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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입니까? ‘휴식공간’과 ‘가족’, 그리고 ‘나만의 공간’

[TK_201607_TRY2856] 2016 집의 의미 및 홈 인테리어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집의 의미

    2. 평소 집에서 보내는 시간 (주중/평일 기준)

    3.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 변화 여부

        3-1.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 이유

    4. 작년 대비 ‘집에서 하는 활동’ 평가

    5. 작년 대비 ‘집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대상’ 평가

    6. 집에서 주로 하는 활동

    7. 홈인테리어 경험 유무

        7-1. 홈인테리어 경험 공간

        7-2. 홈인테리어 변경 이유

        7-3. 홈인테리어 방식

        7-4. 셀프 인테리어 방식

    8. 향후 셀프 홈인테리어 의향

    9. 홈인테리어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0. 집방 VS 먹방 VS 쿡방 비교 평가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입니까? ‘휴식공간’과 ‘가족’, 그리고 ‘나만의 공간’
전체 83.7%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많아”
다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실제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는 변화 없어(60.7%)
‘홈 인테리어’ 경험도 줄어드는 추세(15년 54.9%→16년 41.8%)

 

 

- 사람들에게 집의 의미는 ‘휴식공간’이자 ‘가족을 의미하는 공간’, 다만 ‘나만의 공간’이라는 시각도 많이 늘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집의 의미 및 인테리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서 각 개인에게 다양한 의미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일 먼저 떠올리는 집의 의미는 물론 휴식의 공간(78.5%, 중복응답)이었다. 2015년 조사(91.4%)에 비해서는 집을 휴식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성별(남성 76.1% 여성 80.9%)과 연령(20대 77%, 30대 79.8%, 40대 76.4%, 50대 80.8%)에 관계 없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집의 의미였다. 다만 1인가구(73.8%)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집을 휴식 공간으로 여기는 태도가 약한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집을 두 발 뻗고 편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자(67.9%), 가족을 의미하는 공간(67.1%), 잠자는 공간(63.3%), 쉼터(62.2%)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이 중 집을 가족 그 자체로 연상하는 모습은 연령이 높고(20대 57.2%, 30대 65.2%, 40대 68%, 50대 77.8%), 가족구성원이 많을수록(1인가구 31.2%, 2인가구 59%, 3인가구 71.1%, 4인가구 74.4%, 5인이상 가구 74%)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가장 주목해볼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집을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이자(15년 56.1%→16년 58.8%), 나만의 공간(15년 41.6%→16년 47.1%)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한 것이다. 단순히 집을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영역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집을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시각은 여성(남성 43%, 여성 51.1%)과 20대(20대 55%, 30대 45.4%, 40대 41.2%, 50대 46.6%), 그리고 1인가구(69.3%)에게서 보다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여전히 ‘TV시청’, 아직도 ‘집안 일’과 ‘요리’는 여성이 주로 전담

→ 사람들이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TV시청(74.8%, 중복응답)이었다. 2015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15년 78.6%→16년 74.8%)하였으나, 여전히 집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활동이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평소 TV시청(20대 64.6%, 30대 74.4%, 40대 77.6%, 50대 82.6%)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TV시청 다음으로는 인터넷 정보검색(59.7%)과 집안 일(56.4%)을 많이 하였으며, 그냥 누워서 휴식(54.4%)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그 밖에 영화감상(35.8%), 음악감상(32.8%), 커피 마시기(31.6%), 요리(29%), 게임(28.3%), 독서(27.2%), 쇼핑(26.9%) 등도 집에서 많이 하는 활동에 속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0대 젊은 세대는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거나(20대 65.4%, 30대 56.8%), 영화감상(20대 45.8%, 30대 41.2%) 및 음악감상(20대 47.8%, 30대 30.2%)을 많이 즐기는데 비해, 40대~50대 중/장년층은 집안 일(40대 60.8%, 50대 64.2%)과 커피 마시기(40대 35.4%, 50대 43.8%)의 비중이 좀 더 높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안 일(남성 40.7%, 여성 72%)과 요리(남성 12.9%, 여성 45.1%)는 아직도 여성이 주로 책임지는 활동이라는 것 역시 눈에 띄는 결과였다.

 

 

- 전체 83.7%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많아”, 다만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큰 변화 없어”

→ 전체 응답자의 83.7%가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할 만큼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은 상당히 컸다. 실제 작년 조사에 비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인식(15년 75.2%→16년 83.7%)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79.4%)보다는 여성(88%)의 이런 인식이 보다 두드러졌다. 하지만 집에서 오래 머물고, 많은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심리적 욕구와는 달리 집에서 보내는 시간 및 활동에는 대체로 별다른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사람들이 평소 집에서 보내는 시간(주중/평일 기준)은 평균 11.7시간으로, 2015년 조사(12.3시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남성(10.6시간)보다는 여성(12.9시간), 20~40대(20대 11.5시간, 30대 11.4시간, 40대 11.8시간)보다는 50대(12.4시간)가 집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었다. 다른 가족형태에 비해 1인가구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1인가구 10.9시간, 2인가구 11.8시간, 3인가구 11.8시간, 4인가구 11.8시간, 5인이상 가구 12.1시간)이 적은 특징도 뚜렷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60.7%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작년보다 줄어든 편이라는 응답(18.6%)과 늘어난 편이라는 응답(20.8%)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2015년에 비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 같다는 의견(15년 23.8%→16년 20.8%)이 소폭 감소했다는 점에서,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한편 20대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경우(26%)와 늘어난 경우(28.8%)가 모두 많아, 생활환경에 변화가 가장 큰 시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작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늘어난 사람들 “그냥 집에서 쉬고 싶고, 밖에 나가면 돈 쓸 일 많아져”

→ 작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다고 밝힌 사람들은 그냥 집에서 쉬고 싶어서(45.1%, 중복응답) 집에 많이 머물게 된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젊은 층일수록(20대 53.5%, 30대 46.1%, 40대 36.8%, 50대 37.6%) 집에서 쉬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했다. 또한 밖에 나가면 괜히 돈을 쓸 일이 많아지고(35.2%), 굳이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29.2%)는 의견이 많았으며, 지출을 줄이고 싶고(28.7%),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으며(27.7%), 밖에 있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 게 마음이 편해서(24.3%)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 이유는 연령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했는데, 20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다는 의견(31.3%)이 많은 반면, 40대는 지출을 줄이고 싶은 생각(44.7%)이 상대적으로 강한 특징을 보였다. 50대는 밖에 나가면 괜히 돈 쓸 일만 많아지고(40.9%), 굳이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36.6%)는 인식이 가장 분명했다.

 

 

- 집에서 ‘부모’, ‘배우자’,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어, 반면 혼자 보내는 시간은 소폭 증가

→ 집에서 각각의 활동을 하는 시간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집에서 특정한 활동을 하는 시간의 경우 대체로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전체 10명 중 6~7명(쉬는 시간 56.6%, 자는 시간 65%, 일하는 시간 68.4%, 자기계발 시간 62.3%, 요리하는 시간 59.6%, 술 마시는 시간 55.6%)에 달했다. 다만 집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 시간에 대해 작년보다 늘어난 편이라는 의견(쉬는 시간 21%, 자는 시간 13%, 일하는 시간 16.3%, 자기계발 시간 13.6%, 요리하는 시간 17.6%, 술 마시는 시간 12.5%)보다는 줄어든 편이라는 의견(쉬는 시간 22.4%, 자는 시간 22%, 일하는 시간 15.4%, 자기계발 시간 24.2%, 요리하는 시간 22.9%, 술 마시는 시간 31.9%)이 좀 더 많다는 점에서, 집에서 무엇인가를 더 많이 활동하고, 즐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먼저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3.5%가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하는 가운데,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의견(26.5%)이 늘어났다는 의견(10%)보다 훨씬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님과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기혼자가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줄어든 편 21.3%, 늘어난 편 16.4%)과 유자녀 기혼자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줄어든 편 29.4%, 늘어난 편 16.4%) 역시 작년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반면 집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인적으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작년과 별 차이 없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55.6%)인 가운데,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자(24.2%)가 줄어들었다는 응답자(20.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 홈 인테리어 욕구 줄어들어, “예쁜 집 인테리어 보면 따라 해보고 싶다” 15년 83.8%→16년 70.9%

→ ‘홈 인테리어’에 대한 욕구는 전반적으로 줄어든 분위기였다. 홈 인테리어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9%가 예쁜 집 인테리어를 보면 따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2015년 조사(83.8%)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결과이다. 물론 여전히 예쁘게 집을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만, 그 욕망이 예전만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남성(61%)보다는 여성(80.7%)이 예쁜 집을 보면 인테리어를 따라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한 편이었다. 홈 인테리어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라고 보는 시각도 2015년 87.8%에서 2016년에는 81.6%로, 소폭 감소하였다. 남성(76.4%)보다는 여성(86.7%), 그리고 20~30대 젊은 세대(20대 86.4%, 30대 83%, 40대 77.4%, 50대 79.4%)가 홈 인테리어를 개성의 표현수단이라고 바라보는 태도를 좀 더 많이 내비쳤다. 또한 집에서도 고급스러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고(15년 89.5%→16년 71.8%), 집에서도 가볍게 술 한잔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15년 77.1%→16년 66.3%)는 욕구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이 잘 실현되지 않으면서, 관련 홈 인테리어 작업에 대한 의지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 홈 인테리어 경험도 줄어들어(15년 54.9%→16년 41.8%), 홈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집안 분위기 전환 위해”

→ 실제 홈 인테리어의 경험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전체 절반 이상(54.9%)이 홈 인테리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41.8%만이 집과 관련해 인테리어를 해봤다고 밝힌 것이다. 홈 인테리어 경험은 남성(34.1%)보다는 여성(49.5%), 그리고 젊은 층(20대 44.2%, 30대 44.4%, 40대 41.6%, 50대 37%)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전세(37.9%) 및 월세(36.7%) 거주자에 비해 자가주택 보유자(47.2%)의 홈 인테리어 경험이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홈 인테리어를 시도한 이유는 단연 집안 분위기의 전환을 위한 목적(67.8%, 중복응답)이 가장 컸다. 성별(남성 66.3%, 여성 68.9%)과 연령(20대 67.9%, 30대 68%, 40대 66.3%, 50대 69.2%)에 관계 없이 집안 분위기 전환이 홈 인테리어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 또한 집이 너무 좁아서 넓어 보이게 하고 싶거나(31.2%), 집이 너무 낡고 지저분할 때(29.8%), 그리고 주거 환경의 향상(29.3%)을 위해 홈 인테리어를 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인테리어를 가장 많이 해본 공간은 침실(52.6%, 중복응답)과 거실(49%)이었으며, 부엌/주방(35.2%), 자녀 방(26.3%), 화장실(24.4%), 베란다(21.9%)의 인테리어를 바꿨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침실 인테리어는 젊은 세대(20대 64.7%, 30대 61.3%, 40대 39.4%, 50대 42.7%)와 1~2인가구(1인가구 69.6%, 2인가구 64.9%)의 경험이 많은 반면 공동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실(20대 37.1%, 30대 49.5%, 40대 51%, 50대 60.5%)과 부엌/주방(20대 27.1%, 30대 36.5%, 40대 36.5%, 50대 41.6%)은 연령이 높을수록 인테리어 경험이 두드러졌다.

 

 

- 홈 인테리어 경험자 대부분이 한번쯤 셀프 인테리어 경험, 그러나 셀프 홈 인테리어 의향은 감소(15년 71.4%→16년 63.8%)

→ 주로 많이 해 본 홈 인테리어 방식은 기존에 있던 가구를 재배치하거나(58.4%, 중복응답) 새로운 가구를 도입하는(49%) 정도의 간단한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커튼 및 블라인드 시공(42.6%), 집안 패브릭 소재의 소품 바꾸기(38.2%), 벽/천장 도배(35.3%), 천장 조명 시공(26.8%) 경험이 뒤를 따랐다. 이 중 집안 패브릭 소재의 소품을 바꾼 경험은 주로 1~2인가구(1인가구 49.4%, 2인가구 47.4%)와 월세 거주자(47.6%)에게서 많았으며, 자가 거주자의 경우는 벽/천장 도배(42.2%) 및 천장 조명 시공(34.7%) 경험이 많았다. 한편 홈 인테리어 경험자 대부분(91.3%)이 한번쯤은 업체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인테리어를 해본 경험을 가진 것으로도 나타났다. 가장 많이 해 본 셀프 인테리어 방식 역시 기존 가구 재배치(53%, 중복응답)와 새 가구 도입(34.4%), 집안 패브릭 소재 소품 바꾸기(32.7%), 커튼/블라인드 시공(28%) 순이었다. 그러나 향후 홈 인테리어를 직접 해보겠다는 의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체 63.8%가 셀프 홈 인테리어에 대한 의향을 나타냈는데, 이는 2015년 조사(71.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여성(68.7%)과 20대(67.4%), 자가 거주자(65.1%)의 셀프 홈 인테리어 의향이 높은 편이었다.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한 인식 평가 결과, 셀프 인테리어를 또 다른 여가생활이라고 바라보는 시각(15년 75.2%→16년 65.9%)도 조금 옅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5년에는 전체 절반 이상(57.6%)이 업체에 맡긴 것만큼 셀프 인테리어로도 훌륭하게 집을 꾸밀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데 비해, 이번 조사(49.9%)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모습도 눈에 띄었다.

 

 

- ‘집방’보다는 ‘먹방’과 ‘쿡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 10명 중 4명은 “먹방과 쿡방을 보는 것만으로 대리만족”

→ 최근 ‘집방’(집의 리모델링 및 부분 수리를 해주거나 정보를 주는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를 하는 방송) 등 집과 관련된 활동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집방’보다는 음식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집방의 경우에는 평소 좋아하고 즐겨보거나(22.2%), 일부러 찾아서 보는(11.9%) 시청자가 적었다. 집방을 보고 나면, 내 현실과 비교하게 되어 기분이 나쁘다는 의견(19.7%)은 별로 없었으나,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된다는 의견(26.8%)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먹방과 쿡방은 10명 중 4명 정도가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이었으며(먹방 42%, 쿡방 38.3%), 일부러 찾아서 본다는 사람들도 10명 중 2명 정도(먹방 22.4%, 쿡방 21.9%)로, 집방보다는 많은 편이었다. 또한 먹방이나, 쿡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된다는 의견도 각각 41.1%, 37.9%로, 먹는 즐거움과 요리의 즐거움을 간접 체험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따라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은 집방 35.4%, 먹방 48.3%, 쿡방 49.5%로, 모두 시청자의 욕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을 본 후 실제 행동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집방을 보고 난 후 집 인테리어를 바꿔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10.5%에 머문 반면 먹방에 나온 맛집을 찾아가 보거나(38%), 쿡방에 나온 요리를 시도해 본(43%) 경험은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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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6-07-26~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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