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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까?

[TK_201705_NWY4719] 2017 디지털 카메라 vs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전반적인 사진 촬영 행태 관련 평가

               1. 보유 카메라 종류

               2. 주 사용 카메라

               3.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빈도

               4.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

               5. 사진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사진은 많이 찍을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다

                    2) 나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3) 사진에 나오는 인물, 풍경 등은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다

                    4)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5) 사진은 사실 그대로를 담는 것이 아니라 연출에 가깝다

                    6) 나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은 편이다

                    7) 나는 사진의 구도나 분위기를 잘 잡는 편이다

                    8) 카메라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9) 나는 종종 스마트폰 대신 [카메라]로 찍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PART B. 디지털 카메라 이용 관련 평가

              1. 보유 디지털 카메라 종류

              2. 디지털 카메라 구입 관련 평가

                   1) 구입 시 고려사항

                   2) 정보 채널

              3. 디지털 카메라 사용성 평가

                   1) 촬영 목적

                   2) 활용 방법 및 스마트폰 카메라와 화질 비교

                   3) 사용 정도 및 해외여행 시 소지 비중

              4. 향후 디지털 카메라 (재)구매 의향

              5. 향후 디지털 카메라 구입 시, 선호하는 정보 채널

 

PART C. 스마트폰 카메라 및 앱(app) 관련

              1. 과거 대비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빈도 및 활용 방법

              2.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목적

              3.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app) 설치 유무

              4. 카메라 앱(app) 사용 관련 평가

                   1) 카메라 앱 종류

                   2) 사용 빈도

                   3) 주 사용 카메라 앱 종류

                   4) 카메라 앱 종류별 주 사용 이유

              5. 카메라 앱(app)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카메라 앱(App)으로 촬영하면 더 예쁘게 사진이 찍히는 것 같다

                   2) 카메라 앱(App)이 있어서 SNS, 블로그 등에 올릴 소재가 더 많아진 느낌이다

                   3) 카메라 앱(App)으로 촬영하면 좀 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

                   4) 카메라 앱(App)이 있어서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겠다

                   5) 앞으로 카메라 앱(App)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6.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 이용 경험

                   6-1.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별 만족도 평가

              7.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전반적 인식

                   1)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 같다

                   2)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이 더 다양해질 것이다

                   3)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4)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별 차이 없다

                   5)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별 차이 없다

                   6) 스마트폰 카메라로 향후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은 줄어들 것이다

                   7)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더 줄어들 것이다

                   8)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으로 사진을 인화하는 경우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 같다

                   9) 여유가 된다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10) 요즘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든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까?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자의 68.2%가 “예전보다 사용이 많아졌다”고 느껴
10명 중 9명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 찍는 일이 더 많아져”
전체 71.1%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 줄어들 것”
다만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의 구매 의향(52.2%)은 높은 수준
“카메라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는 인식(74.1%) 때문인 듯

 

 

- 사진 촬영 시 대부분(97.7%)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자의 68.2% “예전보다 사용이 많아졌다”고 느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카메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이제 스마트폰이 기존 디지털 카메라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97.7%(중복응답)가 평소 사진을 찍을 때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에 비해 주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소비자(61.8%)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휴대가 편리한데다가 최근 성능까지 크게 향상된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밀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30대의 경우에는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30대 남성 71.2%, 30대 여성 72%)이 많은 편이었다. 실제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비중이 높아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평상시에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10명 중 7명(68.2%)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에 비해 예전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응답은 24.2%, 과거보다는 사용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은 7.7%에 그쳐,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 목적 “‘기념이 될만한 일’을 기억하고, ‘지인’ 및 ‘일상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은 기념이 될만한 일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58.2%,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이 이뤄졌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촬영하고(52.8%),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52.1%)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꺼내 들고 있었다. 그만큼 항상 손에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의 매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거나(48.5%), 업무용 기록 등 간단한 메모를 기록하는(34.6%)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연령 및 성별로 살펴보면, 기념이 될만한 일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20대(남성 65.5%, 여성 61.6%)와 50대 여성(65.3%)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이용하였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촬영하려는 목적은 40대(남성 61%, 여성 62.1%)가 가장 강했다. 20대~30대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평범한 일상의 모습(20대 여성 72.8%, 30대 여성 63.4%)을 가장 열심히 담는 사람들이었다. 한편 40~50대 남성의 경우에는 간단한 메모를 기록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는 특징(40대 남성 49.2%, 50대 남성 48%)을 보이기도 했다.

 

 

- 전체 10명 중 9명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아”

→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전체 10명 중 9명(89.3%)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바라본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이런 인식(20대 87.6%, 30대 91.2%, 40대 88.8%, 50대 89.6%)은 비슷했다. 다만 남성(85.4%)보다는 여성(93.2%)이 평소 더욱 많은 사진을 찍게 된 모습이었다.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은 예전처럼 인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저장매체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으로 사진을 인화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 같다는 응답자가 전체 77.6%에 이른 것이다. 실제 스마트폰으로 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10번 사진을 찍을 때 1.1회만 인화를 하고 있었을 뿐 6~7번(6.5회)은 그대로 스마트폰에 소장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인화하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SNS나 블로그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는 경우(2.3회)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해 대부분 “향후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 줄어들고(71.1%), 사용자도 더 줄어들 것(65.4%)”이라고 바라봐

→ 반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대중적인 사용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이용은 더욱 줄어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의 71.1%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해 향후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도 65.4%에 이르렀다. 연령이 높을수록 향후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이 줄어들고(20대 64.8%, 30대 65.6%, 40대 76%, 50대 78%),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도 더욱 줄어들 것(20대 55.6%, 30대 64%, 40대 68.4%, 50대 73.6%)이라는 생각을 많이 내비쳤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존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70.6%)은 사진촬영을 하면서 스마트폰 대신 카메라로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비록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더욱 좋은 품질의 사진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평소 사진을 많이 찍는 20대 여성(77.6%)이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과 ‘화질’이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각각 43.6%, 40.9%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20대 34.4%, 30대 41.2%, 40대 46.4%, 50대 52.4%)과 화질(20대 27.2%, 30대 42.8%, 40대 45.2%, 50대 48.4%)이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차이가 없다는데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강했다. 다른 한편으로 절반 이상(55.7%)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여유가 된다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도 64.2%에 달했다.

 

 

- 전체 64%가 스마트폰에 카메라 앱 이용, 이용자 74.4% “카메라 앱으로 촬영하면 더 예쁘게 사진이 찍히는 것 같아”

→ 스마트폰 카메라 앱(APP)의 다양한 효과와 기능을 활용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본인의 스마트폰에 카메라 앱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남성(57%)보다는 여성(71%), 그 중에서도 20~30대 여성(20대 여성 95.2%, 30대 여성 79.2%)이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주로 많이 이용하는 카메라 앱은 스노우(31.3%, 중복응답), 카메라360(17.6%), B612(17.1%), 캔디카메라(16.3%), 포토원더(14.7%), 싸이메라(14.6%) 등이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의 사용 빈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카메라 앱 사용자 4명 중 1명(25.3%)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면 거의 항상 카메라 앱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필요할 때 가끔씩 사용하는 이용자도 절반 이상(52.3%)이었다. 반면 평소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9.8%에 그쳤다. 카메라 앱 이용자들은 대체로 그 효과에 대해서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카메라 앱 이용자의 74.4%가 카메라 앱으로 촬영을 하면, 더 예쁘게 사진이 찍히는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63.2%, 여성 83.4%)과 젊은 세대(20대 83.3%, 30대 76.7%, 40대 66.7%, 50대 64.2%)의 카메라 앱 만족도가 높아 보였다. 카메라 앱이 있어서 SNS나 블로그 등에 올릴 소재가 더 많아진 것 같고(67.5%), 카메라 앱으로 촬영을 하면 좀 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55.8%)며, 만족해 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카메라 앱에 만족하는 이용자의 대부분은 앞으로 카메라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84.1%)이라고도 내다봤다.

 

 

-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제품’도 이용해봐, 가장 많이 이용한 보조제품은 ‘셀카봉’

→ 스마트폰 카메라의 높은 활용도는 ‘셀카봉’ 등 관련 보조 제품의 사용으로도 이어지고 있었다. 소비자 10명 중 8명(79.5%)이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셀카봉(74%, 중복응답)의 이용 경험이 단연 많았으며, 카메라 렌즈(19.1%)와 카메라 조명(13.7%)를 별도로 구매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에 부착해서 사용해 본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개별 제품의 만족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였다. 셀카봉(만족도 72%)과 카메라 조명(만족도 61.3%)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반면 카메라 렌즈에 대한 만족도(35.1%)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제품은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3.6%가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향후 관련 보조제품이 보다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진 소비자도 10명 중 9명(89.4%)에 이르렀다.

 

 

-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 보유율(76.7%)은 높아, 다만 디지털 카메라 보유자 절반 이상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하는 편”

→ 한편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한 소비자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76.7%가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30대(남성 81.6%, 여성 84.8%)와 40대 남성(84.8%)의 디지털 카메라 보유율이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도 사진을 촬영할 때는 먼저 스마트폰부터 꺼내 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디지털 카메라 보유자의 절반 이상(55%)이 디지털 카메라가 있어도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그만큼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이 습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 어떤 사진을 찍는지, 그 목적에 따라서 구분해서 이용한다는 의견(22.2%)과 사진을 찍을 때는 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려고 한다는 의견(21.2%)이 비슷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유형은 컴팩트 카메라(46%, 중복응답)와 DSLR 카메라(43%)였으며, 미러리스 카메라(18.9%)와 하이엔드 카메라(5.7%)를 보유한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컴팩트 카메라는 40대 여성(53.1%)과 50대(남성 62.8%, 여성 55.4%)가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DSLR 카메라는 20대 남성(48.1%)과 30대(남성 49%, 여성 47.2%)의 보유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20대(남성 25.3%, 여성 32.1%)와 30대 남성(32.4%)에게서 인기가 많았다.

 

 

- 디지털 카메라의 유형에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구입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화소와 ISO 감도 등 카메라의 ‘스펙’

→ 디지털 카메라의 유형에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구입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카메라의 ‘스펙’이었다. 화소와 ISO 감도, 셔터 스피드 등 전반적인 카메라 스펙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모든 유형의 디지털카메라 구입자(컴팩트 58.4%, DSLR 76.4%, 미러리스 60.7%, 하이엔드 68.2%, 중복응답)에게서 많이 나왔다. 그러나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에는 카메라의 스펙보다도 사용 및 조작 편리성(64%)과 휴대성(62%)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특징을 보였다.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컴팩트 카메라와 유사하게 사용 및 조작 편리성(55.2%)과 휴대성(56.6%)이 많이 고려되었다. 그에 비해 DSLR 카메라는 사용/조작 편리성(53.3%)보다는 카메라의 스펙(76.4%)에 대한 고려도가 훨씬 높았으며, 색감과 미백효과 등 사진결과물(46.7%)과 브랜드(42.1%)를 고려하여 카메라의 구입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디지털 카메라 관련 정보들은 공통적으로 인터넷 검색(콤팩트 54.1%, DSLR 58.8%, 미러리스 67.6%, 하이엔드 52.3%, 중복응답)과 가족, 친구, 동료 등의 지인(콤팩트 35.1%, DSLR 36.1%, 미러리스 37.9%, 하이엔드 38.6%), 인터넷 쇼핑몰(콤팩트 27.8%, DSLR 21.8%, 미러리스 27.6%, 하이엔드 31.8%)을 통해서 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DSLR과 미러리스는 사진 커뮤니티 및 동호회(DSLR 22.1%, 미러리스 20.7%)에서도 정보를 많이 얻는 편이었다.

 

 

- 디지털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달리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돼

→ 디지털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다르게 여행을 떠날 때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의 유형에 관계 없이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기 위한 목적(콤팩트 60.6%, DSLR 58.5%, 미러리스 62.8%, 하이엔드 52.3%, 중복응답)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물론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을 촬영하고(콤팩트 53.3%, DSLR 52.4%, 미러리스 45.5%, 하이엔드 40.9%), 기념이 될만한 일을 기억하고(콤팩트 51%, DSLR 48.8%, 미러리스 53.1%, 하이엔드 34.1%),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담기 위한(콤팩트 39.1%, DSLR 27%, 미러리스 31.7%, 하이엔드 34.1%)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였으나, 디지털 카메라의 주된 이용 목적은 ‘여행의 기록’이었던 것이다.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때 디지털 카메라 보유자의 58.3%가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밖에 컴팩트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는 취미생활(DSLR 17.6%, 미러리스 14.5%, 하이엔드 25%)을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 화질 면에서는 디지털 카메라가 우세하다는 평가, 다만 ‘컴팩트’ 카메라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모습

→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화질 면에서는 디지털 카메라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다. DSLR 사용자의 경우에는 이용자의 66.7%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보다 화질이 확실히 더 낫다고 느꼈으며, 미러리스 역시 사용자 10명 중 6명(59.3%)이 스마트폰 사진보다 화질을 훨씬 좋게 평가했다.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어도 스마트폰보다는 좀 더 화질이 좋다(DSLR 21.8%, 미러리스 30.3%)는 의견까지 고려하면, DSLR과 미러리스 보유자는 대부분 자신들이 보유한 카메라의 화질을 스마트폰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에는 스마트폰보다 조금 낫긴 하지만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36.8%)이 가장 많았으며,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것이 확실히 더 낫다는 의견(21.8%)과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하다(22.9%)는 의견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컴팩트 카메라 보유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컴팩트 카메라 보유자의 13.6%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더 낫다고도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 구매의향(52.2%)은 높은 수준, 전체 74.1% 카메라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 전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이 우수한 영향 때문인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하는 의향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2.2%)이 향후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특히 20대 여성(64%)과 30대(남성 60.8%, 여성 59.2%)가 보다 좋은 성능을 가진 카메라에 대한 욕심을 많이 드러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74.1%가 카메라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 좋은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 구입 의사가 없는 소비자(전체 29.3%)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하다(63.1%, 중복응답)는 의견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는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33.8%)로, 구입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많이 밝혔다. 향후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게 될 경우 필요한 정보는 주로 인터넷 검색(62.8%, 중복응답)을 통해서 얻게 될 것으로 보여졌다.

 

 

- 전체 10명 중 6명이 “평소 사진 찍는 것 좋아해”, 가장 많이 찍는 대상은 ‘주변 인물 사진’과 ‘풍경 및 경치 사진’

→ 한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사진을 찍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우선 전체 10명 중 6명(57.8%)이 평소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는데, 특히 20대 여성(74.4%)이 사진 촬영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사진의 구도와 분위기를 잘 잡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36.2%에 그쳐, 사진 촬영이 결코 쉽지만은 않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78.9%)은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성(20대 88.8%, 30대 86.4%, 40대 88.8%, 50대 83.2%)이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하는 마음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평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대상은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75.2%, 중복응답)과 풍경과 경치(71.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음식 사진(29.6%)과 자기 자신(29.1%), 업무 내용 등의 간단한 메모(28.4%)도 카메라에 많이 담는 편이었다. 다만 20대~30대 여성의 경우 주변 사람들과 풍경 사진 만큼이나 음식 사진(20대 여성 48.8%, 30대 여성 52.8%)과 셀카(20대 여성 60%, 30대 여성 39.2%)도 많이 찍고 있었다. 그밖에 제품/물건(18.6%), 건물/길거리(15.4%), 애완동물(10.3%)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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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여가/놀이
  • 조사기간 2017-05-25~2017-05-30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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