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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상에 깊숙이 침투한 ‘GMO 식품’, 인류에게 과연 희망이기만 할까?

[TK_201706_NWY4717] 2017 유전자변형식품(GMO)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식품 구매 시 식품 정보 고려도

     2. 식품 구매 패턴

     3. 식품 정보 고려도가 높은 식품군

     4. GMO(유전자 변형 식품) 개념 및 몬산토 기업 인지율

     5. GMO(유전자 변형 식품) 이미지

     6. 일상 속 GMO(유전자 변형 식품) 비중 예상 평가

     7. GMO(유전자 변형 식품) 소비 관련 인식

          1) 나도 모르는 사이 GMO 식품을 많이 먹었을 것 같다

          2) GMO 식품은 가축들의 사료로 많이 사용될 것 같다

          3) GMO 사료를 먹은 축산물을 먹는 것도 안전할 수 없다

          4) 수입산 식품의 대부분은 GMO 식품일 것이다

          5) 친환경/유기농 식품은 GMO 식품의 걱정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6) 국내산 식품은 GMO 식품의 걱정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7) 나는 앞으로 식품/식재료 구매 시 식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8) 나는 앞으로 식품/식재료 구매 시 GMO 식품 여부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8. GMO(유전자 변형 식품) 개발 ‘반대’ 입장 평가

     9. GMO(유전자 변형 식품) 개발 ‘찬성’ 입장 평가

   10. GMO(유전자 변형 식품) 도입 관련 의견 평가

   11. GMO(유전자 변형 식품) 도입 및 개발 관련 의견

          1) 가까운 미래에 우리 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2) 꼭 GMO 식품이 아니어도 식량난을 해결할 또 다른 방안이 있을 것이다

          3) GMO 식품의 안전성(유해성)만 검증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4) 많은 사람들이 GMO 식품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5) 많은 사람들이 GMO 식품에 대해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6) 나는 GMO 표시가 있는 식품이라 하더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고 먹을 것 같다

          7) GMO 식품 개발로 인한 생태계 위협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다

          8) 수산/축산물의 GMO 개발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12. GMO 정책 관련 평가

          1) GMO 표시제 인지율

          2) 완전 표시제 도입 시, GMO 고려도가 높은 식품군

   13. ‘GMO 완전 표시제’ 관련 인식

          1)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완전 표시제는 필요하다

          2)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서 완전 표시제는 필요하다

          3) GMO 완전 표시제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와의 경쟁을 위해 성급하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

          4) GMO 완전 표시제의 취지는 좋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5) GMO가 아닌 원료를 쓴다 해도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6) GMO 완전 표시제로 식품 가격이 상승한다면, 소비자 불만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7) GMO 완전 표시제로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소비자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밥상에 깊숙이 침투한 ‘GMO 식품’, 인류에게 과연 희망이기만 할까?
소비자 89.5% “나도 모르는 사이 GMO식품을 많이 먹었을 것 같다”
GMO식품 도입과 관련 “미래 식량문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안” 28.6%
vs.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GMO 식품 개발 피해야” 20.5%
소비자 67.4% “많은 사람들이 GMO식품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것 같아”
10명 중 9명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안전’을 위해 ‘GMO 완전표시제’ 필요”

 

 

- GMO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 ‘논란거리’이고, ‘알게 모르게 많이 먹고’, ‘찜찜하다’는 인식이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식품 구매경험이 있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GMO(유전자변형식품)’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식량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GMO 식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안전성’과 ‘유해성’ 측면에서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본래의 유전자를 새롭게 조작 및 변형시켜서 만든 식품과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을 뜻하는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의 개념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는 전체 절반 정도(47%)에 머물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GMO에 대한 인지수준이 낮거나, 아예 모르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용어만 들어본 적이 있다는 소비자가 43.3%, 처음 들어봤다는 소비자가 9.7%였다. 상대적으로 GMO 개념을 정확히 잘 알고 있는 고(高)인지자는 20대(52.8%)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GMO식품’이라고 하면 논란거리(48.3%, 중복응답)라는 이미지를 가장 많이 떠올리고 있었다. 그만큼 GMO식품의 개발과 소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알게 모르게 많이 먹고 있는(47.1%) 식품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찜찜하고(45.4%), 불안하다(42.5%)는 생각들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대체로 GMO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우려가 강하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결과로,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GMO식품은 찜찜하고(20대 39.6%, 30대 39.6%, 40대 49.2%, 50대 53.2%), 불안하다(20대 34%, 30대 39.2%, 40대 46.4%, 50대 50.4%)는 생각이 더욱 강했다. 그밖에 GMO식품은 수입산이 많고(35.4%), 사람들이 기피하며(28.1%), 건강에 해롭다(26.7%)는 이미지 평가도 적지 않았다.

 

 

- 대부분 일상에서 먹는 식품 중 GMO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 89.5%는 “나도 모르는 사이 GMO식품을 많이 먹었을 것 같다”

→ 소비자들은 현재 일상생활에서 소비하고 있는 식품 중 GMO식품의 비중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GMO식품의 비중이 평소 소비하는 식품의 절반 가량(38.3%) 혹은 절반 이상(22.6%)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대다수의 식품이 GMO식품일 것이라는 소비자도 10.1%에 달했다. 소비자 10명 중 7명 정도는 GMO식품이 이미 우리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대다수의 식품이 GMO식품일 것이라는 평가는 여성(12%)과 40대(12.4%), 유자녀 기혼자(12%)에게서 많이 나왔다. 그에 비해 우리가 먹는 식품 중 GMO식품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전체 18%에 그쳤으며, 이런 의견은 상대적으로 남성(21.8%)과 20대(22%)에게서 많았다. 평소 알게 모르게 GMO식품을 많이 먹고 있다는 생각도 거의 모든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었다. 전체 89.5%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GMO식품을 많이 먹었을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이런 인식은 모든 연령대(20대 90%, 30대 89.2%, 40대 90%, 50대 88.8%)에서 동일하였다. 다만 평소 GMO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소비자들의 경우 GMO식품의 섭취가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에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인식(고인지 93.2%, 저인지 89.1%, 비인지 73.2%)이 더욱 강했다. 또한 10명 중 8명(81.6%)은 GMO식품은 가축들의 사료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수입산 식품의 대부분이 GMO식품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소비자(47.5%)가 동의하지 않는 소비자(26%)보다 많았다.

 

 

- GMO식품의 도입과 관련해 “미래 식량문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안” 28.6% vs. “더 나은 미래 위해 피해야” 20.5%

→ GMO식품의 도입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상당히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래 식량 문제를 위해서라도 GMO식품의 도입은 어쩔 수 없는 대안이라는 의견(28.6%)과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GMO식품의 도입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20.5%)이 나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의견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GMO식품의 개발은 최대한 늦출 수 있을 만큼 늦춰야 한다(48%)는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GMO식품의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그것이 초래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GMO식품의 도입과 관련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래 식량 문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안이라는 의견은 남성(남성 33.4%, 여성 23.8%)과 20대 젊은 층(20대 48%, 30대 28%, 40대 17.6%, 50대 20.8%)이 많이 내비쳤으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GMO식품의 도입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여성(남성 18%, 여성 23%)과 40~50대(20대 8%, 30대 17.2%, 40대 31.6%, 50대 25.2%)가 강한 편이었다.

 

 

- GMO식품의 개발에 찬성하는 이유는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적은 자원으로도 수확량 증대가 가능해”

→ GMO식품의 개발에 대해 각각 찬성과 반대를 하는 주장의 근거는 상당히 명확한 모습이었다. 먼저 GMO식품의 개발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식량 부족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81.7%, 중복응답)는 점이 첫 손에 꼽혔다. 이는 모든 연령대(20대 83.2%, 30대 83.6%, 40대 78.4%, 50대 81.6%)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내세우는 주장이었다. 또한 적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고(59.9%), 해충과 질병에 강해 농사짓기에 편리하다(47.9%)는 의견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36.9%), 생명공학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30.1%)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대체로 GMO식품의 개발 및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소비자 10명 중 6명(61.4%)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을 만큼 ‘식량문제’가 지구촌의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GMO식품의 도입 및 개발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GMO식품의 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먹을 거리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과학적으로 안전성 문제 입증 안돼”

→ 반면 GMO식품의 개발과 도입을 반대하는 주장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먹을 거리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67.7%, 중복응답), 과학적으로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입증되지 않았다(57.7%)는 주장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특히 다른 연령에 비해 30대가 먹거리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20대 67.6%, 30대 74.4%, 40대 68.4%, 50대 60.4%),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20대 58.8%, 30대 61.2%, 40대 56.8%, 50대 54%)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새로운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55.7%),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52.9%)는 의견도 많았으며, GMO기술이 상용화되면 인간의 유전자까지 인위적으로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35.2%)는 우려도 결코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유전자 변형 식품이 인류의 건강과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 소비자의 67.4% “많은 사람들이 GMO식품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 GMO식품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를 통해서도 GMO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지 않은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67.4%가 많은 사람들이 GMO식품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당수의 소비자가 ‘식량문제’의 해결을 위해 GMO식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남성(63.4%)보다는 여성(71.4%),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20대 55.2%, 30대 69.6%, 40대 73.6%, 50대 71.2%) 이런 인식을 많이 드러냈다. 또한 기혼자(미혼 60.9%, 무자녀 기혼자 72.1%, 유자녀 기혼자 72.4%)와 조사 이전에 GMO에 대해 인지하고 있던 소비자(고인지 75.1%, 저인지 63.7%, 비인지 46.4%)의 우려도가 훨씬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GMO식품에 대해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39.1%)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GMO 표시가 있는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고 먹을 것 같다는 소비자(24.4%)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20대의 경우에는 GMO 표시가 있더라도 신경 쓰지 않고 먹을 것 같다는 응답(43.2%)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젊은 세대는 GMO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다만 “GMO 식품의 안전성 문제만 검증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을 절반 이상(54.5%)이 가지고 있어

→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들이 GMO의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는 인식도 뚜렷했다. 전체 16%만이 국내산 식품은 GMO식품의 걱정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바라봤으며, 설령 친환경/유기농 식품이더라도 GMO식품의 걱정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가 10명 중 4명(40.4%)에 그친 것이다. 국내산 식품이든 친환경/유기농 식품이든 유전자 변형이 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식품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먹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70.9%는 GMO 사료를 먹인 축산물을 먹는 것도 안전할 수 없다는 우려도 가지고 있었다. 여성(남성 65%, 여성 76.8%)과 중장년층(20대 57.6%, 30대 71.6%, 40대 79.6%, 50대 74.8%), 기혼자(미혼 61.3%, 무자녀 기혼자 77.9%, 유자녀 기혼자 78.2%)가 축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많이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10명 중 6명(60.4%)은 GMO식품의 개발로 인해 생태계가 위협받는 문제를 가장 큰 걱정이라며,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소비자의 절반 이상(54.5%)이 GMO 식품의 안전성 문제만 검증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바라본다는 점에서, GMO 식품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기보다는 도입을 하기 전에 보다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GMO 식품이 무해하다는 것만 확인되면 문제될 부분이 없다는 의견은 20대(68.8%)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 10명 중 9명 “소비자의 ‘알 권리’와 ‘안전’을 위해서 GMO 완전표시제가 필요하다”

→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이 먹고 있는 GMO식품의 안전한 소비를 위해 최근에는 유전자변형식품을 원료로 사용할 경우 함량과 관계없이 그 사용 여부를 표기해야 한다는 ‘GMO 완전표시제’의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도 이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94.3%),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93.1%) GMO 완전표시제가 필요하다는데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반면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의 식품과 비교했을 경우 수출경쟁력이 떨어져서 우리나라 제품이 선택되지 않기 때문에 성급히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26.6%)은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GMO 완전표시제의 도입을 반대하는 기업들의 입장을 옹호하기보다는 ‘안전한 먹을 거리’의 보장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훨씬 많은 것이다. 또한 GMO 완전표시제의 취지는 좋지만, 아직은 시기 상조 같다고 바라보는 소비자(19.4%)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GMO 완전표시제의 빠른 도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 GMO 완전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가장 꼼꼼하게 살펴볼 것 같은 식품군으로는 ‘콩’과 ‘옥수수’를 꼽아

→ 다만 GMO 완전표시제로 인한 식품가격의 상승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소비자 10명 중 7명(72.7%)이 GMO 완전표시제로 식품가격이 상승한다면, 소비자 불만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GMO 완전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GMO식품의 기피현상으로 인해 식품회사들이 다른 원료로 대체하게 되면서, 식품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GMO 안전표시제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34.5%)는 그리 많지 않았다. GMO 완전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GMO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볼 것 같은 식품군으로는 콩과 옥수수(48%,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GMO의 비중이 매우 높은 식품군으로 꼽히는 콩과 옥수수 등의 종실 채소를 구입할 때는 GMO식품인지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콩나물/두부(36%)와 쌀/잡곡류(30.1%), 감자/고구마/무 등 구근채소(28.4%), 가지/오이/토마토 등 과채채소(25.6%), 우유/치즈/아이스크림 등 유제품(17.9%)이 GMO 식품인지를 확인할 것이라는 소비자도 많은 편이었다.

 

 

- 소비자 10명 중 8명 “앞으로 식품과 식재료를 구매할 때 GMO 식품인지 여부를 살펴볼 것”

→ 한편 소비자들은 평소 식품 구입 시 다양한 정보들을 잘 살펴보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의 식품 구입태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3%가 식품포장에 써 있는 설명을 주의 깊게 보고 구입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와 어려운 용어로 인해 큰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모습이었다. 소비자 10명 중 8명(78.9%)이 식품 구입 시 원료, 영양성분, 주의사항 등의 정보가 너무 많아 보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였으며, 식품 정보를 봐도 뭐가 유해하고,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56%)에 달한 것이다. 특히 30대 이상 소비자들이 식품포장에 적힌 정보가 너무 많고(20대 68.4%, 30대 80.8%, 40대 82.8%, 50대 83.6%), 아무리 살펴봐도 정보가 좋은지, 나쁜지를 잘 모르겠다(20대 49.6%, 30대 56.4%, 40대 60.8%, 50대 57.2%)고 느끼는 경향이 뚜렷했다. 다만 GMO 식품이 확대되고, 안전한 먹을 거리에 대한 위협이 커지는 상황을 맞아 소비자들은 더욱 꼼꼼하게 식품정보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었다.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82.3%)이 앞으로 식품과 식재료 구매시 식품정보를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여성(남성 77.6%, 여성 87%)과 중장년층(20대 76.4%, 30대 82.4%, 40대 83.6%, 50대 86.8%), 유자녀 기혼자(미혼 78.5%, 무자녀 기혼자 82.4%, 유자녀 기혼자 85.6%)의 이런 의지가 더욱 두드러졌다. 또한 앞으로 식품과 식재료를 구매할 때 GMO 식품인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는 소비자도 전체 78.6%에 이르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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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기간 2017-06-09~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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