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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삶의 여유’와 ‘만족’을 쫓고자 하는 현대인들

[TK_201507_NWY1702] 2015 직업관 및 미래 직업 전망 평가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적정 재직회사 수
    2. 재직회사에서의 적정 근무 년수
    3. 現 직업 지속가능 시기 평가
    4. 희망 정년 시기
    5.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재 직업 재선택 의향
    6. 직업 관련 전반적 인식
    7. 미래의 10대 직업 평가
        1) 10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
        2) 청소년이 생각하는 유망한 직업
        3) 가장 빠르게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 같은 직업
    8. 10년 후 취업 시 요구되는 능력 및 지식 분야
    9. 미래 취업시장에 대한 전망
  10. 미래 한국 사회 이미지

돈보다는 ‘삶의 여유’와 ‘만족’을 쫓고자 하는 현대인들
전체 68.6% “소득이 낮아도 저녁시간 보장받는 일 하고 싶어”
‘평생직장’ 없어지고, ‘한가지만 잘해도 성공하는 시대’도 지나가

 

 

- 전체 58.9% “현재 직업의 미래가 불안해”, 68.6% “소득이 낮아도 저녁시간을 보장 받는 일 하고 싶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직업 관련 전반적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58.9%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의 허리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61.4%)와 40대(64.4%)가 직업에 대한 불안감을 보다 크게 느끼고 있었다. 전체 10명 중 7명(68.6%)은 소득이 낮아도 저녁시간을 보장 받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개인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지는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특히 30대(73%)의 바람이 큰 편이었다. 또한 절반 이상(54.7%)이 고소득 전문직보다는 소득이 낮아도 만족도가 높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일의 만족도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었다. 당장 돈 몇 푼을 더 버는 것보다는 삶의 여유와 만족도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들이다. 그에 비해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응답자는 26.7%로 적은 수준이었다.

 

 

- 4명 중 1명만 평생 한 곳의 직장에서 일하고, 한 가지 직업으로 사는 것을 이상적으로 바라봐

→ 교사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은 이제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적용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5.2%가 우리나라에서는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사람이 더 줄어들 것 같다고 바라본 것이다. 이런 인식은 성별(남성 85.6%, 여성 84.8%)과 연령(20대 82.6%, 30대 85.8%, 40대 86.8%, 50대 85.6%)에 관계 없이 모두 동일하였다. 반면 평생 한 곳의 직장에서 일하는 것(25.6%)과 평생 한 가지의 직업으로 사는 것(24.5%)이 이상적이라는 시각은 4명 중 1명만이 가지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50대가 평생 직장(35.2%)과 평생 직업(31.4%)을 보다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편이었다. 실제 평생 몇 군데 정도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1곳, 즉 평생직장이 이상적이라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3번의 직장경험(43.7%)을 가장 적정하게 바라봤으며, 2군데(20.5%)를 꼽는 응답자도 많았다. 다만 교사 및 공무원의 경우에는 평생직장(31.5%)을 이상적이라고 바라보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한 회사에서의 적정 근속년수로는 10~15년(24.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5년(18.4%), 20년 이상(17.3%), 3년(12%) 순이었다.

 

 

- 직장인들은 언제까지 현재 직업을 유지할까? 향후 10년 정도를 가장 많이 바라봐

→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급여 소득을 받고 있는 직장인(전체 67.8%)들은 현재의 직업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10년 정도는 유지할 것(22.7%)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다음으로 향후 5년 정도(15.3%) 또는 20년 정도(13.1%)를 예상하는 시각이 뒤를 이었다. 다만 당장 1년 앞이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14.5%에 이르렀는데, 특히 20대 젊은 층(20대 20%, 30대 12.9%, 40대 12.4%, 50대 13.8%)이 직업의 불안정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가 원할 때까지 현재 직업을 유지 하고 싶다는 의견(13.1%) 역시 젊은 층에서(20대 23.3%, 30대 14.3%, 40대 7.6%, 50대 7.6%) 두드러졌다. 희망 정년시기로는 보통 만 60세~64세(31.5%)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를 기준으로 만 55세~59세(17.6%), 만 65세~69세(17%) 등 대체로 만 55세 이후를 은퇴 나이로 많이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과거로 돌아가도 현재 직업 재 선택할 것” 22.6%에 불과, 절반 이상 “다시 선택할 의향 없다”

→ 한편 상당수의 사람들이 현재의 직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 현재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전체 22.6%만이 재 선택의 의향을 보인 것이다. 반면 절반 이상(53.2%)은 현재의 직업을 다시 선택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4.2%였다.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을 재 선택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30대 이상(20대 39.2%, 30대 58.4%, 40대 58.2%, 50대 57%)에서 많았으며, 20대의 경우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40.2%)도 많은 편이었다. 다시 선택하고 싶은 직업으로는 공무원(15%)과 교사(10.3%) 등 소위 평생직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전문직(7%), 사무직/사무관리직(5.9%)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66.3% “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 지나간 것 같다”, 젊은 층일수록 많이 동의

→ 우리사회의 미래 직업상은 어떤 모습일까? 전체 66.3%는 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한창 직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젊은 세대(20대 75.4%, 30대 71%, 40대 63.2%, 50대 55.4%)가 더 이상은 한 가지 능력만으로 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보다 강했다. 전체 81.1%는 앞으로는 직업에서 더욱 많은 지식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직업에서 더욱 많은 감정노동을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에도 대부분(84.4%)이 동의하였으며, 로봇의 등장으로 단순 노동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다(74.3%)는 것도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또한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식을 쌓기보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선호할 것이며(62.7%), 취업보다는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57.6%)고 내다봤다. 대학입학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5.3%)이 명문대학 선호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앞으로 대학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23.8%)은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대학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는 의견(40.5%)과 비동의 의견(44%)이 크게 대립되는 모습이었다.

 

 

- 10년 후 취업 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소통능력’과 ‘언어구사 능력’, ‘공감능력’ 순으로 예상

→ 최근 강조되고 있는 ‘소통능력’은 향후에도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10년 후를 전망했을 때 취업 시 가장 요구될 것 같은 능력 및 지식분야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소통능력(56.7%, 중복응답)을 첫손에 꼽은 것이다. 특히 여성(61%)과 30대(60%)가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였다. 언어구사 능력(42.6%)과 공감능력(39.4%), 넓은 대인관계(35.3%), 사회과학 지식(34.5%)이 취업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생명과학/의학 지식(31.4%), 성실성(30.9%), 예절/예의/매너(29%), 착한 인성/도덕성(27.3%)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 10년 후 유망 직업들은? ‘인공장기조직 개발자’, ‘데이터 소거원’, ‘컴퓨터시스템 설계 전문가’ 등

→ 10년 후 유망한 직업으로는 IT분야 및 생명공학분야를 많이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미래의 10대 직업>을 기준으로 10년 후 유망해 보이는 직업을 조사해본 결과, 인공장기조직 개발자(59.9%, 중복응답)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데이터 소거원(35%), 탈부착 근격증강기 연구원(34.4%), 국제인재채용 대리인(27.9%), 사물데이터 인증원(27%), 오감인식 기술자(26.3%), 문화갈등 해결원(23.7%), 도시대시보드 개발자(21.1%), 아바타 개발자(21%), 기억대리인(14.4%) 순이었다.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가장 빠르게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중에서는 컴퓨터 시스템 설계 전문가(51.9%, 중복응답)와 의료 및 보건 서비스 관련 종사자(50%)를 가장 유망하게 바라봤다. 사회복지 및 상담 전문가(42.4%), 여행 및 서비스 관련 종사자(40.5%), 금융/보험 관련 전문가(27%)가 그 다음이었다.

 

 

-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 중에서는 ‘IT 전문가’와 ‘엔지니어’를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꼽아

→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10대 직업(IT 전문가, 엔지니어, 공무원, 요리사, 연예인, 의사, 사업가, 디자이너, 교사, 간호사) 중에서는 역시 IT 전문가(66.2%, 중복응답)를 가장 유망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남성 65.2%, 여성 67.2%)과 연령(20대 70.6%, 30대 63.4%, 40대 65%, 50대 65.8%)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IT 전문가가 가장 유망하다고 바라봤다. 다음으로 엔지니어(49%)를 유망한 직업으로 꼽는 의견도 많았으며, 공무원(33.8%)과 요리사(28.3%), 연예인(25.5%), 의사(24.8%), 사업가(23.8%)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고연령층은 공무원(20대 28%, 30대 32.6%, 40대 34%, 40대 40.6%)과 요리사(20대 16.6%, 30대 26.6%, 40대 35.8%, 50대 34.2%)를, 젊은 층은 의사(20대 38%, 30대 28%, 40대 15%, 50대 18%)와 사업가(20대 29.8%, 30대 28.4%, 40대 20%, 50대 16.8%)를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시각차이도 엿볼 수 있었다.

 

 

- 미래 한국사회 이미지는 온통 부정적 색채 가득해, ‘불평등, ‘불안’, ‘팍팍한’, ‘갈등’, ‘혼란’ 순

→ 한편 미래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온통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가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불평등(56%, 중복응답)이었으며, 이는 성별(남성 58.5%, 여성 53.4%)과 연령(20대 59%, 30대 54%, 40대 55.6%, 50대 55.2%)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또한 불안(48.1%), 팍팍한(46.6%), 갈등(44.1%), 혼란(40.2%), 정의롭지 않은(38%), 숨막히는(36.5%), 단절(32.1%), 독점(27.6%), 통제하는(26%)과 같은 이미지도 많이 연상하였다.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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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저축/투자
  • 조사기간 2015-07-23~2015-07-28
  • 샘플수 2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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