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직장인 대부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30대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아

[TK_201607_TRY2829] 2016 번아웃 증후군 및 업무 만족도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직장 내 스트레스 경험 유무

    2. 직장 내 스트레스 강도 평가

    3. 대상별 스트레스 유발 정도 평가

        1) 직장 내 임원(사장, 상무, 이사)

        2) 직장 내 상사(사장/임원 제외)

        3) 직장 동기/동료

        4) 직장 후배

        5) 고객(클라이언트)

    4. 직장 내 스트레스 유발 상사 유형

    5.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변화

    6.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관련 평가

        1) 인지율

        2) 해당 여부

        3) 주변 실태

    7.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8. 번아웃 증후군 해결 방법

    9. 감정 노동 관련 평가

   10. 재직 중인 회사 및 업무 관련 평가

   11. 선호하는 회사 및 이직 의향

직장인 대부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30대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아
전체 32.2%는 스스로 ‘번아웃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평가(30대 44.8%)
‘번아웃증후군’의 해결방안으로는 ‘급여인상’과 ‘상호 존중의 직장문화’를 꼽아
 직장인의 71.4%는 “가끔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 스트레스 경험, 특히 30대가 가장 자주, 높은 수준으로 스트레스 느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증후군과 직장 내 스트레스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직장인들(91.5%)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36%) 또는 약간씩(56.5%)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96.2%)과 2015년(96%)에 비해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 경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거나(7.4%), 전혀 없다(0.1%)는 응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 받고 있는 직장인은 주로 20대(41.2%)와 30대(45.6%)로, 젊은 세대들에게 직장생활이 더욱 고단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 받고 있는 직급은 과장 및 팀장(42.1%)이었다. 전체 절반 정도(51.1%)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역시 젊은 직장인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 수준을 높게 평가하는(20대 57.2%, 30대 60.4%, 40대 46%, 50대 40.8%) 모습이 뚜렷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변화는 극도의 피로감(66.3%, 중복응답)과 의욕상실(59.6%)이었다. 이와 함께 이유 없는 분노(46.3%)와 무기력감(43.2%), 집중력 저하(38.2%), 수면 장애(33.6%)를 겪는다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

 

 

- 가장 스트레스 많이 주는 사람은 ‘직장상사’, 스트레스 가장 많이 유발하는 상사는 ‘업무능력 떨어지고, 존중 없는 상사’

→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은 ‘직장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57.1%가 평소 직장상사가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라는데 동의하였으며, 연령으로는 20대(60%)와 30대(60.4%), 직급으로는 대리/주임(61.8%)과 차장/부장(68.7%)이 직장상사에 의한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고 있었다. 임원들이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라는데 동의하는 직장인(51.2%)들도 비교적 많았다. 임원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은 30대(58%)와 차장/부장(61.2%)이었다. 반면 평소 직장동료(28.3%)나 직장후배(21.5%)가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 직장생활에서 고객(클라이언트)이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직장인의 절반 가량(50.2%)이 고객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대표/사장(62.5%)과 개인사업자(68.5%)가 고객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습이었다.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상사로는 업무능력이 떨어지고(49.7%, 중복응답), 팀원과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49.7%) 상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고(44%), 권위적이고(44%), 불가능한 시간 안에 업무처리를 요구하며(41.8%), 이유 없이 질책하거나(33.4%), 주말에 일 처리를 명령하는(30.4%)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은 편이었다. 과거에 비해서는 업무능력이 떨어지고(14년 41.4%→15년 42.2%→16년 49.7%), 권위적인(14년 33.5%→15년 33.7%→16년 44%) 상사에 대한 염증이 커진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20대의 경우는 이유 없이 질책하고(35.6%), 주말에 일을 시키는(34.8%) 상사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 전체 32.2%가 스스로를 ‘번아웃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평가, 특히 20~30대 젊은 층들의 자가평가 높아

→ 한편 ‘번아웃증후군’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번아웃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으로 인해 일할 의욕을 잃고,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에 빠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로, 과거에 비해 단어와 의미를 모두 인지하고 있는 직장인들(14년 11.6%→15년 22%→16년 30.4%)이 많이 증가하였다. 특히 30대(43.6%)와 대리/주임(36.6%)이 번아웃증후군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그에 비해 번아웃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아예 모르는 직장인들이 줄어들고 있었으며(14년 60.7%→15년 44.5%→16년 40.9%), 단어만 인지하고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 정도(28.7%)였다. 그러나 번아웃증후군에 대한 인지율은 높아졌으나, 스스로를 번아웃증후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32.2%가 자신이 번아웃증후군에 해당된다고 말한 것으로, 이는 과거 조사(14년 39.5%, 15년 39.6%)보다는 소폭 줄어든 결과이다. 직장인들이 평소 여가활동 및 개인적 시간활용을 통해서 어느 정도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좀 더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정확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스스로가 번아웃증후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젊은 세대(20대 38.8%, 30대 44.8%, 40대 25.2%, 50대 20%)에게서 많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창 직장생활을 해나갈 시기에 이런 증상을 겪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 직장인 10명 중 7명 “일에 지쳐 업무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 든다”

→ 그러나 개인의 이런 평가와는 다르게 실제 직장생활에서는 상당히 많은 직장인들이 다양한 번아웃증후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증후군’과 관련한 진단 평가를 해본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70.4%)이 일에 지쳐 업무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하였으며, 일을 마치고 퇴근할 무렵에는 완전히 소모되는 느낌이라는 의견도 57.6%에 이른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일에 지쳐 그저 업무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20대 78.4%, 30대 81.6%, 40대 65.2%, 50대 56.4%), 퇴근 무렵에는 완전히 소모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20대 69.2%, 30대 68%, 40대 49.2%, 50대 44%) 모습이었다. 또한 업무로 인해 완전히 탈진됐다고 느끼는 직장인들(43.1%)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10명 중 6명(59.1%)은 업무로 인해 정서적으로 메말라감을 느낀다고도 밝혔다. 이런 결과들을 볼 때, 번아웃증후군이라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뿐 상당히 많은 직장인들이 일상적으로 번아웃 상태에 빠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감정노동도 상당한 수준, 직장인의 57.4%가 “실제 감정을 숨기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을 꾸며서 표현”

→ 평소 상당한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직장생활 스트레스와 번아웃증후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졌다. 먼저 직장인의 57.4%가 실제 감정을 숨기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을 꾸며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54.4%)보다는 여성(60.4%), 그리고 젊은 층일수록(20대 62%, 30대 63.2%, 40대 56%, 50대 48.4%) 감정노동에 많이 시달리고 있었다. 회사업무에서 요구되는 감정표현이 실제로 느끼는 기분과 다를 때가 많다는 직장인(62.1%)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반면 회사에서 표현하는 감정이 대부분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라는 직장인은 전체 35.9%에 불과하였으며, 이는 2013년 같은 조사(45.9%)에 비해서도 많이 줄어든 결과였다. 다만 고연령층 직장인들은 회사 내에서 자신의 감정을 상대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20대 27.2%, 30대 36%, 40대 34.8%, 50대 45.6%) 모습이었다.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직장인의 58.8%가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행동을 할 때 본래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54.4%)보다는 여성(63.2%), 회사 경영진(이사/임원 41.7%, 대표/사장 40.6%)보다는 실무진(사원 61.9%, 대리/주임 61.4%, 과장/팀장 56.3%, 차장/부장 59.7%)의 이런 인식이 보다 뚜렷했다. 또한 전체 64.1%가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겉으로는 밝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표현해야 한다는데도 71.4%가 동의하였다. 그만큼 직장 내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억제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번아웃증후군’의 가장 좋은 해결방안은 ‘급여인상 및 성과급’과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번아웃증후군’의 가장 좋은 해결방안은 결국 ‘적절한 보상’이었다. 직장인 대다수가 번아웃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급여인상 및 성과급 지급이 이뤄져야 하고(71.5%, 중복응답), 상호간 노력을 인정하고 사기를 북돋아주는 문화가 필요하다(65.2%)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물질적, 정신적 보상이 충분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젊은 층은 급여인상과 성과급 지급(20대 78.4%, 30대 80%)에, 중/장년층은 노력을 인정하고, 용기를 북돋게 하는 직장문화(40대 71.6%, 50대 74.8%)에 좀 더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있었다. 이와 함께 번아웃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고(61.2%), 기업이 정한 법정휴가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정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며(34.9%), 스스로의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하다(34.3%)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직장생활 만족도 낮아, 45.1%만이 “현재 일과 업무에 만족”, 현재 직장의 승진 및 보상체계 좋다는 의견은 13.3%에 불과

→ 하지만 실제 직장인들이 느끼기에 자신의 회사 분위기는 이런 바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그리 높지 않았으며,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을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먼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직장인들만이 현재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48%), 현재 하는 일이나 업무에 만족한다(45.1%)고 응답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현재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적고(20대 33.6%, 30대 44.4%, 40대 53.6%, 50대 60.4%), 일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20대 35.6%, 30대 41.6%, 40대 45.6%, 50대 57.6%) 모습이 뚜렷했다. 또한 지금하고 있는 일이 일과 여가활동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보는 직장인(43.9%)보다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직장인(45.3%)이 더 많았다. 회사의 급여수준 및 보상체계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낮은 수준이었다. 직장인의 13.5%만이 직장의 급여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였으며, 승진이나 보상체계가 좋다는 의견도 13.3%에 머물렀다. 회사의 사내복지가 좋다는 의견도 직장인 10명 중 2명(20.5%)에 그쳤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전망도 대부분 어둡게 바라봤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28.1%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전체 10명 중 7명(69.6%)이 하고 있는 일의 내용은 명확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앞으로 업무가 변경되거나 바뀌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직장인도 61.2%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결국 하고 있는 일이 비교적 명확하고, 업무를 하는데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였으나,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보상체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직장인의 71.4% “가끔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53.4% “조금이라도 여건이 나아지면 직장 그만둘 것”

→ 이렇게 쌓인 직장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 번아웃 현상은 이직에 대한 고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 직장인의 71.4%가 가끔씩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상대적으로 여성(74.4%)과 30~40대(30대 75.6%, 40대 74%) 직장인이 회사를 관두고 싶은 충동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여건이 나아지면 현재 직장을 그만둘 것이라는 직장인(53.4%)이 그렇지 않은 직장인(29.8%)보다 훨씬 많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호시탐탐 이직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습은 30대 직장인(60.8%)에게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향후 1년 안에 현재의 직장을 그만 둘 것이라는 직장인은 23.4%로 적은 수준으로, 회사에 대한 불만과 다양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적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개인시간의 활용과 회사 내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요즘 직장인들이지만, 여전히 보수와 근무조건을 포기하지는 못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보수나 조건이 지금보다 나빠도 개인시간이 많은 회사로 옮기고 싶다는 직장인과 인간관계가 좋은 회사로 옮기고 싶다는 직장인이 각각 39.6%, 35.1%에 그친 것이다. 다만 개인시간이 많은 회사로의 이직은 30대(42.8%)가, 인간관계가 좋은 회사로의 이직은 50대(40.4%)가, 설령 보수나 조건이 열악하더라도 많이 바라는 모습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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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직장생활
  • 조사기간 2016-07-21~2016-07-29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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