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 많은 기능: 모바일메신저, 사진/동영상, 거의 사용 안 하는 기능: 팟캐스트, 영상통화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능(조사 시점 최근 1주 이내)은 모바일메신저(75.5%, 중복응답)와 사진/동영상 촬영(75.1%), 음성통화(73.5%), 문자메시지(71.6%), 뉴스 검색(68%) 순이었다. 연령별로 20대, 30대는 모바일메신저(20대 85.6%, 30대 78.8%)와 사진/동영상 촬영(20대 78%, 30대 76.8%)을, 40대와 50대는 각각 문자메시지(40대 76%)와 음성통화(50대 80.8%)를 많이 이용하였다. 반면 거의 사용을 하지 않은 기능은 팟캐스트/인터넷방송(57%, 중복응답), 영상통화(56.2%), 모바일 전자지갑(54.8%), DMB(46.3%)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50대는 이들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팟캐스트 60.8%, 영상통화 63.6%, 전자지갑 72.8%) 나타났다.
- 가장 중요한 기능: 음성통화, 모바일메신저, 가장 불필요한 기능: 팟캐스트, 모바일 전자지갑
→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은 음성통화(57%, 중복응답)와 모바일메신저(44.4%)가 꼽혔으며, 음성통화는 40대(65.2%)와 50대(61.2%)에게, 모바일 메신저는 20대(63.2%)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이었다. 그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팟캐스트/인터넷방송(34.9%)과 모바일 전자지갑(25.4%), DMB(21.1%)였다.
- 10명 중 6명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만족감”, 50대 만족도(66.8%)가 가장 높아
→ 전체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만족감을 표시하였으며, 50대의 만족도(66.8%)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마트폰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하며(81.9%, 중복응답), 생활에 중요한 APP을 이용 할 수 있다(67.7%)는 점이었다. 여가시간 활용에 좋고(55.4%),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41.3%)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현재 스마트폰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비싼 요금(65.2%, 중복응답)과 단말기 가격(62.1%)에서 비롯되었다.
-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 “스마트폰은 컴퓨터(70.7%)이자, 전화기(70.4%)”
→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컴퓨터(70.7%, 중복응답)이자, 전화기(70.4%)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휴대폰’에 대해서는 컴퓨터(56.2%, 중복응답)보다 전화기(78.5%)로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다는 점에서, 휴대전화가 PC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진화해온 과정을 사람들이 잘 체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이미지는 필요악(34.2%), 채팅창(23.1%), 나의 분신(22.1%), 게임기(20.8%) 등이었다.
- 스마트폰 사용자 이미지는? ‘대중적’ > ‘젊은’ > ‘유행에 민감한’ > ‘자유로운’ 순
→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이미지는 주로 대중적(48.4%, 중복응답)이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젊은(38.6%), 유행에 민감한(37.2%), 자유로운(25.3%)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전체 10명 중 2명(18.5%)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뚜렷한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전체 55% “스마트폰 활용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다”, 연령 높을수록 이런 인식 강해
→ 전체 55%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도 생각했는데,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4%, 30대 54.4%, 40대 58.4%, 50대 63.2%) 이런 인식이 강하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찾아본 정보는 대부분 믿을 수 있다는 의견은 31.9%로 적은 수준이었다.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52.2%에 이르렀으며, 가장 믿지 못하는 연령대는 20대(60.8%)였다.
- “스마트폰으로 인해 깊이 있는 생각이 어렵다” 동의 46.3% vs. 비동의 46.1%
→ 다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깊이 있는 생각이 어렵다는 의견에는 동의(46.3%)와 비동의(46.1%) 의견이 엇갈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좀 더 높은 여성(51.4%)과 20대(50.4%), 30대(47.2%) 젊은 층이, 남성(41.2%)과 40대(42.8%), 50대(44.8%) 중?장년층보다 스마트폰이 가로막는 ‘생각의 깊이’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 65.8% “스마트폰 사용하면 시간 아낄 수 있다”, “일과 개인생활 구분 어렵다”는 18.4%에 불과
→ 전체 65.8%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의 효율성에 좋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특히 30대(74%)가 스마트폰의 시간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였다. 반면 스마트폰 때문에 일과 개인 생활의 구분이 어렵다는 의견은 18.4%에 불과하였으며, 여가 시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응답도 35%로 적은 수준이었다.
- 전체 55.7%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 전체 절반 이상(55.7%)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까지 응답하였다. 역시 젊은 층(20대 63.6%, 30대 58%, 40대 50%, 50대 51.2%)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한 궁금한 것이 있을 경우 옆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사용자도 57.5%에 이르렀으며, 스마트폰이 자신의 분신과 다름 없다는 의견도 27.1%로 적지 않았다.
-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59.9%)이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남성(55.6%)보다는 여성(64.2%), 40대(58%)와 50대(57.2%)보다는 20대(62.4%), 30대(62%)가 스마트폰 부재에 대한 불안감을 좀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전체 58.5%가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는 편이었으며, 2명 중 1명(49.2%)은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자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일수록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고(20대 72%, 30대 63.2%, 40대 59.6%, 50대 39.2%), 잠 잘 때도 스마트폰을 챙기는(20대 68%, 30대 51.2%, 40대 43.2%, 50대 34.4%) 경향이 매우 뚜렷하였다.
- 절반 이상 “스마트폰 활용하면 인간관계 관리 편리하며(55.4%), 대인관계 확장 가능(56.3%)”
→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간관계의 관리와 유지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인간관계 관리가 편리하며(55.4%), 대인관계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56.3%)고 절반 이상이 바라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런 인식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에 비해 스마트폰 때문에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의견은 25.6%에 그쳤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부정적인 의견(20대 32%, 30대 31.2%, 40대 21.6%, 50대 17.6%)이 많은 편이었다.
- 10명 중 6명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 피곤”, 여성(69.8%)과 50대(66%)가 많이 느껴
→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최신 IT트렌드의 변화에 많은 사람들은 피로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무리 최신 첨단 IT 제품이라도 3개월만 지나면 구형으로 변한다는데 71.1%가 공감하였으며, 10명 중 6명(61%)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 피곤하다고 응답하였다. 남성(52.2%)보다 여성(69.8%), 20대(57.6%)보다 50대(66%)가 빠른 변화에 따른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는 편이었다. 사회 변화가 너무 빨라 현기증이 날 정도라는 의견도 36.9%로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10명 중 3명(30.5%)은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두렵다는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세상 변화속도와 관계 없이 내 방식대로 살고 싶다” 63.9% vs. “변화에 맞춰 살고 싶다” 55.2%
→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추기 위해 항상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2.4%로 적지 않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20대 32%, 30대 41.2%, 40대 46%, 50대 50.4%) 이런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3.9%는 세상의 변화 속도와 관계 없이 자신의 방식대로 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이와 동시에 다소 힘들더라도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 살고 싶다는 의견 역시 55.2%로 많았다.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소 충돌하는 것으로, 자신의 방식대로 살고 싶다는 의견은 20대(70.4%)가,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 살고 싶다는 의견은 40대(60%)와 50대(66%)가 많아, 세대별 인식차이도 살펴볼 수 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