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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의 등장으로 지각변동 겪는 택시 서비스

[TK_201508_NWY2920] 2015 택시 및 카카오 택시 이용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대중교통 이용 비중
   2. 택시 이용 이유
   3. 택시 이용 경험 평가

        1) 이동 거리
        2) 이용 시간대
        3) 승차가 어려운 시간대
        4) 이용 시 불편한 점
        5) 승차 시 착석 자리
   4. 선호하는 택시 유형
   5. 택시 기사 관련 평가

        1) 선호하는 기사 성별
        2) 선호하는 기사 스타일
   6. 택시 요금 관련 평가

        1) 택시 요금 지불 방법
        2) 택시 요금 모바일 결제 비중
        3) 택시 기본 요금 수준 평가
   7. 택시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8. 카카오 택시 이용 경험
        8-1. 카카오 택시 비이용 이유
        8-2. 카카오 택시 이용 이유 및 만족도 평가
   9. 카카오 택시 향후 이용 의향
 10. 카카오 택시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카카오 택시’의 등장으로 지각변동 겪는 택시 서비스
전체 65.2% “카카오 택시 이용하기가 편리할 것 같다”
반면 2명 중 1명 “목적지 등 사용기록이 남는 것이 왠지 불안하다”

 

 

 

- 대중교통 10번 이용 시 평균 2.17회 정도 ‘택시’ 이용, 주 이용 시간 대는 ‘밤 9시~새벽 6시’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한 달 기준 택시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대중교통을 10번 이용할 때 평균 2.17회 정도 택시를 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버스는 평균 4.2회, 지하철은 평균 3.63회 이용하고 있었다. 택시는 30대(2.43회)와 40대(2.33회)가 좀 더 많이 이용하였으며, 서울(1.56회)과 경기(1.71회), 인천(1.81회) 등 수도권 지역보다는 5대 광역시(2.39회) 및 기타 지방도시(3.77회)에서의 택시이용 비중이 보다 높은 특징이 뚜렷했다.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시간대는 밤 9시~12시(53.2%, 중복응답)와 밤 12시~새벽 6시(41.1%) 등 주로 밤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저녁 6시~밤 9시(27.1%)와 오전 6시~9시(19.2%)에도 택시 이용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평소 택시 승차가 어렵다고 느끼는 시간대 역시 밤 12시~새벽 6시(37.9%, 중복응답)와 밤 9시~12시(34.7%)였다.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일수록 택시를 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보통 택시로 이동하는 곳은 차를 타고 10~20분(37.1%) 내지 20~30분(31.5%) 정도 가야 하는 거리인 경우가 많았다.

 

 

- 택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시간 절약할 수 있고, 차가 끊겨서 어쩔 수 없이”

→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41.3%,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중간에 서는 일 없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차가 끊겨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거나(40.3%), 목적지까지 가는 다른 교통수단이 없을 때 이용한다(34.8%)는 응답도 많아, 대체로 다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0대는 차가 끊겼을 때(54.8%), 50대는 다른 교통수단이 없을 때(40.8%) 택시를 이용하는 일이 다른 연령대비 많은 편이었다. 짐이 많은 경우(28.9%)에 택시를 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며, 목적지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다는 점(26.7%) 역시 택시를 이용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반면 택시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먼 길을 돌아가는 것(48.7%, 중복응답)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택시 잡기가 어렵고(47.9%), 택시 기사가 불친절하다(45.6%)는 의견도 많았으며, 난폭운전과 급출발 및 급정지(43.1%),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41%), 차량노후 및 내부 청결상태(37.8%)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 57.9% “택시 기본 요금 비싼 편이다”, 10명 중 8명 “지금보다 저렴해지면 더 많이 이용할 것”

→ 현재 택시의 기본 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7.9%)이 비싼 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20대 64.4%, 30대 60.8%, 40대 54.8%, 50대 51.6%) 택시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기본 요금이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은 34.8%였으며, 저렴하다는 의견은 단 1.8%에 그쳤다. 택시 요금 관련 인식조사 결과, 10명 중 8명(82.9%)이 요금이 하향 조정된다면 택시를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 것에서도 택시 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읽을 수 있다. 지금보다 택시 요금이 저렴해질 경우에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은 20대(91.6%)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 74.7%는 택시 탑승 시 미터기 요금이 올라갈수록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도 응답하였다. 여성(82.8%)과 20대(80%), 그리고 평소 택시를 자주 타지 않는 사람들일수록(택시 탑승 빈도 주 4회 이상 62%, 주 2~3회 68.2%, 주 1회 74.8%, 주 1회 보다 드물게 78.1%) 택시 요금이 많이 부과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또한 전체 절반 이상(56.7%)은 신호준수와 규정운전도 좋지만 내 택시 이용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싫다는데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요금 할증제도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47.8%)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34.8%)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요금을 지불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은 현금(81.7%, 중복응답)이었으며, 신용카드(52.8%), 체크카드(32.2%), 교통카드(15.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 ‘길 잘 찾고, 인사 잘해주는’ 택시기사를 가장 선호, 반면 85.6% “친절해도 너무 많은 대화 부담스러워”

→ 택시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택시기사는 길을 잘 찾아가는 기사(58.1%, 중복응답)였다. 또한 인사를 잘 해주고(44.7%), 카드결제에 불평을 하지 않으며(40.3%),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운전하고(31.8%), 빠르게 목적지까지 가는(31.3%) 택시기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5.6%는 친절한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대화를 유도하는 기사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남성(78.8%)보다 여성(92.4%)이 말이 많은 택시 기사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선호하는 택시기사의 성별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59.8%)이 상관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남성 택시기사(20.3%)와 여성 택시기사(19.9%)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했다. 다만 남성 택시기사(남성 35.4%, 여성 5.2%)는 남성이, 여성 택시기사(남성 7.4%, 여성 32.4%)는 여성이 선호하는 모습이 보다 뚜렷해, 이왕이면 동성 운전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도 보이지 않았다. 2명 중 1명(49.8%)이 상관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개인택시(28.8%)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법인택시(21.4%)보다 다소 많은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법인택시는 20대(20대 29.6%, 30대 19.6%, 40대 18.8%, 50대 17.6%)의 선호도가, 개인택시는 30대 이상(20대 16%, 30대 30%, 40대 34.4%, 50대 34.8%)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좌석 자리로는 운전석 옆자리(19.9%)보다 뒷자리(75.5%)를 훨씬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남성(58%)보다 여성(93%)의 뒷자리 선호도가 매우 높은 특징이 뚜렷했다.

 

 

 

- ‘카카오 택시’ 이용이유 “수수료 없고, 기다리지 않아도 돼”, 이용자 83.8% “만족스럽다”

→ 한편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의 경우 8월말 기준 택시 이용자의 13.6%가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젊은 층일수록(20대 21.2%, 30대 13.6%, 40대 14%, 50대 5.6%) 이용경험이 많았다. 반면 10명 중 8명 정도(81.5%)는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이용해 본 경험은 없다고 밝혔다. 아직 ‘카카오 택시’ 서비스의 대중화까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주변에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는 의견도 26.9%로 적은 편이었다. 다만 이용경험자는 절반 이상(61%)이 주변에도 이용자가 많다는 응답을 해,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이용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카카오 택시’ 이용자들은 콜 비와 같은 수수료가 없고(53.7%, 중복응답),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49.3%)는 점을 가장 큰 이유 및 이용계기로 꼽았다. 택시가 잡히질 않아서 이용하게 되었거나(42.6%)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용해 본(32.4%) 경우도 많았으며, 주변 지인의 추천(30.9%)도 중요한 이용 계기 중 하나였다. ‘카카오 택시’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이용자의 83.8%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그에 비해 아직 ‘카카오 택시’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굳이 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택시 잡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며(38.3%, 중복응답), 택시를 이용해볼 기회가 요즘 별로 없었다(33.5%)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또한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거나(25.2%), 모바일 앱을 설치하기가 귀찮아서(24.5%) 이용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상당하였다.

 

 

- 65.2% “카카오 택시 이용하기가 편리할 것 같다”, 실제 이용자의 긍정적인 태도가 더 높아

→ ‘카카오 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좋은 편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5.2%가 카카오 택시는 이용하기가 편리할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빠른 이용이 가능할 것 같고(58.7%), 승차거부가 없을 것 같다(51.1%)는 시각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카카오 택시’는 믿고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에도 동의하는 의견(46.1%)이 비동의 의견(10.8%)보다 훨씬 우세하였다. 특히 이용경험자들의 경우 카카오 택시가 이용하기 편리하고(93.4%), 빠른 이용이 가능할 것 같고(83.8%), 믿고 이용할 수 있으며(76.5%), 승차거부가 없을 것 같다(69.9%)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강한 서비스 충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카카오 택시’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데에는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51.6%)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왠지 믿음이 간다고 응답한 것으로, 비동의 의견은 14.2%로 낮은 수준이었다. ‘카카오 택시’로 인해 택시에 대한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의견(31.9%)이 비동의 의견(21.8%)보다 우세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역시 ‘카카오 택시’ 이용경험자(52.9%)가 비이용자(28.7%)보다 택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카카오 택시’가 기사의 편의나 혜택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서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은 14.4%에 그쳤다.

 

 

- 2명 중 1명 “카카오 택시 이용 시 목적지 등의 사용기록이 남는 것이 왠지 불안하다”

→ 물론 ‘카카오 택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먼저 10명 중 4명 이상(42.9%)이 카카오 택시가 영세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개인기록 유출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49.8%)가 ‘카카오 택시’ 이용 시 목적지 등의 사용기록이 남는 것은 왠지 불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20대(52.8%)와 30대(56.4%)의 불안감이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용경험자(47.1%)와 비이용자(50.7%)의 인식 차이는 거의 없었다. ‘카카오 택시’ 기사들의 승차거부를 단속할 법규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도 대부분(68.5%)이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따로 콜 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승차거부 현상은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은 단 16.4%에 그쳐, 승차거부를 용납할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향후 ‘카카오 택시’ 이용 의향 매우 높은 편, 전체 70.6%가 “사용할 의향 있다”

→ 향후 ‘카카오 택시’의 이용 의향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명 중 7명(70.6%)이 앞으로 ‘카카오 택시’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30대(73.6%)의 이용의향이 가장 높았다. 그에 비해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4.6%에 불과했다. 실제 ‘카카오 택시’와 관련한 인식 조사 결과, 전체 10명 중 7명(72.1%)이 앞으로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용경험자(88.2%)가 비경험자(70.3%)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하였으며, 특히 고연령층일수록(20대 63.6%, 30대 70.8%, 40대 77.2%, 50대 76.8%) ‘카카오 택시’ 이용자가 증가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왕이면 일반 택시보다는 카카오 택시를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39.8%)이 비동의 의견(23.4%)보다 많은 것도 ‘카카오 택시’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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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IT/모바일-인터넷/IT
  • 조사기간 2015-08-19~2015-08-24
  • 샘플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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