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외식

흔들리는 ‘밥’의 지위, 아직도 한국인은 ‘밥심’으로만 사나요?

[TK_201701_TRY3106] 2017 쌀 소비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식사 메뉴 평가

     2. 끼니별 주 식사 메뉴

          2-1. 끼니별 주 취식 음식

     3. 과거 대비 밥류 선택 비중 변화 평가

     4. 식습관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나는 하루 두 끼 이상은 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되도록 아침은 (먹게 되면) 밥을 먹으려 노력한다

          3) 이왕 먹는 거면 ‘건강’보다는 ‘맛’을 따지며 먹는 편이다

          4) 나는 밥을 먹어야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편이다

          5) 나의 식단은 요즘 밀가루(밀 가공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6)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것은 안 먹는니만 못하다

          7) 요즘 아점(아침 겸 점심)을 먹는 경우가 많다

          8) 나는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

          9) 밥값도 비싸고 해서, 식사를 제때 잘 챙겨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10) 아침식사를 챙겨먹기 시작하면 왠지 살이 찔 것 같다

     5. ‘맛있는 밥’ 이미지 평가

     6. 과거 대비 (흰)쌀밥을 취식하는 비중 변화 평가

     7. 밥(쌀)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쌀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2)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다

          3) (흰)쌀밥이 밀가루 음식보다 건강에 더 좋다

          4)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쌀밥보다 잡곡밥이나 서류(고구마, 감자 등)을 챙겨먹어야 한다

          5) 밥을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로 살이 찐다

          6) 밀가루든 쌀이든 현대인들 건강에는 안 좋은 음식이다

          7)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스트레스 없이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한 식습관이다

          8) 굳이 밥(쌀)에 연연 하는 세상은 이미 지난 듯 하다

          9) 앞으로 밥(쌀)을 먹는 사람들은 점점 더 줄어들 것 같다

          10) 요즘 내 주변에는 밥보다 다른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1) 요즘은 탄수화물이 건강을 기준으로 도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하다

          12) 내 주변엔 일부러 (흰)쌀밥을 피하고 안 먹는 사람들이 있다

          13) 해외여행을 가면 꼭 한식이 생각난다

          14) 최근 미디어/매체에서 소개되는 다이어트, 식이요법 등은 신뢰할만하다

     8. ‘쌀 소비량 최저’ 관련 내용 인지 및 개인적 의견 평가

     9. 국내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

흔들리는 ‘밥’의 지위, 아직도 한국인은 ‘밥심’으로만 사나요?
‘밥을 먹는 횟수’ 줄어드는 추세(10회 기준, 16년 6.06회→17년 5.72회)
10명 중 7명 “’밥’을 먹는 사람들은 점점 더 줄어들 것 같다”
절반 가량은 “예전보다 ‘흰 쌀밥’ 적게 먹어”, 쌀밥이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도 존재
식습관에도 큰 변화, 전체 34.7%만이 “삼시세끼 꼭 챙겨먹어야”

 

 

- 여전히 면과 빵보다는 ‘밥’을 훨씬 선호하지만, 그러나 평소 밥을 먹는 비중은 감소하고, 면을 먹는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쌀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전히 ‘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전반적인 ‘밥’의 취식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식사메뉴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2%가 밥 종류를 꼽고 있었다. 면류(18.2%)와 빵류(8.6%)에 대한 선호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한국인의 주 식단이 ‘밥’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밥에 대한 선호도는 특히 중/장년층(20대 60.4%, 30대 68.4%, 40대 80%, 50대 79.2%)에게서 두드러졌다. 그에 비해 젊은 세대는 면(20대 23.2%, 30대 21.2%, 40대 14.4%, 50대 14%)과 빵(20대 13.6%, 30대 10%, 40대 5.2%, 50대 5.6%)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이었다. 평소 밥의 취식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식사 메뉴를 ‘밥’과 ‘빵’, ‘면’ 종류로 나눠서 살펴본 결과, 10번의 식사 중 밥을 먹는 횟수는 6번 정도(5.72회)로, 면(2.15회)과 빵(1.34회)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2016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밥을 먹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16년 6.06회→17년 5.72회)는 점에서 식습관의 변화 또한 감지해볼 수가 있었다. 반면 면 종류의 식사 비중은 소폭 증가한(16년 2회→17년 2.15회) 모습이 뚜렷했다. 빵(16년 1.35회→17년 1.34회)을 먹는 횟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역시 밥을 먹는 비중은 중장년층(20대 5.19회, 30대 5.41회, 40대 5.99회, 50대 6.29회)이 훨씬 높았으며, 젊은 층은 면(20대 2.32회, 30대 2.28회, 40대 2.08회, 50대 1.92회)과 빵(20대 1.53회, 30대 1.46회, 40대 1.21회, 50대 1.18회)의 취식 비중이 비교적 높은 특징을 보였다.

 

 

- 10명 중 3명은 예전보다 밥을 선택하는 일이 줄었다고 응답, ‘다양한 음식’과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의 감소’가 원인

→ 과거에 비해 식사를 할 때 밥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밥 종류를 선택하는 비중이 예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49.4%)이 가장 많은 가운데, 밥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는 소비자(29.9%)가 늘어난 것 같다는 소비자(20.1%)보다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식사를 할 때 밥을 선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은 남성(26.2%)보다는 여성(33.6%), 그리고 30대 소비자(20대 30%, 30대 32.4%, 40대 29.2%, 50대 28%)에게서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과거보다 밥을 덜 찾게 된다는 소비자들은 밥을 대신할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55.2%,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밥보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의견(35.8%)까지 고려하면,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된 환경적인 요인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또한 집에서 밥을 먹기보다는 외식을 주로 많이 하고(34.4%), 집에서 밥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다(24.7%)는 의견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도 밥 선택의 감소를 초래한 중요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밖에 소식(小食)을 위해서는 밥 종류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18.1%)을 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 ‘흰 쌀밥’의 취식은 절반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잡곡밥’ 많이 먹고, 쌀밥이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 큰 편

→ 식사시간에 ‘밥’을 찾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흰 쌀밥’의 취식은 그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소비자 절반 가량(51.7%)이 과거 대비 흰 쌀밥을 먹는 비중이 줄어든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43.6%)보다는 여성(59.8%), 그리고 고연령층(20대 42.4%, 30대 51.2%, 40대 54.4%, 50대 58.8%)이 예전보다 흰 쌀밥을 덜 먹는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과거에 비해 흰 쌀밥을 많이 먹는 것 같다는 소비자는 단 10.1%에 그쳤으며, 10명 중 4명 정도(37.8%)는 예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흰 쌀밥을 과거보다 적게 먹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더 자주 먹고 있기 때문(66.9%, 중복응답)이었다. 흰 쌀밥은 건강에 안 좋다는 생각이 들고(35%), 웰빙 음식이 아닌 것 같다(20.3%)는 이유로 쌀밥 대신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한 ‘잡곡밥’을 많이 찾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낮추려는 노력 때문에(33.7%) 흰 쌀밥을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가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적으로 커지면서, 탄수화물을 주 성분으로 하는 흰 쌀밥을 피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 10명 중 7명 “밥을 먹는 사람들은 점점 더 줄어들 것 같고, 이미 주변에 밥보다 다른 음식으로 식사 대체하는 사람 많아”

→ 이런 전반적인 식습관의 변화 속에 향후 밥을 먹는 사람들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밥(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71.8%)이 앞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쌀의 소비 감소(20대 61.2%, 30대 69.6%, 40대 77.6%, 50대 78.8%)를 보다 많이 예상하고 있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70.8%가 요즘 주변에 밥보다 다른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굳이 밥에 연연하는 세상은 이미 지난 듯하다는데 공감하는 응답자도 72.9%에 달했다. 10명 중 2명(22.1%)은 자신의 식단이 요즘 밀가루 위주의 식단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밥이 아닌 밀가루 위주의 식단으로의 변화(20대 32.8%, 30대 25.2%, 40대 16.4%, 50대 14%)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또한 전체 절반 이상(54.5%)이 주변에 일부러 흰 쌀밥을 피하거나,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바라봤다. 남성(48.6%)보다는 여성(60.4%), 그리고 고연령층(20대 46.8%, 30대 50%, 40대 58.4%, 50대 62.8%)이 이런 변화를 보다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

 

 

- 전체 64.1% “밥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로 살 찐다”, 다만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데 대부분(77.3%) 동의

→ 흰 쌀밥을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로 탄수화물에 대한 거부감을 꼽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실제 전체 응답자의 64.1%가 밥을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의 섭취로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54.6%)보다는 여성(73.6%)이 탄수화물의 섭취로 인해 살이 찐다는 사실에 훨씬 더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56.6%가 요즘은 탄수화물이 건강을 기준으로 도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듯하다고 생각하는 데서 ‘쌀’을 둘러싼 인식의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탄수화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지고, 곡물과 밀가루 음식 등을 먹지 않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10명 중 8명(79%)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이나, 고구마와 감자와 같은 서류를 챙겨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잡곡밥이나 고구마 및 감자를 챙겨먹어야 한다는 인식은 연령이 높을수록(20대 66.8%, 30대 77.2%, 40대 84.8%, 50대 87.2%)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77.3%가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데 동의할 만큼 밥의 중요성에는 대부분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8명(81.6%)이 쌀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바라봤으며, 흰 쌀밥이 밀가루 음식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데도 72.5%가 동의했다.

 

 

-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에 대부분 우려의 시선, 쌀 소비 증진 정책으로는 ‘쌀 가공식품의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아

→ 다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쌀 소비량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도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최근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소비자 10명 중 6명(61.2%)이 인지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이 벼농사를 안 하게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77.6%)와 머지 않아 국산 쌀보다는 수입 쌀에 의존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62%)를 가진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체 10명 중 8명(80.9%)은 1인당 쌀 소비가 사상 최저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도 바라봤으며, 이제는 쌀 농사를 지으시는 농민들도 이런 시대의 흐름을 잘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81.8%에 달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 대부분(81.2%)은 국가적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국내 쌀 소비의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는 쌀 가공식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61.7%, 중복응답)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밥’을 먹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은 것으로, 특히 중장년층(40대 68%, 50대 68%)에서 이런 의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저 칼로리 쌀 품종의 개발(41.6%)과 쌀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33%), 주요 품목별 맞춤형 소포장 개발(32.6%), 쌀 가격 인하(28.7%)를 주장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 점심 및 저녁과는 달리 아침에는 ‘밥’을 먹는 사람들(51.1%) 적고, 상당수(27.8%)는 끼니를 거르고 있어

→ 한편 각 끼니 별 식사메뉴를 살펴본 결과 아침과 점심, 저녁 모두 ‘밥’을 가장 많이 찾고는 있었지만, 아침식탁의 풍경은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점심과 저녁의 주 식사 메뉴로는 대부분이 밥(점심 79.5%, 저녁 83.6%)을 꼽았지만, 아침에는 2명 중 1명(51.1%)만이 밥을 주로 먹는다고 응답했다. 아침에는 빵(13.6%)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다만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것은 안 먹는 것만 못하다는 인식(15.5%)은 별로 없었으나, 아침을 먹게 되면 밥을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56.4%)에 달한다는 점에서, 그래도 이왕이면 아침에도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침식사의 풍경에서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아예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사실이었다. 전체 27.8%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아침을 먹지 않는 경향(20대 34%, 30대 33.6%, 40대 22.8%, 50대 20.8%)이 보다 뚜렷했다. 아침을 챙겨먹지 않는 사람들의 비중은 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도 증가한 것으로(16년 23.6%→17년 27.8%), 바쁜 생활패턴 속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가능케 한다. 실제 아침을 먹지 않는 소비자들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62.9%, 중복응답)는 점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없다(46%)는 응답도 많아, 뚜렷한 식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그밖에 아침에는 입맛이 없고(35.3%), 안 먹어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으며(35.3%),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귀찮아서(30.6%)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점심과 저녁을 거의 먹지 않는다는 소비자(점심 2.4%, 저녁 3.6%)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 식습관에도 큰 변화, 34.7%만이 “삼시세끼 꼭 챙겨야”, 전체 77.5% “먹고 싶은 것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한 식습관”

→ 식습관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에서도 현대인들의 변화된 식생활에 대한 태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34.7%만이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과 점심, 저녁을 꼬박꼬박 다 먹어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37.6%, 여성 31.8%)과 청년층(20대 24.8%, 30대 27.6%, 40대 39.2%, 50대 47.2%)의 이런 인식이 옅은 모습이었다. 실제 2명 중 1명(49.2%)은 아침 겸 점심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하였으며, 밥값도 비싸고 해서 식사를 제때 잘 챙겨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27.7%)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바쁜 생활과 경제적인 부담감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하루 세끼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게 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아침 겸 점심을 먹고(20대 61.2%, 30대 49.6%), 비싼 밥값 때문에 식사를 잘 챙겨먹지 않는(20대 39.2%, 30대 26.8%)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반면 끼니와 상관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려는 태도가 커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체 77.5%가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스트레스 없이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바라봤으며, 이왕 먹는 거라면 ‘건강’보다는 ‘맛’을 따지며 먹는 편이라는 소비자가 2명 중 1명(50.7%)에 달한 것이다. 이 중 건강보다는 맛을 중시하는 태도는 젊은 세대(20대 69.6%, 30대 52%, 40대 42.4%, 50대 38.8%)에게서 보다 뚜렷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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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식음료/외식
  • 조사기간 2017-01-20~2017-01-25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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