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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물’인지 보다는 ‘얼마가 적당할지’가 중요해진 ‘선물 문화’

[TK_201704_TRY3262] 2017 경조사 및 5월 선물 비용 관련 조사(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경조사 비용 관련 조사

               1. 대상별 경·조사비 적정 금액 평가

               2. 올해 경·조사비 예상 평가

 

PART B. 선물 비용 관련 조사

               1. 선물 품목 관련 평가

                    1) 받고 싶은 선물 품목

                    2) 주로 선물하는 품목

               2. 연평균 선물 비용

               3. 5월 선물 비용 관련 평가

                    1) 작년 대비 선물비용 변화 여부

                    2) 선물 비용 예상 평가

                    3) 기념일별 지출 금액 및 부담도

               4. 스승의 날 선물 계획

               5. 어버이 날 선물 계획

               6. 어버이 날 부모님과의 시간 공유 경험 및 계획 여부

               7. 어버이 날 전후, 부모님과의 관계 변화 정도

               8. 선물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우리나라는 내키지 않는 선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많다

                    2) 나는 의무적으로 선물을 할 때가 많은 편이다

                    3)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4) 나는 가격대에 맞춰 선물을 구입하는 편이다

                    5) 나는 사람들이 선물을 할 때는 분명 어떤 답례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6) 선물을 주고 받는 것과 거래를 하는 것은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이다

                    7) 나는 주는 만큼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8) 억지로 선물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9) 나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든다

                  10) 내가 선물을 받게 된다면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고 싶다

                  11) 앞으로 나는 현금 또는 상품권 선물이 늘어날 것 같다

                  12) 나는 선물로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이 부끄럽다

                  13) 나는 뜻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쿠폰)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

                  14) 요즘은 모바일 상품권(쿠폰)으로 선물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

                  15) 나는 이번 5월에 모바일 상품권(쿠폰)을 선물 목록에 넣을 의향이 있다

‘어떤 선물’인지 보다는 ‘얼마가 적당할지’가 중요해진 ‘선물 문화’
전체 74.2% “선물을 받게 된다면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고 싶다”
‘현금’을 선물로 주려는 계획도 증가하는 추세(14년 39.8%→17년 44.6%)
‘선물’ 부담감도 큰 편, 61.3%가 “내키지 않는 선물 해야 하는 상황 너무 많아”
한편 ‘어버이날’에는 대부분(76.5%)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

 

 

- 전체 61.3% “내키지 않는 선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많다”, “의무적으로 선물을 많이 한다”는 소비자도 43.3%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선물 문화’와 ‘5월 선물 비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사회의 선물문화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물문화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전체 10명 중 6명(61.3%)이 우리나라는 내키지 않는 선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많다는데 공감한 것이다. 이런 인식은 지난 4개년 동안(14년 64.1%→15년 62.8%→16년 63.5%→17년 61.3%)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물 문화가 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남성(53.1%)보다는 여성(68%), 그리고 30대 이상(20대 54.6%, 30대 65%, 40대 63.2%, 50대 63.1%) 소비자가 선물을 고민해야만 하는 상황을 보다 자주 접하게 되는 모습이었다. 선물을 의무적으로 할 때가 많은 편이라는 소비자(43.3%)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역시 여성(남성 32.4%, 여성 52.2%)과 30대 이상(20대 35%, 30대 47.5%, 40대 46.1%, 50대 45.6%)이 의무적으로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비록 억지로 선물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데 상당수(58.8%)가 공감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선물을 주고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존재하는 것이다.

 

 

- 다만 2명 중 1명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 선물을 ‘거래행위’로 바라보는 시각(24.7%)은 적은 편

→ 물론 선물 문화 자체를 안 좋게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3명 중 1명(33.4%) 정도가 가지고 있었다. 오히려 절반 정도(51.4%)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만큼 선물에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습이었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50대 소비자(59.4%)가 선물을 주는 행위 자체에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그에 비해 선물을 일종의 ‘거래행위’로 바라보는 시각은 적었다. 전체 24.7%만이 선물을 주고 받는 것과 거래를 하는 것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바라봤을 뿐이다. 선물을 줄 때는 주는 만큼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10명 중 2명(19.5%)에 불과했다. 다만 여성(남성 15.3%, 여성 22.9%)과 젊은 층(20대 29.3%, 30대 20.4%, 40대 12.9%, 50대 12.5%)은 상대적으로 주는 만큼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자신의 경우와는 달리 타인은 선물에 대한 대가를 바랄 것이라는 인식이 좀 더 큰 것도 특징이었다. 전체 35.1%가 사람들이 선물을 할 때는 분명 어떤 답례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역시 남성(29.6%)보다는 여성(39.6%), 그리고 연령이 낮을수록(20대 40%, 30대 37.5%, 40대 29.3%, 50대 32.5%) 선물에 대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시각을 많이 내비쳤다.

 

 

-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도, 주로 선물하는 품목도 모두 ‘현금’, 올해 예상하는 선물비용은 평균 65만원

→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역시 현금(71.5%, 중복응답)이었다. 특히 30대~40대 소비자(20대 59.6%, 30대 78.9%, 40대 76.1%, 50대 71.3%)가 선물로 현금을 원하는 태도가 강했다. 현금과 함께 상품권(45.3%)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으며, 역시 30대 이상에서 많이 선호하는(20대 28.2%, 30대 50%, 40대 53.9%, 50대 51.9%) 선물이었다. 그 다음으로 패션잡화(16.6%)와 귀금속 액세서리(14.7%), IT제품(10.8%)을 선물로 원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20대 젊은 세대(패션잡화 21.8%, 귀금속 액세서리 18.2%, IT제품 18.2%)에게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주로 선물을 많이 하는 품목 역시 현금(44.6%,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을 선물로 주는 모습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14년 39.8%→15년 39.4%→16년 41.5%→17년 44.6%)였다. 현금 다음으로는 건강보조식품(24.6%)과 상품권(23.6%), 일반식품(22.7%), 화장품/향수(21.9%)를 선물로 많이 주는 편이었다. 이 중 건강보조식품은 50대(35.6%)가 많이 찾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선물비용은 평균 65만원 정도였다. 남성(남성 69만원, 여성 62만원)과 30~40대(20대 46만원, 30대 73만원, 40대 75만원, 50대 69만원), 그리고 기혼자(미혼 54만원, 무자녀 기혼자 86만원, 유자녀 기혼자 73만원)가 선물비용을 좀 더 많이 예상했다.

 

 

- 전체 74.2% “선물을 받게 된다면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고 싶다”, 절반 이상 “향후 현금 또는 상품권 선물이 늘어날 것”

→ 주고 받는 선물로 ‘현금’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현금을 선물하는 것은 이제 지극히 일상적인 선물 문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74.2%가 선물을 받게 된다면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는데, 이는 과거 조사(14년 73%→15년 73.4%→16년 76.3%→17년 74.2%)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였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 바람은 여성(78.9%)과 30대(81.1%) 및 50대(81.3%)에게서 가장 두드러졌다. 절반 이상(56.4%)은 향후 현금 또는 상품권 선물이 늘어날 것 같다고도 전망했다. 스스로가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로 원하는 만큼 선물을 줄 때도 현금과 상품권을 주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선물로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이 부끄럽다는 시각(12%)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최근 이용이 많아지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해서는 전체 10명 중 7명(69.5%)이 뜻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받으면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즘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선물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는 의견도 2명 중 1명(50.2%)에 달했다. 다만 이번 5월 달에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 목록에 넣을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21.6%)는 적은 편으로, 모바일 상품권은 특별한 날에 주는 선물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선물로 적합하다는 시각이 보다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 전체 64.7%가 “올해 5월 선물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

→ 선물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달은 아무래도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이라고 할 수 있는데, 5월 선물 비용은 예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4.7%가 5월 선물 비용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으로, 이런 예상은 매년(14년 62.7%→15년 63.1%→16년 62.7%→17년 64.7%)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올해 5월 선물 비용이 작년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 같다는 의견(21.5%)이 좀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의견(13.8%)보다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20~30대 젊은 층은 지출 증가(20대 22.1%, 30대 19.6%)를, 40~50대 중/장년층은 지출 감소(40대 25.7%, 50대 23.1%)를 많이 예상했다. 이번 5월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선물 비용은 주로 10만원~20만원(25.1%) 내지 20~30만원(19.3%)이었지만, 50만원 이상(18.4%)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는 10만원 미만(23.9%) 또는 10~20만원(33.9%)의 적은 금액을 지출할 계획이었으며, 30대는 50만원 이상(27.1%)의 지출을 가장 많이 예상하는 연령대였다.

 

 

- ‘어버이날’ 선물 비용은 보통 30만원 미만 수준, 반면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은 지출계획이 없거나, 10만원 미만을 고려

→ 5월 선물 비용을 대표적인 기념일인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스승의 날’로 나눠 살펴 보면, 먼저 어버이날의 경우 대체로 10만원~20만원(31.1%) 또는 20~30만원(20.1%) 정도를 선물 비용으로 많이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만원 미만(18.3%)의 선물을 고려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에 비해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단 2%에 그쳤다.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 선물 비용은 더 적은 수준으로 예상되었다. 어린이날에는 대체로 10만원 미만(45.3%)을 많이 예상하였으나, 선물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32.6%에 달했다. 스승의 날의 경우는 아예 절반 가량(51.9%)이 비용 지출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10만뭔 미만(38.4%)에서 선물을 해결할 것으로 보여졌다.

 

 

- 어버이날 선물로는 역시 ‘현금’을 가장 많이 고려해, 스승의 날에는 ‘꽃’과 ‘상품권’을 선물로 많이 계획하는 편

→ 어버이날 선물로는 역시 현금(6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어버이날 선물을 계획하는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선물로 현금을 고려하는 것으로, 현금 선물 계획은 매년 증가(14년 63.4%→15년 61.7%→16년 66.2%→17년 69%)하는 추세였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부모님께 다른 품목 대신 용돈을 드리려는 마음(20대 50.2%, 30대 74.1%, 40대 78.5%, 50대 76.5%)이 강한 모습이었다. 현금 이외에는 건강보조식품(22.2%)과 상품권(12.7%), 꽃(12%), 의류(9.7%) 등을 어버이날 선물로 고려하는 편이었다. 꽃의 경우 20대(22.2%)의 고려도가 높은 선물 품목이었다. 반면 스승의 날에는 꽃(26.2%, 중복응답)과 상품권(21%)을 선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보조식품(14.1%)과 화장품/향수(12.3%), 고기/과일/주스 등의 식품류(11%), 주류(9.1%)를 선물로 계획하고 있었으며, 현금 선물(5%) 계획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 5월 기념일 중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감 큰 것으로 나타나, 전체 58.7% “어버이날 경제적 부담감에 스트레스 받아”

→ 5월의 기념일은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시간적’, ‘육체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경제적 부담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어버이날의 경우 전체 10명 중 6명(58.7%)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어버이날에 선물 비용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14년 52.1%→15년 51.4%→16년 57%→17년 58.7%)하는 추세였다. 어버이날에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절반 가까이(46.9%)에 달했다. 반면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과 비교하면 어버이날의 시간적 부담(34%)과 육체적 부담(23.6%)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도 어버이날만큼은 아니었지만, 경제적 부담감이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3명 중 1명 정도가 어린이날(34%)과 스승의 날(34.2%)에 경제적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다만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에 느끼는 심리적 부담(어린이날 24.6%, 스승의 날 29.6%)과 시간적 부담(어린이날 21.4%, 스승의 날 23.5%), 육체적 부담(어린이날 16%, 스승의 날 14.4%)은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 전체 76.5%가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 여성과 20~30대의 의지가 강해

→ 이번 어버이날에 10명 중 8명 정도(76.5%)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72.7%)보다는 여성(79.6%), 그리고 젊은 층(20대 79.6%, 30대 80.4%, 40대 75.4%, 50대 66.3%)이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좀 더 많이 하는 편이었다. 2014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어버이날만큼이라도 부모님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조금은 더 커졌다(14년 70.4%→17년 76.5%)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년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응답자가 69.6%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어버이날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다만 어버이날이 부모님과의 관계 개선에 극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현재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신 응답자의 85.3%가 어버이날 전후로 관계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래도 갈등이 심화되었다는 의견(3.6%)보다는 갈등이 완화되었다는 의견(11.1%)이 좀 더 많았는데, 어버이날을 계기로 부모님과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20대(20.3%)와 미혼자(16.9%)에게서 많았다.

 

 

- 전체 66.7%가 “경조사 비용이 부담되는 편이다”, 여성과 30~40대, 기혼자의 부담감이 더욱 큰 편

→ 매년 꼬박꼬박 지출되는 ‘경조사 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6.7%가 경조사 비용이 부담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57.8%)보다는 여성(74%), 그리고 30대~40대 소비자(20대 56.4%, 30대 72.5%, 40대 70.7%, 50대 67.5%)가 경조사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좀 더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혼자(59.1%)에 비해 결혼을 한 기혼자(무자녀 79%, 유자녀 72.3%)가 경조사 비용을 더욱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도 특징이었다. 반면 경조사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소비자는 4.9%에 불과했다. 올해 지출할 경조사 비용은 예년과 비슷할 수준으로 예상되었다. 전체 64.2%가 경조사 비용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이런 예상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14년 60.9%→15년 57.3%→16년 62.7%→17년 64.2%)으로, 매년 경조사 비용이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다만 작년보다는 경조사 비용이 좀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예상(23.5%)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는 전망(12.3%)보다는 우세했다. 올해 예상하는 경조사 비용은 연 10만원~50만원(39%) 내지 50만원~100만원(26.5%) 정도였다.

 

 

- 축의금과 조의금 모두 ‘친한 친구’와 ‘친척’에게는 10만원, ‘직장동료’와 ‘지인’, ‘학교동창’에게는 5만원이 일반적

→ 경조사 비용은 대상에 따라 금액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먼저 축의금을 살펴보면, 친한 친구에게는 10만원(57.5%)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친한 정도에 따라서 20만원(16.7%) 이상을 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척 결혼식에도 보통 축의금으로 10만원(51.9%)을 많이 냈으나, 5만원(21.9%)과 20만원(14.1%)을 예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에 비해 직장동료와 업무상 지인, 학교동창에게는 대부분 축의금으로 5만원(직장동료 74.1%, 업무상 지인 69.8%, 동창 65.1%)을 지출했다. 조의금도 축의금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친한 친구와 친척에게는 10만원(친한 친구 58.1%, 친척 53.5%)을, 직장동료와 업무상 지인, 학교동창에게는 5만원(직장동료 71.2%, 업무상 지인 68.7%, 동창 63.7%)을 조의금으로 내는 사람들이 단연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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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기간 2017-04-20~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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