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투자

낮은 ‘은행예금 금리’, 그러나 은행예금을 벗어나기 힘든 소비자들

[TK_201705_TRY4718] 2017 저금리 시대 재테크 및 대출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은행 저금리 및 투자 관련 인식

          1) 내가 생각하기에 요즘 금융시장은 너무 불안하다

          2) 요즘은 증권과 부동산 등 어디에서도 과거와 같은 이익을 내기 어려워진 것 같다

          3)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외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4)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률은 낮아질 것 같다

          5)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도,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재테크 방법이다

          6) 나는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더라도, 은행의 정기예금상품에 돈을 맡길 것이다

     2. 목돈이 생길 경우 재테크 계획

     3. 대출 경험 유무

          3-1. 대출 받은 이유

     4. 대출 관련 전반적 인식

          1) 대출 서비스의 대상 및 한도, 이자 등의 규정이 좀 더 완화되어야 한다

          2) 대출이 쉬울수록 소비가 진작돼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 대출 규정을 완화하면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할 위험성이 높다

          4) 대출도 잘 활용하면 자산을 늘리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5) 갚을 능력이 된다면 대출로 제테크를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6) 대출로 얻은 돈도 내 자산의 일부다

          7) 절박하거나 필요한 일이 아닌 이상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

     5. 『은행』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은행은 돈을 맡기는 곳이다

          2) 은행은 부자를 위한 곳이다

          3) 은행은 돈을 빌리는 곳이다

          4) 은행은 서민을 위한 곳이다

          5) 은행은 돈을 벌 수 있는(불릴 수 있는) 곳이다

          6) 은행은 내 돈을 안전하게 맡겨 놓을 수 있는 곳이다

          7) 국내의 가계부채 문제는 은행의 부실화를 가져올 것이다

          8) 은행은 자산 규모가 클수록 안전하다

          9) 은행에 돈을 많이 맡길수록 손해다

        10) 우리나라 은행이 하는 일은 믿을 수 있다

        11) 현재 우리 나라의 은행은 재정적으로 건전하다

        12) 우리나라 은행의 내부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낮은 ‘은행예금 금리’, 그러나 은행예금을 벗어나기 힘든 소비자들
전체 65.9% “은행예금 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률 낮아질 것”
하지만 2명 중 1명 “예금 금리가 낮더라도 은행에 돈을 맡길 것 같아”
소비자 절반 이상이 대출경험, 주로 ‘내 집 마련’과 ‘급한 생활자금’ 위해 대출
전체 10명 중 8명 “절박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비자 절반 이상(54.5%) “대출 서비스 규정 좀 더 완화되어야 해”

 

 

- 소비자 10명 중 6명 “요즘의 금융시장은 너무 불안하다”고 느껴, 여성과 20~40대, 자영업자의 불안감이 높은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및 대출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저축 및 투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소비자 10명 중 6명(57.3%)은 요즘의 금융시장을 너무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국내 기준금리의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데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으로부터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성(남성 55%, 여성 59.6%)과 20~40대(20대 60.4%, 30대 63.6%, 40대 59.6%, 50대 45.6%), 그리고 자영업자(70.4%)가 보다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예금금리’보다는 ‘대출금리’에 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자산증식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다.

 

 

- 전체 65.9% “은행예금 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률 낮아질 것”, 하지만 2명 중 1명 “금리가 낮더라도 은행에 돈을 맡길 것 같아”

→ 현재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은행의 낮은 예금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선 소비자의 65.9%가 은행의 예금 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률은 더 낮아질 것 같다고 바라보고 있었다. 1%대의 낮은 예금 금리로는 저축을 통한 이익실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은행 저축률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중장년층(20대 60.4%, 30대 61.6%, 40대 72.4%, 50대 69.2%)에서 보다 뚜렷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은행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돈을 불릴 재테크 수단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요즘은 증권과 부동산 등 어디에서도 과거와 같은 이익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는 인식(71.9%)이 큰 가운데, 증권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충분한 여유자금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소비자 10명 중 7명(66.3%)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외에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은행예금이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도 낮은 예금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찾게 만드는 이유로 보여졌다. 전체 절반 이상(54.7%)이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도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실제 은행의 예금 금리가 낮더라도 은행의 정기 예금 상품에 돈을 맡길 것이라는 소비자가 2명 중 1명(49.5%)에 달한 것이다. 비록 2015년 조사에 비해서는 은행 예금이 가장 안전한 재테크 방법이고(15년 60%→17년 54.7%), 금리가 낮아도 은행 예금 상품에 돈을 맡기겠다(15년 54.4%→17년 49.5%)는 의견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은행예금을 안전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업주부가 은행예금을 안전하게 생각하고(69.7%), 은행예금에 투자하려는(59.8%) 성향이 강했다.

 

 

- 소비자 2명 중 1명은 목돈이 생길 경우 ‘시중은행’ 또는 ‘저축은행’에 돈을 맡길 생각을 가지고 있어

→ 만약 ‘목돈’이 생길 경우 어떻게 재테크를 할지를 묻는 질문에도 시중은행에 저축하는 것을 고려하는 소비자(27.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15년 30.7%→17년 27.8%)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예금금리에도 개의치 않고 은행에 목돈을 맡기려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좀 더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에 예치하겠다(20.4%)는 의견까지 고려한다면, 소비자 2명 중 1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 금융상품을 재테크 방법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가 시중은행(30.4%)과 저축은행(26.8%)에 목돈을 맡길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내비쳤다. 반면 4명 중 1명(26.3%)은 펀드나 주식 등 다른 투자 방안을 알아볼 것이라는 뜻을 밝혔으나, 부동산 투자를 고민할 것 같다는 소비자가 20.1%였다. 펀드나 주식 등 다른 투자방안을 알아볼 것이라는 소비자가 2015년보다 다소 많아졌지만(15년 24.5%→17년 26.3%), 전체 우선순위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여성은 시중은행 상품(남성 23.2%, 여성 32.4%)을, 남성은 펀드나 주식 등 은행상품 외의 투자처(남성 30.6%, 여성 22%)를 재테크 방법으로 많이 고려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 소비자 52.2%가 대출경험, 특히 40~50대의 대출이 많아, 주로 ‘내 집 마련’과 ‘급한 생활자금’을 위해 대출 많이 해

→ 미래를 위한 재테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은 현재의 삶을 위해서는 상당부분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2.2%)이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의 대출경험(20대 15.2%, 30대 49.6%, 40대 68.4%, 50대 75.6%)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겪을수록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미혼 24.1%, 무자녀 기혼자 51.5%, 유자녀 기혼자 74.1%)을 많이 맞닥뜨리고 있었으며, 직업군 중에서는 자영업자(70.4%)의 대출경험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았던 이유를 살펴보면, 가장 큰 목적은 내 집 마련(48.7%, 중복응답)을 위해서였다.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빚’을 내서라도 살 곳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은 30대 이상(20대 23.7%, 30대 48.4%, 40대 52.6%, 50대 50.3%)에서 고르게 경험이 많았다. 일상생활에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29.9%)에서도 대출을 많이 받는 모습이었는데,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은 20대(36.8%)와 40대(32.2%)에게서 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부동산 매입/투자(20.9%)와 학자금(13.6%) 및 카드대금(13.6%)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서민들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학자금 대출(55.3%)이 차지하는 비중이 단연 매우 높았다.

 

 

- “대출규정 완화하면 국가경제 위험성 높아져” 동의 41.2% vs. 비동의 30.8%, 다만 대부분(80.9%) “절박한 상황 아니면 대출은 안 받아야”

→ 대출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대출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대출규제는 좀 더 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출규정을 완화하면 국가경제가 위기에 처할 위험이 높다는 시각(41.2%)이 그렇게 보지 않는 시각(30.8%)보다 우세했다. 대출규제 완화로 인해 부채가 증가하게 될 경우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좀 더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출이 쉬울수록 소비가 진작돼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식(26.1%)은 더욱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50대의 경우 대출이 쉬어지면 소비가 진작될 수 있다는 생각(34%)을 상대적으로 많이 내비쳤다. 또한 10명 중 8명(80.9%)은 절박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가계부채의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면 대출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특히 20대(87.2%)와 50대(82.4%)가 많이 가지고 있었다.

 

 

- 그러나 대출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모습, 절반 이상(54.5%) “대출 서비스 규정 좀 더 완화되어야 해”

→ 하지만 대출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절반 이상(54.5%)은 대출 서비스의 대상 및 한도, 이자 등의 규정이 좀 더 완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만큼 절박하고, 중요한 일들로 인해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50대(61.6%)와 자영업자(68.5%)가 대출규제 완화에 가장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출도 잘 활용하면 자산을 늘리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가 10명 중 7명(68%)에 이르렀으며, 전체 56.1%는 갚을 능력이 된다면 대출로 재테크를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고도 생각하고 있었다. 대출이 가계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자산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대출이 자산을 늘리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고(77.8%), 대출로 재테크를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77.8%)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다만 대출로 생긴 돈을 개인의 자산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대출로 얻은 돈도 내 자산의 일부라는 소비자가 42.8%,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소비자가 51.5%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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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저축/투자
  • 조사기간 2017-05-25~2017-05-30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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