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유연근무제’를 원하는 직장인들, 하지만 도입에 대한 기대감은 적어

[TK_201607_NWY2825] 2016 스마트 워크 및 유연 근무제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개인 생활 관련 평가

    2. 업무 관련 평가

    3-1. 스마트 워크(Smart Work) 인지율 및 선호도

    3-2. 스마트 워크(Smart Work) 선호 유형 및 직접 경험 유무

    3-3. 스마트 워크(Smart Work) 장점 평가

    3-4. 스마트 워크(Smart Work) 단점 평가

    4-1. 유연 근무제 인지율 및 선호도

    4-2. 유연 근무제 선호 유형 및 경험 유무

    5. 12시간 의무 근무 시 선호 근무 시간대

    6. 유연 근무제 도입 찬·반 평가

    7. 유연 근무제 시행 시 예상되는 긍·부정 결과 평가

‘유연근무제’를 원하는 직장인들, 하지만 도입에 대한 기대감은 적어
직장인 10명 중 8명 “유연근무제 도입을 찬성하고, 그렇게 일하고 싶다”
89.1%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면,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에 도움될 것”
하지만 직장인의 60.5% “우리회사에는 도입하기 어려울 것 같아”

 

 

- 직장인 76%가 ‘유연근무제’를 선호, 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다만 대부분 유연근무제 경험은 없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과 가정의 병행 및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은 아직까지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개인의 선택에 따라 근무시간 및 근무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의 경우 직장인의 76%가 선호하는 편이라고 응답할 만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 차이(남성 75%, 여성 77%)는 없었으며, 특히 30대 직장인의 선호도(20대 78%, 30대 82.4%, 40대 68%, 50대 75.6%)가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유연근무제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근무 유형은 선택적 근로시간제(79.5%, 중복응답)였다. 또한 탄력적 근로시간제(64.8%)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유로운 ‘시간’의 선택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일하는 ‘장소’가 자유로운 재택근무제(39.3%)와 원격근무제(16.4%)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다만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유연근무제의 경험한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직장인 10명 중 7명(69.8%)이 유연근무제의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경험해본 유연근무제의 유형은 선택적 근로시간제(13%, 중복응답), 탄력적 근로시간제(12.8%), 원격근무제(8.6%), 재택근무제(7.5%) 순이었다.

 

 

- 10명 중 8명 “유연근무제 도입 찬성하고, 일하고 싶다”, 하지만 자신의 회사에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 60.5%에 이르러

→ 유연근무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유연근무제를 원하는 직장인의 강한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고(80.7%), 유연근무제로 일하고 싶다(79.3%)고 응답한 것이다. 대부분 유연근무제의 도입과 시행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특히 젊은 직장인들이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찬성하고(20대 84%, 30대 84.4%, 40대 77.6%, 50대 76.8%), 그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20대 83.2%, 30대 85.6%, 40대 75.2%, 50대 73.2%)는 생각을 보다 많이 내비쳤다. 자신의 회사에 유연근무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직장인도 60.3%에 달했다. 반면 유연근무제의 도입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는 시각은 전체 16.5%에 불과했다. 다만 회사 경영진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회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데는 덜 찬성하고(이사/임원 52.1%, 대표/사장 53.1%), 아직은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생각은 좀 더 많이 하는(이사/임원 22.9%, 대표/사장 18.8%)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높은 바람과는 다르게 실제 도입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60.5%)이 우리회사에 유연근무제가 도입되기는 어렵다고 바라본 것으로, 남성(57.6%)보다는 여성(63.4%), 그리고 젊은 직장인(20대 64.8%, 30대 66%, 40대 58%, 50대 53.2%)의 비관적인 전망이 큰 모습이었다. 유연근무제는 대기업이나 시도해볼 수 있는 제도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48.1%)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38.2%)보다 많은 것도 유연근무제의 도입이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 직장인 89.1% “유연근무제 시행하면, 여가활동과 자기계발에 도움”, 84.4% “아이 양육에도 도움”

→ 직장인들은 공간의 효율성보다는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 유연근무제를 원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근무형태를 선호한다는 의견(67.9%)보다는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근무형태를 선호한다는 의견(85.8%)을 가진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실제 유연근무제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우리 삶의 변화를 보면, 결국 그 동안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되었던 사안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직장인 10명 중 9명(89.1%)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면 여가활동이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평소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여가생활이 힘들었던 직장인들이 유연근무제의 도입으로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활동들을 즐기기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것이다. 성별(남성 87%, 여성 91.2%)과 연령(20대 90%, 30대 92%, 40대 86.4%, 50대 88%)에 관계 없이 여가활동 및 자기계발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은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사회생활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전체 78.8%에 달했다. 또한 직장인의 84.4%는 아이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가족들도 만족해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일과 가정의 병행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역시 모든 연령대(20대 84.4%, 30대 84.8%, 40대 83.6%, 50대 84.8%)에서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 반면 유연근무제가 시행되면 가정 일을 병행하느라 일의 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은 전체 22.5%에 불과했다.

 

 

- 60% “지금보다 업무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반면 구성원들간 신뢰와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은 29.1%에 불과

→ 일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면서, 일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전체 77.2%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면 자율적으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지금보다 업무를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6명(60%)에 이른 것이다. 특히 젊은 직장인일수록 유연근무제가 도입되면 업무를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20대 66.4%, 30대 62%, 40대 56.4%, 50대 55.2%)는 생각을 많이 내비쳤다. 그에 비해 유연근무제가 시행되면 업무처리가 지연될 것이라는 시각은 4명 중 1명(25.1%)에 그쳤으며, 이런 우려도 회사 경영진(이사/임원 33.3%, 사장/대표 40.6%)에게서 비교적 많았을 뿐이었다. 또한 유연근무제가 시행되면 오히려 직장상사의 눈치를 더 보게 되고(24.4%), 사람들이 게을러질 것 같다(22.5%)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적었다. 물론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다. 우선 직장인의 76.6%가 유연근무제가 시행되면 일이 인간관계가 아니라 성과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무래도 사람들과 몸으로 부대끼면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 사람과의 관계보다는 성과를 내는 쪽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밖에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면 구성원들간 신뢰와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3명(29.1%)에 불과했으며, 일이 투명하게 처리되고 관리될 것이라는 예상도 38.2%로 적은 수준이었다.

 

 

- 스마트워크에 대한 호감도(71.1%)도 매우 높은 가운데, 역시 ‘개인적인 시간활용’을 가장 큰 장점으로 바라봐

→ 유연근무제의 일환으로,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근무환경을 의미하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호감도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71.1%가 스마트워크가 마음에 드는 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50대의 선호도(78.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스마트워크의 유형은 재택근무(55.3%), 원격근무(23.6%), 스마트오피스(21.1%) 순이었다. 재택근무는 남성(50%)보다는 여성(60.6%)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남성은 여성에 비해 원격근무(남성 26%, 여성 21.2%)와 스마트오피스(남성 24%, 여성 18.2%)에 대한 호감도가 좀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다만 실제 스마트워크의 형태로 근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전체 57.9%가 스마트워크로 일해본 경험이 없다고 밝혔으며, 원격근무(23%, 중복응답)와 재택근무(20.7%)의 경험이 스마트오피스(8.1%)보다는 비교적 많은 수준이었다. 스마트워크의 장점으로는 역시 개인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68.2%, 중복응답)는 점을 꼽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교통비와 식사비 등 비용을 줄일 수 있고(60.6%), 업무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55.9%)는 기대도 큰 모습이었다. 물론 스마트워크의 형태로 근무하게 되면, 가사일이나 육아 등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54.8%)도 여성(63.2%) 및 30대(59.6%)를 중심으로 매우 뚜렷했다. 그밖에 직장상사의 눈치를 자주 보지 않아도 되고(52.2%), 업무에 자율권이 많이 생길 것 같으며(46.1%), 보여주기 식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44.8%)는 점도 스마트워크 장점들로 여겨지고 있었다.

 

 

- 스마트워크가 일과 생활의 구분을 어렵게 하고, 동료들과의 관계형성이 어렵다는 지적도 많아

→ 반면 스마트워크의 단점으로는 일과 생활의 구분이 어려울 것 같다(53.2%, 중복응답)는 점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워크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활용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오히려 직장과 가정의 구분 없이 일에 치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일과 개인생활의 경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20대 49.6%, 30대 50.4%, 40대 55.6%, 50대 57.2%)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와 함께 회사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51.9%)는 지적이 많았으며, 업무 내용의 공유가 어렵고(42.1%),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것 같으며(36.9%), 항상 일의 결과물을 보여줘야 해서 부담스럽다(33.5%)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상사와 동료 눈에 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상사 29.7%, 동료 25.6%)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주로 20대가 상사(38%) 및 동료(30%)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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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직장생활
  • 조사기간 2016-07-21~2016-07-29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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