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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과 막연한 불안감 속에 커져가는 ‘집의 의미’

[TK_201507_NWY2088] 2015 집의 의미 관련 인식 평가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집>의 의미

2. 공간적 의미로서의 <집>의 의미 평가

3. 평소 집에서 보내는 시간(주중/평일 기준)

4.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 변화 여부

     4-1.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 이유

5. 작년 대비 ‘혼자’ 지내는 시간 평가

6. 작년 대비 ‘가족 구성원’과 함께 보내는 시간 평가

   1) 부모님

   2) 배우자

   3) 자녀

7. 집에서 주로 하는 활동

    7-1 과거 대비 증가한 활동

8. 향후 집에서 하고 싶은 활동

9. 주거 아이템 평가

    1) 집안에서의 시간 소비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2) 구입/만들고 싶은 아이템

10. <집>의 심리적, 사회관계적 의미 평가

지친 일상과 막연한 불안감 속에 커져가는 ‘집의 의미’
전체 81.9% “집에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해”
집의 의미는? ‘휴식의 공간’이자, ‘가족을 의미하는 공간’

 

 

- 전체 81.9% “집에 가만히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한 결과 나타나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1.9%가 집에 가만히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바쁘고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집에서 비로소 위안과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20대 80%, 30대 83.2%, 40대 80.4%, 50대 84%)에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절반 이상(56.9%)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그런 불안감들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회적 불안감의 증대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보다 많아진 것으로(20대 50.6%, 30대 57.4%, 40대 56.6%, 50대 63%) 나타났다. 전체 78.9%가 집에서는 무엇을 해도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 10명 중 7명 “요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모아지고 있었다. 전체 10명 중 7명(70.4%)이 요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이런 인식은 성별(남성 69.5%, 여성 71.2%)과 연령(20대 69.6%, 30대 69%, 40대 72.6%, 50대 70.2%)에 관계 없이 비슷하였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는 의견도 75.2%에 달했다. 남성(71.8%)보다는 여성(78.6%), 그리고 젊은 세대들(20대 78.6%, 30대 78.2%, 40대 72.2%, 50대 71.8%)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인식이 보다 강한 편이었다. 집에서도 커피 한잔을 즐기거나, 가볍게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도 각각 89.5%, 77.1%에 이르렀다. 그만큼 ‘심리적인 위안’을 주는 공간인 집에서 다양한 것들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다만 집에서 일하면 보다 능률이 오를 것 같다는 의견은 36.3%에 그쳤다. 한편 ‘좋은 집’은 여전히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모습이었다. 10명 중 7명(69.1%)이 좋은 집에 살면 나의 자존감이 올라갈 것 같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내가 어떤 집에 사는가와 내 집이 어떤 동네에 있는가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하다는 의견도 각각 45.2%, 49.1%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어떤 집(20대 35.6%, 30대 46.2%, 40대 47.4%, 50대 51.6%)과 어떤 동네(20대 41.4%, 30대 50%, 40대 51%, 50대 53.8%)에 사는지를 중시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 당신에게 집의 의미는? ‘휴식공간’ 가장 많이 꼽아, 다음으로 ‘가족을 의미하는 공간’, ‘잠자는 공간’ 순

→ 집은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들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집의 의미’는 휴식의 공간(91.4%,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남성 90%, 여성 92.7%)과 연령(20대 91.2%, 30대 92%, 40대 89.2%, 50대 93%)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집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가족을 의미하는 공간(66.7%)이자, 잠자는 공간(60.6%), 두 발을 뻗고 편히 누울 수 있는 공간(59.9%),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56.1%), 쉼터(55.9%), 나만의 공간(41.6%)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체로 집을 통해 가족을 떠올리거나, 휴식과 여유, 안정 등 정서적 가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집을 통해 가족을 많이 연상하는 경향(20대 51.8%, 30대 65.2%, 40대 71%, 50대 78.6%)이 뚜렷하였으며, 20대 젊은 세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두 발 뻗고 편히 누울 수 있는 곳이자(63%), 나만의 공간(52.4%)으로 집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특징을 보였다. 그밖에 나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하는 공간(18.5%), 공동생활의 공간(17.3%), 끼니를 해결하는 공간(13.4%), 재산 증식의 수단(9.7%)으로 집을 바라보는 시각이 뒤를 이었다.

 

 

- 대부분 집이 ‘안정감 느낄 수 있는 공간’(96.2%)이자, ‘최고의 휴식 공간’(90.6%)이라는데 동의

→ 집의 이미지에 대한 평가에서도 집이라는 공간의 ‘정서적 역할’에 주목하는 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집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96.2%), 하루 동안의 기억을 정리하고, 피로를 푸는 공간이며(93.5%), 최고의 휴식 공간(90.6%)이라는 데 거의 대부분이 동의하였다. 또한 전체 89.2%가 집이 행복을 주는 공간이라고 바라봤으며, 집은 실패와 좌절, 힘든 부분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도 10명 중 8명(79.6%)에 달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집은 긍정적인 힘을 북돋게 하는 장소였다. 집이 무엇으로든 간섭 받지 않고, 시간을 흘려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라는 데도 85.5%가 동의하였다. 다만 이런 생각은 가족 구성원이 적을수록(1인 가구 95.3%, 2인 가구 88%, 3인 가구 85.2%, 4인 가구 85%, 5인 이상 가구 76.7%) 보다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반면 집을 그저 의식주만 해결하는 기능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집이 잠과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은 단 11.1%였다. 물론 집이 여전히 중요한 물질적 대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전체 86.1%가 한국사회에서 집은 안정감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물질적 대상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집에 대한 욕망(20대 80.4%, 30대 85.6%, 40대 88.2%, 50대 90.2%)은 더욱 강하였다.

 

 

-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듯, “그냥 집에서 쉬고 싶고, 밖에 나가면 돈 쓸 일 많아져”

→ 주중과 평일을 기준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12.3시간이었다. 남성(10.8시간)에 비해 여성(13.8시간)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았으며, 연령별(20대 12.2시간, 30대 12시간, 40대 12.2시간, 50대 12.8시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다른 가족형태에 비해 1인 가구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1인 가구 11시간, 2인 가구 12.6시간, 3인 가구 12.4시간, 4인 가구 12.3시간, 5인 이상 가구 12.8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도 눈에 띄는 결과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절반 이상(56.9%)이 집에서의 시간이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자(23.8%)가 감소했다는 응답자(19.4%)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작년보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남성 20.6%, 여성 26.9%)이 뚜렷했다. 젊은 세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증가(20대 33.2%, 30대 21.8%, 40대 20.6%, 50대 19.4%)와 감소(20대 28.4%, 30대 23.6%, 40대 15.8%, 50대 9.8%)의 폭이 모두 큰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보다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그냥 집에서 쉬고 싶고(44.2%, 중복응답) 밖에 나가면 돈을 쓸 일이 많아진다(39.2%)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35.6%), 지출을 줄이고 싶으며(32.2%),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다(29.7%)는 이유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쉬고 싶어서(49%), 여성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38.3%)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다른 성별 대비 많았다.

 

 

- 작년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은 증가하고, 부모 및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 지난해에 비해 집에서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대체로 감소한 반면 혼자 지내는 시간은 다소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먼저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은 작년과 별 차이 없는 것 같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58.8%)인 가운데, 감소했다는 의견(31.6%)이 증가했다는 의견(9.7%)보다 훨씬 많았다.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20%)였다. 기혼자들이 집에서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은 증가(21.5%)와 감소(21.5%)가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유자녀 기혼자의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은 증가(24.1%)보다는 감소(36.4%)쪽에 가까웠다. 반면 혼자 지내는 시간은 작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혼자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다는 의견(28.2%)이 감소했다는 의견(23.8%)보다 우세한 것이다.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들은 여성(34%)과 20대(38.8%)의 비중이 높았다.

 

 

- 잠과 식사를 제외하고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TV시청’, ‘인터넷 검색’, ‘집안일’, ‘누워있기’ 순

→ 잠과 식사를 제외하고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역시 TV시청(78.6%,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인터넷 정보검색(63.5%)과 집안일(59.4%), 누워있기(49.7%), 음악감상(34.7%), 영화감상(33.9%), 요리(32.5%), 게임(32.4%) 등이 주로 하는 활동이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집에서 인터넷 정보검색(남성 59.4%, 여성 67.6%)과 집안일(남성 42.2%, 여성 76.5%), 누워있기(남성 43.7%, 여성 55.6%), 음악감상(남성 30%, 여성 39.4%), 요리(남성 15.3%, 여성 49.6%) 등 대부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였으며, 남성은 그나마 영화감상(남성 36.6%, 여성 31.2%)과 게임(남성 39.5%, 여성 25.3%) 정도를 여성보다 많이 즐기는 편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집에서 TV시청(20대 71%, 30대 77.2%, 40대 80%, 50대 86%)을 많이 하는 반면, 젊은 층은 그냥 누워 있는 경우(20대 64.2%, 30대 49.6%, 40대 43.6%, 50대 41.2%)가 많은 것도 하나의 특징이었다. 과거 대비 집에서의 활동이 증가한 활동도 TV시청(36.5%, 중복응답)과 인터넷 정보검색(32.7%), 집안일(25.7%), 누워있기(21.3%) 순이었다.

 

 

- 집에서 시간 많이 보내는 데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아이템은 ‘맛있는 음식’과 ‘취미생활용품’

→ 향후 집에서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는 활동은 조립이나 악기연주 등의 취미생활(40.6%,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47.1%)과 20대(48.2%)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었다. 취미생활 다음으로는 독서(35.4%)와 영화감상(29.6%), 공부(27.1%), 음악감상(24.2%), 요리(21.6%), 집 꾸미기(21%)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만한 아이템으로는 맛있는 음식(46.9%, 중복응답)과 취미생활용품(42.3%), 양질의 TV프로그램(4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책과 잡지 등의 다양한 읽을 거리(35.6%)와 운동 및 헬스기구(32.9%), 좋은 TV(31.9%), 좋은 사양의 컴퓨터(30.1%)가 있으면, 집에서 시간을 좀 더 많이 보낼 것 같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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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부동산
  • 조사기간 2015-07-08~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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