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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렇다 할 여가활동 부족한 한국사회, 모두 ‘영화관’으로?

[TK_201607_NWY2663] 2016 광고 매체 영향력 및 영화 관람 관련 소비자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주요 광고 접촉 채널

    2. 호감 가는 광고 매체

    3. 광고 영향력이 낮은 광고 매체

    4. 영화 상영 전 광고 및 영화 관련 전반적 인식(1/4)

    5. 영화 관람 방식

        5-1.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이유

    6. 주 이용 영화관 브랜드

        6-1. 영화관 브랜드별 주 이용 이유 및 브랜드 충성도

    7. 영화 선택 기준 유무

    8. 영화 선택 시 영향 요인

    9. 최근에 본 영화 제작 국가

  10. 선호하는 영화 소재

  11. 영화 감상을 통해 얻는 점

여전히 이렇다 할 여가활동 부족한 한국사회, 모두 ‘영화관’으로?
전체 10명 중 9명 “영화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생활”
71.3%는 “남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를 보는 경향이 있다”
영화감상을 통해 주로 얻는 것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기분전환 효과’

 

 

- 전체 10명 중 9명(90.5%) “영화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9명(90.5%)이 영화관람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다 할 여가활동이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한국사회에서 영화관람이 가장 대중적인 문화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이다. 남성(86.6%)보다는 여성(94.4%), 그리고 30대와 40대(20대 88.4%, 30대 91.2%, 40대 95.2%, 50대 87.2%)가 영화의 접근성을 보다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한국의 영화산업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시각이 전체 77%에 이르러, 영화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과 긍정적인 태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의 영화산업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성(남성 73.8%, 여성 80.2%)과 중/장년층(20대 72%, 30대 73.2%, 40대 81.6%, 50대 81.2%)에게서 더욱 뚜렷했다.

 

 

- 전체 71.3% “나는 남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를 보는 경향이 있다”

→ 영화 관람은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1.3%가 남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를 보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영화 흥행에 있어서 입소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평가하는 영화를 보는 성향은 여성(74.2%)과 20대(74.4%)에게서 좀 더 두드러졌다. 다만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시각에는 동의하는 의견(45.5%)만큼이나 동의하지 못하는 의견(44.4%)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영화가 단순한 재미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많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49%, 여성 42%)과 중/장년층(20대 37.2%, 30대 42.8%, 40대 54.4%, 50대 47.6%)이 강한 편이었다. 영화와 현실의 관계에 주목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먼저 전체 62.1%가 영화는 실제 현실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바라봤다. 영화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특히 20대(67.2%)가 영화가 현실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10명 중 7명(68.8%)은 실제 현실을 반영한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는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보기가 불편할 때가 있다는 의견(60%)이 상당한 수준으로, 현실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는 영화를 꺼려하는 심리도 엿볼 수 있었다.

 

 

- 영화선택 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은 영화의 ‘줄거리’와 ‘장르’, 흥행 여부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해

→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고르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72.5%가 영화를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가 영화를 고르는 기준이 보다 분명한(20대 76.4%, 30대 72%, 40대 73.6%, 50대 68%) 모습이었다. 영화 선택 시 영향을 많이 받는 요인으로는 영화의 줄거리(57.8%, 중복응답)와 장르(52.4%)를 꼽는 사람들이 단연 많았다. 성별에 상관없이 줄거리(20대 55.2%, 30대 56.8%, 40대 60%, 50대 59.2%)와 장르(20대 54.4%, 30대 51.6%, 40대 50%, 50대 53.6%)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영화의 흥행여부(35.4%)와 주변 사람들의 권유(32.7%)도 영화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권유는 남성(28%)보다 여성(37.4%)에게 효과적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배우의 출연 여부(28.7%)와 예고편 및 티져광고(25.2%), 영화평론가들의 평가(15.1%), 포털 검색어 순위(11.6%)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다만 해외 유명 영화제의 수상여부(1.1%)는 영화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영화감상을 통해 주로 얻는 것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기분전환의 효과’

→ 영화감상을 통해 사람들은 주로 재미와 감동을 얻고(64.1%, 중복응답), 기분전환의 효과(54.8%)를 많이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를 보면서 재미와 감동(남성 61.6%, 여성 66.6%)을 많이 느끼고, 기분전환(남성 53%, 여성 56.6%)을 기대하는 것은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었다. 영화감상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많이 느끼는 연령층은 30대(69.2%)였으며, 기분전환의 효과는 취업 준비생(62.1%)에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영화감상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간접경험을 가능케 하고(36.9%),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36.7%), 심리적인 안정과 휴식을 준다(21.7%)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밖에 영화를 함께 보는 사람과의 교감(15.3%)과 친목도모(12.2%)를 돕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소재는 ‘공상과학’과 ‘재난과 자연 현상’에 관한 이야기

→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소재는 우주 등을 다룬 공상과학(36.2%, 중복응답)과 재난과 자연 현상(34.6%)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34.5%)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지만, 주로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를 풀 듯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33%)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밖에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27.2%)과 사랑 이야기(25.9%), 역사적인 사실(20.9%), 사회문제(18.3%), 가족(18.2%) 등도 많이 선호하는 영화 소재들이었다. 남녀가 선호하는 영화 소재가 뚜렷하게 다른 점도 눈에 띄었다. 남성은 공상과학(남성 46.4%, 여성 26%)과 재난 및 자연현상(남성 38.2%, 여성 31%), 역사적인 사건(남성 24.8%, 여성 17%)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호감이 큰 반면, 여성은 문제를 풀 듯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남성 28.2%, 여성 37.8%)와 사랑 이야기(남성 16.2%, 여성 35.6%), 가족에 대한 이야기(남성 11%, 여성 25.4%)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공상과학(41.6%)과 사랑이야기(30.4%)를, 30대는 실화(38.4%)와 일상 사건(31.2%)을 다룬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였으며, 40대와 50대는 가족(40대 24.8%, 50대 26.8%) 이야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나, 컴퓨터와 TV를 통한 영화 관람도 매우 많은 수준

→ 여전히 영화는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주로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을 살펴본 결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응답(76.2%,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영화 다운로드 및 VOD서비스를 통해 컴퓨터(46%)나 가정 내 TV(40.8%)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다만 휴대용 디지털기기로 영화를 본다는 응답(16.9%)은 적은 편으로, 이왕이면 영화는 큰 화면에서 보려는 성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연령에 비해 특히 20대가 영화관에서의 관람(20대 84.4%, 30대 68%, 40대 78.4%, 50대 74%)과 컴퓨터를 통한 감상(20대 62%, 30대 47.2%, 40대 38%, 50대 36.8%)의 비중이 높았으며, 가정 내 TV를 통한 영화 감상은 중/장년층(20대 18.4%, 30대 42.8%, 40대 47.6%, 50대 54.4%)이 많은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화관에서의 영화관람의 경우 소득수준과 상관관계(자가계층평가 상 85.7%, 중상 83.3%, 중하 79.8%, 하상 64.9%, 하하 61.7%)를 보인다는 점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주로 영화관에서 보는 이유는 ‘대형스크린과 음향’때문, 데이트나 만남을 위한 장소보다는 최적화된 영화감상 공간으로 바라봐

→ 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이유로는 대형스크린과 음향(69%, 중복응답)을 단연 많이 꼽았다. 컴퓨터나 TV와는 비교하기 힘든 시각적, 청각적 효과가 영화관에서의 영화감상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집중이 잘 되고(27.8%),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21.8%),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서(11.7%) 영화관을 찾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반면 여럿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고(9.8%), 데이트를 하기에 적당하며(9.7%), 주변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9.3%), 친구와 만나기 좋은 장소라서(8.8%) 영화관에 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영화관을 데이트 공간이나, 만남의 장소로 인식하기보다는 영화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그만큼 영화관에서의 영화관람이 아주 일상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영화관 브랜드는 CGV(59.8%), 롯데시네마(26%), 메가박스(13%) 순이었다. 각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공통적으로 집이나 회사에서 가깝고(CGV 70.4%, 롯데시네마 79.3%, 메가박스 70.7%, 중복응답), 교통이 편리해서(CGV 36%, 롯데시네마 37.9%, 메가박스 3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각 브랜드 영화관 이용자 10명 중 3명만이 계속해서 해당 영화관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CGV 30.5%, 롯데시네마 28.8%, 메가박스 29.3%) 반면 더 좋은 영화관이 있으면 다른 곳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CGV 53.9%, 롯데시네마 61.1%, 메가박스 55.6%)에 달했다.

 

 

- 영화관 광고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지 못해, “영화 상영 전에 하는 광고를 좋아하는 편이다” 22.4%에 그쳐

→ 한편 영화관에서 내보내는 광고에 대한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22.4%만이 영화 상영 전에 나오는 광고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남성(18.4%)보다는 여성(26.4%), 그리고 20대 젊은 층(20대 30%, 30대 22%, 40대 18.8%, 50대 18.8%)의 영화관 광고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영화 상영 전에 하는 광고가 관심을 끌고(39.6%), 집중할 때가 많다(39.6%)는 시각도 10명 중 4명 정도에 그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광고라고 해서 특별히 더 효과적인 이목을 끌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20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영화관 광고가 관심을 끌며(51.2%), 집중할 때가 많다(44.4%)는 의견을 비교적 많이 보였다. 영화 상영 전에 하는 광고가 재미있는 내용을 전달해 준다는 의견(39.2%)도 동의하지 않는 의견(44.6%)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다만 TV광고에 비해서는 다소 좋은 평가를 받는 모습이었다. 영화 상영 전 광고가 TV광고보다 더 집중이 잘된다는 의견(52.1%)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37.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TV광고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가에는 동의(43%)와 비동의(43.6%) 의견이 비슷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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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16-07-21~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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