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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더 가까워진 ‘남과 북’, 봄바람 부는 ‘한반도’, 다만 여전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지는 의문

[TK_201806_NWY4487] 2018 북한사회, 북한주민 및 통일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I.  북한 사회, 주민에 대한 인식 평가

              1. 평소 『북한』에 대한 인식

              2. 『북한사회』,『북한주민』에 대한 평소 이미지

              3. 『북한』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

              4. 북한 정보 습득 채널 및 인식

 

PART II.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인식 평가

              1. 남북·북미 정상회담 인지도

              2. 정상회담 이후 북한 인식 변화

              3.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련 대화 증감 여부

              4. 평화협정 시 남북한 교류에 대한 인식

              5.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인식 평가

                   1) 나는 요즘 남북 평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2) 나는 요즘 남북한 관계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3) 나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우리가 지나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4) 나는 요즘 북한 사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5) 나는 요즘 북한에 대한 믿음이 예전보다 많이 생긴 편이다

                   6) 나는 요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7) 나는 요즘 북한의 외교 처세술이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8) 나는 요즘 북한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9) 나는 요즘 북한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

                 10) 나는 요즘 북한 지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1) 나는 요즘 북한 사회에 대한 궁금즘이 많아졌다

                 12) 나는 요즘 그동안 우리가 북한에 대해 너무 잘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13) 나는 요즘들어 북한도 우리처럼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14) 나는 요즘 통일이 정말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된다

                 15)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뭐가 좋은 일인지 잘 모르겠다

                 16) 남북한 관계가 좋아지는 것과 나의 삶이 좋아지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17) 나는 왠지 북한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18) 나는 아직 북한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19)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를 너무 미화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20) 뭐가 됐든 북한은 우리가 언제나 경계를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이다

                 21)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오랫동안 부정적인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큰 것 같다

                 22) 그 동안 북한과 관련한 많은 것들이 언론에 의해 걸러져왔다는 것을 느꼈다

              6. 남북한 통일 기대감 및 통일 과정에 대한 인식

              7. 남북한 통일 관련 인식 평가

                   1) 나는 통일 후 상상되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희망적이다(긍정적이다)

                   2) 나는 북한과 통일이 된다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3) 통일이 되어 남북한이 힘을 합친다면 강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4) 통일이 되면 내 삶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5) 통일 과정에서 세금을 좀 더 내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6) 나는 평소 통일에 대한 관심이 많다

                   7) 나는 북한이 우리나라와 통일을 이루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8) 나는 통일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9) 나는 통일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알고 있다

                 10) 나는 하루 빨리 초,중,고에서의 실질적인 통일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11) 남북한이 서로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굳이 통일이 되지 않아도 된다

                 12) 통일은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

                 13) 통일보다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다

                 14)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 경제적 상황이 악화될까 두렵다

                 15)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상태가 좋다

                 16) 통일이 돼도 내가 죽은 다음에 이뤄졌으면 좋겠다

                 17) 통일이 돼도 북한은 현재 체제나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8)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체제/시스템이 지금 방식으로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

                 19) 통일이 된다면 지금의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 내 자녀의 장래(군입대 문제 등)를 위해 남북한 문제는 빨리 개선될 필요가 있다

              8. 향후 남북한 교류 시, 북한 철도 및 북한 여행 의향

 

PART III. 새터민(탈북자) 관련 인식

               1. 새터민(탈북자) 대면 경험 및 인식

               2. 새터민(탈북자) 사회적 소속감 관련 인식 평가

                    1) 나는 새터민(탈북자)을 우리의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2)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터민(탈북자)들을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3) 우리 사회에 새터민(탈북자)들이 많아지면 남한 사회에 위협이 될 것이다

                    4) 실제 우리나라에 있는 새터민(탈북자)들은 통일을 왠지 원하지 않을 것 같다

                    5) 우리나라에 들어온 새터민(탈북자)은 영원한 이방인이다

                    6) 나는 새터민들이 우리 사회의 범죄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7) 새터민(탈북자)들은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8) 새터민(탈북자)은 자신이 새터민(탈북자)임을 숨기고 싶어할 것이다

                    9) 새터민(탈북자)은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일 가능성이 높다

                  10) 새터민(탈북자)들은 앞으로 통일 과정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3. 새터민(탈북자) 거리감 관련 인식 평가

                    1) 나는 새터민(탈북자)이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먼저 생긴다

                    2) 나는 평소 새터민(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다

                    3) 새터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적 거리감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다

                    4) 새터민과 아주 친해진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은 남아있을 것이다

                    5) 만약 새터민(탈북자)이 우리 집 옆으로 이사 온다면 반갑게 맞이해줄 의향이 있다

                    6) 나는 내 자녀가 새터민의 자녀와 어울리더라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다

                    7) 나는 새터민이 같은 직장/학교에 들어온다면 관계를 잘 맺을 의향이 있다

                    8) 나는 새터민들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생각한다

                    9) 나는 새터민들이 우리 사회에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0) 나는 새터민을 돕는 운동에 기꺼이 동참할 의향이 있다

                  11) 내가 방문하는 병원의 담당의사가 새터민이라도 진료를 잘 받을 용의가 있다

                  12) 내가 회사의 사장이라면 새터민(탈북자)을 고용할 의향이 있다

한 뼘 더 가까워진 ‘남과 북’, 봄바람 부는 ‘한반도’, 다만 여전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지는 의문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절반 이상(52.4%)이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편이다”
전체 56.7% “요즘 남북 평화분위기를 체감한다”, 54.9% “그 동안 북한을 너무 모르고 살아온 것 같다”
하지만 76.8% “북한은 언제나 경계를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 절반 이상 “아직 북한에 대한 거부감 있다”
향후 북한으로의 ‘여행’은 10명 중 7명이 ‘의향’ 밝혀, 가장 가보고 싶은 지역은 ‘백두산’과 ‘평양’
 그러나 당장 ‘통일’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뚜렷해
“통일이 되려면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44.9%)이 가장 많아
모두가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아, 45.6%만이 “통일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북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한민족’이자 ‘협력해야 하는 대상’, 진보성향과 보수성향의 시각은 크게 엇갈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북한’ 및 ‘통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북한과 북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먼저 평소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을 살펴보면, 우리와 한민족 관계(69.9%, 중복응답)이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대상(68.2%)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에 비해 북한을 경계해야 하는(31.5%), 적대적 관계(15.7%)라고 바라보는 시각은 적은 편으로, 지속되는 분단상황과 전쟁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은 한민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북한에 대한 태도는 크게 달라졌는데, 진보성향일수록 북한은 한민족(진보 78.5%, 중도 68.1%, 보수 55.9%)이자, 협력해야 하는 관계(진보 80.6%, 중도 66.9%, 보수 42.6%)라는 인식이, 보수성향일수록 북한은 경계해야 하는(진보 18.2%, 중도 34.8%, 보수 51.5%) 적대적 관계(진보 6%, 중도 17.4%, 보수 33.1%)라는 인식이 강한 모습이었다.

 

 

-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독재’, ‘가난함’, ‘억압’ 등 부정적 색채가 강해, 남북한의 차이점으로는 ‘이념과 사상’을 단연 많이 꼽아

→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색채가 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독재국가(77.4%, 중복응답)였으며, 가난하고(62.8%), 억압적이며(58.6%), 위협적인(52.8%) 존재라는 이미지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불쌍하고(45.8%), 신뢰할 수 없으며(44.8%), 공격적이라는(42%) 평가도 두드러졌다. 반면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주로 동정의 시선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북한 주민은 세뇌 당한 것 같고(69.1%, 중복응답), 안타까우며(60.8%), 불쌍하고(48.6%), 불행해 보인다(47.7%)는 평가가 단연 많았다. 그밖에 북한주민은 고통스러워 보이고(38.7%), 왠지 불편한 느낌이 든다(31.6%)고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평소 느끼는 남북한의 차이점으로는 역시 이념 및 사상(59.1%,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고 있었다. 또한 체제 유지 방식(43.7%), 사회적 통제 시스템(38.2%) 등 주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에서 파생되는 간극이 크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 다음으로 사람들의 가치관과 사고방식(35.2%)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생활수준(28.7%), 소득수준(22.1%), 경제시스템(14.7%)의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절반 이상(52.4%)이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편이다”, 일상생활에서 북한 관련 이야기도 많아져

→ 최근 연이어 개최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절반 이상(52.4%)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편이라는 응답한 것으로, 여성(남성 49.8%, 여성 55%)과 중장년층(20대 46.8%, 30대 50.4%, 40대 57.2%, 50대 55.2%)에게서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그에 비해 10명 중 4명(42.1%)은 정상회담 개최가 북한에 대한 인식 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북한에 대한 생각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단 2.2%에 그쳤다. 북한과 북한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차원을 넘어 그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밝히는 사람들도 여럿이었다. 10명 중 3명이 요즘 북한에 대한 믿음이 예전보다 많이 생긴 편이고(30.3%), 북한 사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28.5%)고 밝힌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사람들도 36.8%였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예전보다 ‘북한’을 소재로 한 대화도 많이 이뤄지고 있었다. 예전보다 북한과 관련한 대화가 많아진 것 같다는 의견(53%)이 북한과 관련한 대화를 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아지지는 않았다는 의견(9%)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문제 및 북한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이렇게 북한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드는 생각으로는 대부분 세상이 바뀐 것 같고(73%, 중복응답), 그냥 자연스럽게 느껴진다(66.2%)고 말하고 있어 정상회담으로 인해 사회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커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 정상회담 이후 전체 56.7% “요즘 남북 평화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54.9% “그 동안 우리가 북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북한에 대한 인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평화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북한에 대한 경계심은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먼저 최근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전체 응답자의 56.7%가 요즘 남북 평화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성별(남성 56.8%, 여성 56.6%)과 연령(20대 55.6%, 30대 55.2%, 40대 56%, 50대 60%)에 관계 없이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절반 이상(54%)은 남북관계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남북관계가 대화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주로 중장년층(20대 44.4%, 30대 48%, 40대 61.6%, 50대 62%)에서 높은 편으로, 젊은 세대의 경우는 대화만으로 해결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바라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 동안 우리가 북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고(54.9%), 북한도 우리처럼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62.3%)고 말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2명 중 1명은 그 동안 북한과 관련한 많은 것들이 언론에 의해 걸러져 왔고(50%), 북한에 대한 이미지가 오랫동안 부정적인 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큰 것 같다(46.7%)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과 북한사회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보였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요즘 들어 북한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44.5%), 북한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42.7%)고 응답했으며, 31.5%는 북한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 하지만 여전한 경계의 시선, 전체 76.8% “북한은 우리가 언제나 경계를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 절반 이상 “아직 북한에 대한 거부감 있다”

→ 하지만 북한의 태도가 급격하게 변화한 만큼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6.8%가 뭐가 됐든 북한은 우리가 언제나 경계를 놓치지 말아야 할 대상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성별(남성 77.4%, 여성 76.2%)과 연령(20대 79.2%, 30대 77.6%, 40대 74.8%, 50대 75.6%)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 이후에도 왠지 북한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을 것만 같고(52.7%), 아직 북한 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55.3%)고 말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특히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가 북한이 다른 꿍꿍이가 있을 것 같고(59.6%), 북한 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62%)는 생각을 가장 많이 내비치고 있어, 북한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젊은 세대의 태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10명 중 6명(60.6%)은 정상회담 이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미화되는 듯한 느낌이라면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 현재의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 절반 가량이 남북한 관계가 좋아지는 것이 나의 삶이 좋아지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고(49.1%),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좋은 일인지 잘 모르겠다(48.4%)고 밝힌 것으로, 아직까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개인의 삶과 분리해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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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8-06-20~2018-06-2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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