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비만’, 하지만 쉽지 않은 ‘살과의 전쟁’

[TK_201707_TRY4690] 2017 비만, 다이어트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성*연령별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 평가

         1) 신장

         2) 체중

     2. 본인 체중 및 체중 적정 여부와 만족도 평가

     3. 다이어트 필요성과 감량하고 싶은 체중 수준

     4. 체중과다/비만인에 대한 인식

     5.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 평가

     6. 외모관리 중요도 및 체중조절 관련 인식

         1) 외모관리도 일종의 자기계발이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를 통해서 인간관계를 맺기 때문에 외모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3) 나는 시간과 비용을 외모관리보다는 지식을 늘리거나 경험을 늘리는데 사용하고 싶다

         4) 나는 지나치게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들을 보면 인위적인 느낌이 든다

         5) 요즘은 SNS시대이기 때문에 외모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6) 나는 내 외모에 자신감이 있다

         7) 사람들이 살을 뺴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관리보다는 외모관리 차원이다

         8) 나는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살을 빼거나 찌울 수 있다

         9)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나는 일정 시간 아예 밥을 안 먹는 방법을 선호한다

       10) 최금에 사람들의 건강이 안 좋은 것은 개인의 식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

     7. 다이어트 경험 관련 평가

         1) 다이어트 경험 및 경험 이유

         2) 시도방법 및 선호방법

         3) 다이어트 정보 습득 경로 및 관심 분야

         4) 향후 다이어트 의향 및 월평균 지불 의향 금액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비만’, 하지만 쉽지 않은 ‘살과의 전쟁’
절반 이상이 자신을 ‘살찐 편’이라고 평가하고, 10%만이 현재 자신의 ‘체중’에 만족
10명 중 8명이 “다이어트의 필요성 느낀다”, 이런 인식 오랫동안 지속(09년 82.3%→17년 81.1%)
‘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가장 뚜렷한 생각은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
그러나 10명 중 6명 “사람들이 살을 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외모 관리 때문”이라고 바라봐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불과

 

 

- 절반 이상이 자신을 ‘살찐 편’이라고 평가, 10명 중 1명만이 현재 자신의 체중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비만’ 및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체중 상태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스스로를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모습이었다. 전체 56.3%가 자신을 살찐 편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10대 52%, 20대 48.3%, 30대 59.2%, 40대 60.8%, 50대 62.7%)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에 비해 자신이 정상 체중이라는 의견은 10명 중 3명(28.2%)에 그쳤으며, 15.5%가 스스로를 마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살이 쪘다는 생각이 많은 만큼 체중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은 당연해 보였다. 전체 10명 중 1명(10%)만이 현재 자신의 체중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성별(남성 9.8%, 여성 10.2%)과 연령(10대 13%, 20대 9.7%, 30대 8%, 40대 10.4%, 50대 11.3%)에 관계 없이 자기 체중에 만족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런 태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09년 12.7%→10년 12.6%→11년 9.8%→17년 10%)이기도 했다.

 

 

- 10명 중 8명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낀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항상 지속되고 있어(09년 82.3%→17년 81.1%)

→ 체중에 대한 불만족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전체 10명 중 8명(81.1%)이 현재 자신은 체중 조절이 필요한 상태라고 바라본 것이다. 이는 앞서 스스로를 살이 찐 편이라고 평가한 응답자(56.3%)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으로,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낄 만큼 한국사회가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중(09년 82.3%→10년 81.5%→11년 83.3%→17년 81.1%)은 예전과 비슷한 편이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77.1%)보다는 여성(83.8%), 그리고 20~30대(10대 69%, 20대 84.7%, 30대 85.2%, 40대 79.2%, 50대 78.7%)가 체중 조절의 필요성을 보다 많이 느끼고 있었다. 감량하고 싶어하는 체중량으로는 대략 약 3kg(12.4%)~5Kg(21.6%), 또는 10kg(12.6%) 정도를 많이 꼽았다.

 

 

- 전체 77%가 다이어트 경험, ‘건강 관리’를 위한 목적이 가장 많았으나, ‘예뻐 보이기 위한’ 목적도 강해

→ 실제 전체 응답자의 77%가 최근 1년 동안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여성(남성 68.8%, 여성 82.5%)과 20~30대 젊은 층(10대 63%, 20대 87%, 30대 81.6%, 40대 70.8%, 50대 69.3%)이 평소 다이어트를 좀 더 많이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건강 관리’의 목적(37.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에 따른 건강상 문제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 것으로, 여성(29.6%)보다는 남성(50.9%), 그리고 중장년층(10대 15.9%, 20대 23.8%, 30대 30.9%, 40대 55.9%, 50대 64.4%)이 건강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경험을 훨씬 많이 가지고 있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예뻐 보이고 싶어서(21.3%)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주로 여성(남성 7.3%, 여성 29%)과 10~20대(10대 36.5%, 20대 33%, 30대 23%, 40대 7.3%, 50대 2.9%)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정상 체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나(16.3%),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입기 어려울 때(13.3%)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 다이어트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에서 획득, 다이어트 경험자 대부분(93.6%) “향후에도 다이어트 의향”

→ 다이어트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89%, 중복응답)에서 가장 많이 얻었으며, 가족/친구(73.1%)와 TV프로그램(59%)을 통해서도 정보획득이 많이 이뤄졌다. 반면 신문/잡지(31%)와 전문가(25.5%)를 통해 다이어트 정보를 얻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다이어트 관련 정보 중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야는 몸매관리를 위한 체조나 요가 등의 운동방법(82.1%, 중복응답)이었으며, 다이어트 식단 및 요리법(61.8%)과 영양소 및 칼로리 정보(58.6%), 다이어트 성공사례(48.8%)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다. 다이어트 경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중 조절 방법은 단연 피트니스 클럽의 헬스프로그램(56.9%)이었다. 그에 비해 다이어트 전문회사의 체중관리 프로그램(15.5%)과 일반 병원의 비만 클리닉(6.7%), 한의원의 비만 클리닉(6.1%)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적은 수준이었다. 한편 다이어트 경험자 대부분(93.6%)은 향후에도 다이어트를 할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남성 91.3%, 여성 94.8%)과 연령(10대 90.5%, 20대 92.7%, 30대 95.6%, 40대 93.2%, 50대 94.2%)에 관계 없이 다이어트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체중조절에 관심을 가지리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향후 다이어트를 위해 투자할 비용으로는 대체로 월 3~5만원(23.2%) 내지 5~10만원(31.7%) 정도를 많이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가장 뚜렷한 생각은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 과거에 비해 자기관리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평가는 줄어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74.9%, 중복응답)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자기관리 능력이 부족해 보이고(69%), 게을러 보인다(59.6%)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예전에 비해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는 인식은 훨씬 증가한(10년 58.9%→11년 58.4%→17년 74.9%) 반면, 자기관리 능력이 부족하고(10년 81.7%→11년 79.5%→17년 69%), 게을러 보인다(10년 76.5%→11년 66.3%→17년 59.6%)는 인식은 줄어들고 있는 변화가 매우 뚜렷했다. 사회전반적으로 과체중 및 비만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외형적 이미지를 지적하기보다는 ‘건강’ 문제에 대한 염려를 보내는 시각이 강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그밖에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27.6%), 성격이 느긋해 보인다(23.6%)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10명 중 6명 “사람들이 살을 빼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관리보다는 외모 관리 때문이다”

→ 그러나 정작 현재 한국사회에 지속적으로 불고 있는 ‘다이어트’ 열풍은 건강보다는 ‘외모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전체 10명 중 6명(59.4%)이 사람들이 살을 빼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건강 관리보다는 외모 관리의 차원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남성(52.6%)보다는 여성(64%), 그리고 젊은 층일수록(10대 68%, 20대 66.7%, 30대 59.2%, 40대 53.6%, 50대 49.3%) 살을 빼려는 근본적인 목적이 외모 가꾸기에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드러냈다.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외모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로도 해석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89.2%가 외모관리도 일종의 자기계발이라는데 공감할 만큼 외모관리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30~40대가 외모관리를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태도(10대 80%, 20대 87.3%, 30대 91.2%, 40대 93.6%, 50대 88.7%)가 좀 더 뚜렷했으며, 성별(남성 90.5%, 여성 88.4%)에 따른 인식차이는 없었다. 불특정 다수와의 ‘비대면’ 접촉이 이뤄지는 SNS의 이용이 활발해진 것도 외모관리의 중요성을 키웠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를 통해서 인간관계를 맺기 때문에 외모관리가 더 중요해졌다는 데 동의하는 시각(47.9%)이 동의하지 않는 시각(31.7%)보다 우세한 것이다. 반면 요즘은 SNS 시대이기 때문에 외모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6%)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시간과 비용을 외모 관리보다는 지식과 경험을 늘리는데 사용하고 싶다는 인식(동의 45.5%, 비동의 30.1%)이 적지 않다는 것은 주목해 볼만한 결과로 보여진다.

 

 

-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불과, 가장 효과적은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을 꼽아

→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었다. 전체 4명 중 1명(26%)만이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했을 뿐이었다. 특히 현재의 체중에 만족을 하는 경우 외모에 대한 자신감(본인 체중 만족 43.8%, 불만족 19.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체중 및 비만 여부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살을 빼거나 찌울 수 있다는 의견(31.3%)이 적다는 점에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쉽게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역시 자신의 체중에 만족할수록 언제든 살을 빼건 찌울 수 있다(본인 체중 만족 41%, 불만족 27.4%)는 생각이 비교적 많았다.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75.1%, 중복응답)이 첫 손에 꼽혔다. 특히 여성(69.7%)보다는 남성(83.3%)이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를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식습관 및 식단 개선(55.3%)과 식사 감량(41.7%) 등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 중 식사를 줄이거나 절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은 여성(남성 36.7%, 여성 45.1%)과 20~30대(20대 43.7%, 30대 45.2%)에서 보다 두드러졌다. 그밖에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종합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20.7%)도 적지 않았다.

 

 

- 가장 이상적인 신장과 몸무게는? 젊은 층일수록 ‘큰 키’를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나

→ 한편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신체조건을 물어본 결과, 우선 남성의 경우 신장은 175~180㎝(39%) 또는 170~175㎝(33.3%)가 적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대적으로 10대~30대 남성은 175~180㎝(10대 40%, 20대 45.8%, 30대 45%), 40~50대 남성은 170~175㎝(40대 44%, 50대 51.7%)를 이상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 젊은 남성일수록 큰 키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30대 남성의 경우에는 180~185㎝(전체 15.7%, 20대 24.2%, 30대 23%)와 185~190㎝(전체 3.1%, 20대 남성 6.7%, 30대 남성 4%)가 이상적이라는 의견도 평균보다 많은 편이었다. 이상적인 남성 체중으로는 60~65㎏(24%)와 65~70㎏(29.5%), 70~75㎏(26.4%)까지 의견이 분분했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키는 160~165㎝로, 절반 이상(55.6%)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165~170㎝(22.2%)와 155~160㎝(16.5%)가 이상적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예전에 비해 155~160㎝가 적당하다는 의견(10년 22.2%→11년 20.5%→17년 16.5%)은 줄어들고, 165~170㎝가 이상적이라는 평가(10년 17.6%→11년 20.2%→17년 22.2%)는 많아져, 큰 키를 선호하는 여성이 증가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주로 20~30대 여성이 165~170㎝의 큰 키를 많이 선호(20대 여성 28.3%, 30대 여성 30%)하는 모습이었다. 이상적인 여성의 몸무게로는 대부분 50~55㎏(46.2%) 또는 45~50㎏(29.5%)를 많이 꼽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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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7-07-26~2017-07-31
  • 샘플수 105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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