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날로 심각해지는 ‘한글 파괴’ 현상, 사라져가는 ‘한글’의 가치

[TK_201610_TRY4235] 2016 언어에 대한 태도 관련 조사(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신조어 인지 여부 및 인지 경로

        1-1.  신조어 사용 빈도

    2. 줄임말 인지 여부 및 인지 경로

        2-1. 줄임말 사용 빈도   

    3. 통신어 사용 빈도

    4. 과거 대비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이해 정도 자가 평가

    5.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주 사용 대상

    6.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사용자 이미지

    7.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사용 관련 인식

    8. 참여형 웹사전 ‘우리말 샘’ 정책 관련 의견

    9. 평소 맞춤법 고려 여부 평가

        9-1. 맞춤법 사용 여부에 따른 주변인 긍/부정 평가

    10. 한글에 대한 전반적 인식

날로 심각해지는 ‘한글 파괴’ 현상, 사라져가는 ‘한글’의 가치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대부분(92.7%) 생각하지만,
‘한글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사람(63.3%)은 이에 못 미쳐
전체 63.2%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는 엄연한 한글훼손이다”
하지만 “신조어와 줄임말이 시대를 반영한다”는 의견도 77.2%에 이르러

 

 

- 전체 92.7% “되도록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하지만 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응답은 63.3%에 그쳐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언어에 대한 태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확한 한글 사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과는 달리 우리사회의 언어파괴 현상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평가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92.7%가 되도록이면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특히 40대(96.4%)의 동의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스스로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전체 63.3%로, 한글을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다소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남성(59.2%)보다는 여성(67.4%)이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좀 더 많았으며, 연령(20대 56.8%, 30대 61.6%, 40대 61.6%, 50대 73.2%)과 학력수준(고졸 55.7%, 대졸(재) 63.5%, 대학원졸(재) 77.2%)이 높을수록 한글 맞춤법을 보다 잘 아는 특징이 뚜렷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56%)는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또한 전체 77.8%가 요즘 젊은 학생들이 맞춤법 등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응답하였으며, 학생들이 아예 한글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의견도 66.6%에 이르렀다. 이렇게 한글의 정확한 사용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반영하듯 10명 중 9명(90.6%)은 앞으로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성별(남성 89.4%, 여성 91.8%)과 학력(고졸 88%, 대졸(재) 91.1%, 대학원졸(재) 91.1%)에 따른 차이 없이 한글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연령별로는 특히 30~40대(20대 86%, 30대 95.2%, 40대 93.2%, 50대 88%)가 교육의 필요성을 보다 많이 강조했다.

 

 

- 전체 76.9%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신경 쓴다”, 주변 사람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 끼쳐

→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노력은 많이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체 76.9%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신경 쓰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74.4%, 여성 79.4%)과 고연령층(20대 70.8%, 30대 70.4%, 40대 81.2%, 50대 85.2%), 고학력자(고졸 71.9%, 대졸(재) 77.6%, 대학원졸(재) 81%)가 일상생활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반면 한글맞춤법과 띄어쓰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주로 휴대폰으로 메신저를 하거나(72.3%, 중복응답), 문자를 보낼 때(64.9%) 잘못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할 때(37.2%)와 댓글을 달 때(35.5%), SNS를 할 때(29.4%)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할 때(22.9%)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키는지 여부가 호감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주변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지를 평가해본 결과,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키는 경우 그 사람을 긍정적을 평가한다는 의견이 10명 중 8~9명에 달한 것이다. 다만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24.7%) 딱히 별다른 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63.1%)가 훨씬 많았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키지 못한다고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잘 지키는 사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그만큼 올바른 맞춤법 및 띄어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키지 않으면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잘 지킨다고 해서 특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은 전체 8.1%에 그쳤다.

 

 

- 전체 63.2%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는 엄연한 한글훼손”, 하지만 77.2% “시대를 반영한 것”

→ 최근 부쩍 사용이 많아진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에 대한 우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82.7%가 요즘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등의 사용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들 언어가 엄연한 한글 훼손이라는 의견도 63.2%에 이른 것이다. 특히 신조어와 줄임말 등을 한글 훼손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남성(57.8%)보다는 여성(68.6%), 그리고 30대 이상(20대 57.6%, 30대 65.6%, 40대 65.2%, 50대 64.4%)에게서 좀 더 많이 두드러졌다. 10명 중 6명(60.8%)은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가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는 인식도 내비쳤으며, 요즘 사람들이 이런 변형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 좋아 보인다는 의견(45%)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39.5%)보다 다소 우세하였다.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의 사용을 가장 안 좋게 생각하는 연령대는 30대(53.2%)였다. 하지만 이런 변형 한글의 사용이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데는 대부분이 공감했다. 전체 77.2%가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등이 시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20대(80.4%)의 이런 생각이 가장 뚜렷했다. 또한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등의 사용비중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며(85.1%),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를 알아놓을 필요가 있다(73.5%)는 생각에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였다.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의 사용을 보다 편하게 받아들이는 쪽은 주로 20대 젊은 층이었다. 전체 47.5%가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사용이 편하다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연령이 낮을수록(20대 65.2%, 30대 44.4%, 40대 41.2%, 50대 39.2%) 변형된 형태의 언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나타낸 것이다. 다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40.7%)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신조어와 줄임말 등이 재미있다는 주장에도 동의(47.2%)와 비동의(40.4%) 의견의 격차가 크지 않았으며, 20대가 가장 많은 재미(50.4%)를 느끼고 있었다. 반면 이런 변형된 언어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사람(41.8%)보다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50.1%)이 좀 더 많은 편이었다.

 

 

- 10명 중 8명이 ‘대박’, ‘헐’ 같은 신조어 인지, 실제 사용은 절반 정도, 주로 젊은 세대가 많이 활용

→ 신조어와 줄임말은 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먼저 ‘대박’, ‘헐’, ‘쩐다’와 같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말을 일컫는 신조어의 경우 전체 78.8%(매우 잘 알고 있다 10.3%,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편이다 68.5%)가 일정 단어 이상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013년 조사(70.3%)에 비해 스스로가 어느 정도는 신조어를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젊은 층일수록(20대 90%, 30대 82.4%, 40대 72.8%, 50대 70%) 신조어의 인지율이 매우 높았다. 신조어를 잘 모르는 편이라는 응답은 20.4%,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0.8%에 그쳤다. 신조어를 알게 되는 경로는 온라인 커뮤니티(54.3%, 중복응답)와 SNS(48.6%), 친구/동료(48%), TV프로그램(45.6%), 모바일메신저(42.5%), 가족(30.2%) 순이었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SNS(13년 39%→16년 48.6%)와 모바일메신저(13년 31.4%→16년 42.5%)를 통해 신조어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신조어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평상시에 신조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47.8%(많이 사용하는 편 4.2%, 가끔 사용하는 편 43.6%)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42.4%)보다는 여성(53.2%), 그리고 젊은 층(20대 66.8%, 30대 50.4%, 40대 41.6%, 50대 32.4%)이 일상생활에서 신조어를 많이 사용했다.

 

 

- 줄임말은 38.1%가, 통신어는 68.7%가 평상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젊은 층이 많이 사용

→ 줄임말의 인지여부 및 사용빈도도 신조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어를 간략하게 줄여서 쓰는 말을 일컫는 줄임말은 전체 75.2%(매우 잘 알고 있다 11%, 어느 정도 알고 있다 64.2%)가 인지하고 있었다. 신조어와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20대 92.8%, 30대 83.6%, 40대 70%, 50대 54.4%)의 인지율이 단연 높은 편이었다. 줄임말을 인지하는 경로도 온라인 커뮤니티(56.5%, 중복응답)와 SNS(55.5%), 친구/동료(45.5%), TV프로그램(44%), 모바일메신저(40.8%) 순이었다. 다만 젊은 세대는 SNS(20대 80.6%, 30대 50.7%, 40대 38.3%, 50대 41.9%)와 친구/동료(20대 58.2%, 30대 43.5%, 40대 44.6%, 50대 27.9%)를 통해 줄임말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중/장년층은 TV프로그램(20대 25%, 30대 50.7%, 40대 57.7%, 50대 48.5%)에서 줄임말을 접하게 되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징을 보였다. 일상생활에서 줄임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10명 중 4명 정도(38.1%)였다. 역시 여성(남성 35.8%, 여성 40.4%)과 젊은 세대(20대 57.2%, 30대 41.6%, 40대 27.6%, 50대 26%)의 줄임말 사용이 많은 편이었다. 한편 신조어나 줄임말보다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통신어였다. 전체 68.7%가 ‘ㅇㅇ’, ‘ㅋㅋ’, ‘ㅇㅋ’, ‘ㅊㅋ’와 같은 통신어를 평소에 사용(많이 사용하는 편 20.9%, 어느 정도 사용하는 편 47.8%)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조사(66%)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한 결과로, 모바일메신저와 SNS의 일상적인 사용과 연관 지어 살펴볼 수 있다. 연령이 낮을수록(20대 84.4%, 30대 76.4%, 40대 60.8%, 50대 53.2%) 통신어를 많이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별(남성 69.8%, 여성 67.6%)에 따른 통신어 사용에는 차이가 없었다.

 

 

-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는 주로 ‘동성친구’에게 많이 사용, 사용자의 이미지는 “다소 가벼워 보이거나, 신세대 같은 느낌”

→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를 주로 사용하는 대상은 단연 동성친구(60.3%, 중복응답)였다. 그 다음으로 형제/자매(24.3%), 직장동료(24.2%), 자녀(23.5%), 온라인상의 불특정 다수(21.5%), 연인/이성친구(20.4%), 배우자(19.8%)에게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20대는 동성친구(86%)와 형제/자매(38.4%)에게 신조어와 줄임말 등을 많이 사용하는 한편, 40대는 직장동료(37.2%), 50대는 자녀(35.2%)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자녀와 신조어나 줄임말을 섞어가면서 대화를 하는 기혼자들은 보통 중학생 이상의 자녀(중학생 60.2%, 고등학생 58.2%, 대학생 이상 58.8%)를 두고 있었다.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공존하였다. 다소 가벼워 보인다(46.9%, 중복응답)는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신세대 같고(36.9%), 유행에 빠르며(30.2%), 재미있어 보인다(24.9%)는 긍정적인 평가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신조어 및 줄임말 사용자를 다소 가벼운 이미지로 생각하는 경향은 여성(50.8%)과 30대(52.4%)에서 뚜렷했으며, 신세대 같다는 느낌은 50대(52.4%)가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밖에 신조어나 줄임말, 통신어를 사용하면, 인터넷이나 게임 등을 많이 할 것 같고(21.5%), 어려 보이며(19%),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고(17.3%), 철이 없을 것 같다(15.6%)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 과거 대비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 이해수준은? “아는 단어 많아진 편” 25.2% vs. “아직도 어렵고 생소한 단어 많은 편” 35.5%

→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어 등이 워낙 빠르게 생겨나다 보니, 언어의 변화 속도를 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거 대비 신조어, 줄임말, 통신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37.2%)이 가장 많은 가운데, 아직도 어렵고 생소한 단어가 많다는 사람(35.5%)이 과거에 비해 아는 단어가 많아졌다는 사람(25.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표현들이 아직도 어렵고 생소하다는 의견은 아무래도 높은 연령대(20대 21.2%, 30대 34%, 40대 41.6%, 50대 45.2%)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표준어뿐만 아니라, 신조어, 전문 용어, 방언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단어를 전 국민의 참여로 집대성해 나가는 개방형 사전인 ‘우리말 샘’이 2016년 10월 개통하였는데, 이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6.4%가 ‘우리말 샘’ 정책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정책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언어의 속도에 맞춰 국민들의 언어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 대부분이 공감하는 것으로, 특히 40대(81.2%)가 가장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이번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은 전체 15.2%에 그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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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6-10-04~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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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서 페이지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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