 담가 먹어야 제 맛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록 김장 담그기가 만만치 않은 비용과 고된 육체적 피로를 동반하지만, 아직까지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이런 인식은 연령이 높을수록(30대 68%, 40대 75.5%, 50대 78.4%) 보다 두드러졌다. 물론 전체 82.7%가 요즘 같은 불황에는 김장하나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느끼고, 배추 가격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데도 87.2%가 공감할 만큼 김장의 경제적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김장해서 먹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10명 중 2명(20.7%)에 불과하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김장김치의 양이 줄어들지언정 실제 김장 담그기는 여전히 많은 집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결혼생활 기간이 짧을수록 주변에 김장을 담그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의견(1~5년 34.1%, 5~10년 25.1%, 10~20년 13.8%, 20년 이상 19.9%)을 상대적으로 많이 밝히고 있어, 향후 김장문화가 조금씩 옅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었다. 한편 사 먹는 김치가 담가 먹는 김치보다 맛있다는 의견을 가진 기혼여성은 전체 23.2%에 그쳤으며, 10명 중 4명(40.7%)은 음식점에서의 김치는 웬만하면 잘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혼여성 62.7%가 올해 김장 담근 것으로 나타나, 김장 김치의 양은 작년과 비슷하거나(52.8%), 줄어들어(39.4%)

→ 올해 김장 담그기는 기혼여성의 10명 중 6~7명 정도가 하게 될 것으로 보여졌다. 먼저 기혼여성의 62.7%가 이미 김장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김장 계획은 있었으나 아직 하지는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 11.7%였으며, 이들 중 23.9%가 앞으로 직접 담글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전체 4명 중 1명(25.6%)은 김장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 주로 연령이 젊거나(30대 30%, 40대 22.9%, 50대 24.2%) 결혼기간이 짧고(1~5년 34.8%, 5~10년 34.9%, 10~20년 21.5%, 20년 이상 21.5%), 가족구성원의 숫자가 적을수록(2인 41.4%, 3인 26.5%, 4인 이상 21.6%) 김장 계획이 아예 없는 편이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김장 김치의 양은 대체로 감소했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먼저 올해 이미 김장을 한 기혼여성의 경우 52.8%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작년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39.4%)이 증가했다는 응답(7.8%)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김장 예정자 역시 작년과 거의 비슷하거나(50%), 감소할 것이라고(42.9%)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작년보다 김장을 담그는 양이 감소한 데는 부담스러운 비용(이미 김장함 55.5%, 향후 예정 58.3%, 중복응답)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었다.

 

 

- 김장 재료의 가격폭등에 대한 책임주체로는 ‘유통채널’을 많이 꼽아

→ 김장 김치의 종류는 대부분 배추김치(이미 김장 99.2%, 향후 예정 96.4%)였으나, 무김치(이미 김장 43.9%, 향후 예정 50%)와 파김치(이미 김장 22.8%, 향후 예정 28.6%), 깍두기(이미 김장 26.3%, 올해 예정 17.9%)도 선호에 따라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김장 재료는 국산으로 준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올해 김장을 한 기혼 여성의 국산 재료 사용비중은 97.5%에 달했으며, 향후 예정자도 96.4%가 비싸더라도 국산재료로 김장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편 최근 김장재료의 가격 폭등은 김장의 여부와 관계 없이 소비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3.7%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조금은 담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바 있으며, 그냥 사다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거나(26.5%), 부담스러워서 아예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한(5.9%)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10명 중 2명(21.5%)만이 별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고 밝혔을 뿐이었다. 김장 재료의 가격 폭등에 대한 책임주체로는 유통채널(81%,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상재해(59.8%)나 정부 당국(53.9%)보다 유통채널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 겨울 난방비 부담감 매우 커, 기혼여성 87.1% “올 겨울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많이 되는 편”

→ 한편 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겨울 난방과 관련해서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도 조사되었다. 올 겨울 난방비의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87.1%가 난방비가 많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겨울 난방비에 대한 부담 정도(2인 78.2%, 3인 84.7%, 4인 이상 90.2%)가 보다 큰 편이었다. 그에 비해 겨울 난방비가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는다는 의견(12.2%)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평소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시도해 본 방법은 실내에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78.5%, 중복응답), 에어캡을 붙이는(62.3%) 것이었다.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은 연령이 높을수록(30대 73.3%, 40대 79.9%, 50대 83.5%), 에어캡을 붙이는 것은 젊은 층일수록(30대 68.2%, 40대 60.6%, 50대 56.7%) 많이 시도한 방법이었다. 그밖에 내복을 입거나(55.3%), 문풍지를 부착하고(45.4%), 이중 커튼을 달아본(42.1%) 경험이 뒤를 이었다.

 

 

- 기혼여성 대부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및 완화시키거나, 완전히 개편해야”

→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불만도 상당한 모습이었다. 먼저 기혼여성 대부분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적용을 개선 및 완화시키거나(94.9%), 완전히 개편해야 한다(87.4%)는데 공감했다. 또한 아예 누진제를 폐지하고,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는데도 10명 중 8명(81.2%)이 동의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부담스러운 주택용 전기요금의 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반면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편이라거나(21.4%), 전기요금을 인하하면 전력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26.2%) 바라보는 소비자는 적었다. 다른 한편으로 주택용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매우 컸다. 전체 76.9%가 산업용 전기요금이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기요금제가 대기업 위주로 특혜를 주는 것 같다는데도 무려 87.9%가 동의한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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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16-12-08~2016-12-1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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