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한류’, 결국 ‘콘텐츠’가 핵심

[TK_201712_TRY4677] 2017 한류열풍(BTS 등)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한류 이미지

     2. 한류 열풍 체감도 및 연상되는 한류 콘텐츠

     3. 한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 분야 및 향후 육성이 필요한 콘텐츠 분야

     4. 한류 콘텐츠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한류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국내 콘텐츠들이 우선 발전되어져야 한다

          2) 한류도 결국 콘텐츠가 핵심이다

          3) 한류라고 하지만 한국만의 특색이 강하진 않은 것 같다

          4)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더라도 해외에서 통하는 콘텐츠가 존재한다

          5) 국내에서의 인기와 해외에서의 인기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

          6)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으면 다른 나라에서도 통할 것 같다

          7) 더 많은 분야의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8) 한류가 아시아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듯 하다

          9) 지나치게 해외 사람들의 평가,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것 같다

        10) 한류는 개인/콘텐츠의 성공일 뿐이지 국가적인 일로 반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11) 한류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다

        12) 나는 한류는 이제 끝났다는 말에 공감한다

     5. 한류 인기가 높은 국가와 향후 인기가 지속될 것 같은 국가

     6. 한류 열풍의 긍·부정 효과

     7. 한류 열풍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현재 한류의 인기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

          2) 한류에 대한 언론의 보도나 반응이 조금 지겹다

          3) 한류는 단순한 기업과 언론들의 플레이일 뿐이다

          4) 한류는 한국의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

          5)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류 열풍이 자랑스럽다

          6) 한류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7) 한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배우와 탤런트, 가수들의 매력적인 외모 때문이다

          8) 한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9) 아직까지는 한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나 역할이 미흡한 것 같다

     8. BTS(방탄 소년단) 해외 인기 인지 여부 및 인기 원인 평가

     9. BTS(방탄 소년단) 인기에 대한 의견 및 후속곡 전망

   10. BTS(방탄 소년단)의 한류 기여도 및 향후 ‘제2의 BTS’ 등장 가능성

   11. BTS(방탄 소년단) 인기 관련 인식 평가

          1) 넘을 수 없는 벽이라 생각했던 미국시장을 강타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2) 아시아 뮤지션에게 냉담한 유럽 문화권에서도 인기를 얻은 점은 인정해줄만하다

          3) 외국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4)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우연히 이뤄진 것 같지는 않다

          5) BTS의 인기는 그동안 국내 여러 한류 스타들의 인기와는 뭔가 차별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6) 나는 방탄소년단(BTS)과 관련한 굿즈(포토, 키홀더 등)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

          7) 앞으로 더 큰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한류’, 결국 ‘콘텐츠’가 핵심
전체 60.6% “한류 열풍을 체감하고 있다”, 대표 콘텐츠로는 ‘K-POP’을 꼽아
63.7%가 “아시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커진 것 같다”
10명 중 6명 “한류열풍은 앞으로 계속 될 것”,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14.6%)은 매우 적어
82.5%는 “한류문화가 확산되려면 우선 국내 콘텐츠들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바라봐
한편 10명 중 7명이 해외에서의 ‘방탄소년단’ 인기 잘 알고 있어
BTS 인기 인지자의 79%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한 미국시장 강타한 것 매우 고무적”

 

 

- 10명 중 6명 “한류 열풍을 체감하고 있다”, 한류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중국’과 ‘일본’을 많이 꼽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60.6%)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다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어느 정도는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록 2012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12년 67%→17년 60.6%)이지만, 해외로부터 전해져 오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남성(51.6%)보다는 여성(69.6%)이 한류 열풍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는 가운데, 10~20대와 함께 50대 중장년층이 한류 열풍을 피부로 많이 체감하고(10대 66.5%, 20대 64.5%, 30대 53.5%, 40대 53.5%, 50대 65%)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결과였다. 한류 열풍을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10.7%에 그쳤다. 한류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중국(67.3%, 중복응답)이었으며, 일본(48.1%), 태국(32.8%), 베트남(29.1%), 필리핀(19.3%) 등의 아시아 국가와 미국(16.3%)을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향후 한류 열풍이 지속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국가 역시 중국(65.9%, 중복응답), 일본(48.4%), 베트남(34.7%), 태국(29.4%), 필리핀(18.7%), 미국(16.7%) 순으로, 한류의 지형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 한류의 이미지는 대체로 긍정적이고, 젊은 층의 문화라고 많이 바라봐, 한류의 대표 콘텐츠는 단연 ‘K-POP’

→ 한류가 지닌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력적이고(35.3%, 중복응답), 자랑스럽고(30.5%), 한국적이며(29.4%), 멋있고(27.8%), 세련되었다(25.6%)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은 편이었다. 물론 상업적이라는 평가(34.1%)도 상당히 많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한류의 이미지를 좋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50대 중장년층이 한류 현상을 매력적이고(40%), 자랑스러우며(38.5%), 한국적이라고(42%)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류를 10대의 문화(36.6%) 또는 20대의 문화(30.3%)라면서,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한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콘텐츠는 단연 가요(91.6%,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K-POP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데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성별(남성 90.8%, 여성 92.4%)과 연령(10대 91.5%, 20대 91.5%, 30대 93%, 40대 94%, 50대 88%)에 관계 없이 K-POP을 한류의 대표 콘텐츠로 바라봤다. 가요와 함께 드라마(63.2%)도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인식되었으며, 쇼프로그램(33.9%)과 음식(23.1%), 게임(18.2%), 미용/뷰티(17.1%), 영화(16.2%) 등을 꼽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쇼프로그램의 인기가 해외에서 높아졌다는 인식은 커진(12년 24.2%→17년 33.9%) 반면 음식을 대표 한류 콘텐츠로 보는 시각은 줄어든(12년 32.3%→17년 23.1%) 변화도 살펴볼 수 있었다. 문화산업 이외의 산업 중에서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은 분야로는 대부분 화장품 업계(47.6%, 중복응답)와 관광산업(43.9%), 그리고 패션업계(34.8%)를 많이 꼽았다.

 

 

- 64.9%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류 열풍이 자랑스럽다”, 63.7% “아시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것 같다”

→ 최근의 ‘한류 열풍’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한류 열풍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9%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류 열풍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한류가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73%에 이르렀다. 대체로 중장년층이 한류 열풍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10대 62.5%, 20대 57.5%, 30대 55%, 40대 72%, 50대 77.5%), 국가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강한(10대 73%, 20대 67%, 30대 67.5%, 40대 77.5%, 50대 80%) 편이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2012년에 비해 한류열풍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12년 74.6%→17년 64.9%), 국가 이미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12년 80.7%→17년 73%) 의견이 줄어든 것은 주목해볼 만한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 연예인과 콘텐츠, 특정 산업이 해외에서 거둔 성공을 국가차원의 문제로 연결시키는 태도가 조금은 옅어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예전과는 달리 한류가 더욱 글로벌화되었다는 평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63.7%가 한류가 아시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것 같다는데 공감한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해외 사람들의 평가와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것 같다(55.9%)는 지적도 상당한 편이었다.

 

 

- 전체 10명 중 6명 “한류열풍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14.6%)은 매우 적어

→ 반면 한류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은 예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류의 인기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고(12년 41.5%→17년 35.8%), 한류에 대한 언론의 보도 및 반응이 조금은 지겹다(12년 41.7%→17년 30.4%)는 대중의 반응이 2012년에 비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류를 단순한 기업과 언론들의 플레이일 뿐이라고 보는 시선(19.6%)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향후 한류열풍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10명 중 6명(58.3%)이 한류열풍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남성(53.6%)보다는 여성(63%),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10대 55%, 20대 52.5%, 30대 50.5%, 40대 63%, 50대 70.5%)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비해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거나(14.6%), 한류는 이제 끝났다는 말에 공감한다(9.1%)는 응답자는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 한류 열풍의 긍정적 영향으로는 ‘국가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많이 꼽아, 또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도 많이 기대하는 편

→ 한류 열풍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다(48.7%, 중복응답)는 의견과 함께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39.7%),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31.9%)이라는 기대감을 주로 많이 드러냈다. 아무래도 국가의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20.1%)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관광객의 증가(19.7%) 및 외화 벌이(15.7%)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2012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고(12년 57.2%→17년 48.7%), 국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12년 44.2%→17년 39.7%) ‘국가홍보’의 차원에서 한류 효과를 기대하는 태도는 줄어든 반면 관광객이 증가하고(12년 11.6%→17년 19.7%), 외화벌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12년 11.7%→17년 15.7%) ‘관광산업’의 측면에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변화가 뚜렷했다.

 

 

- 반면 한류를 이용한 지나친 상술과 특정 연예인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을 지적하는 목소리 많아

→ 반면 현재의 한류 열풍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한류를 이용한 상술이 난무하다(34.7%, 중복응답)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관광상품 등의 한류 연계상품이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기보다는 상업적인 효과를 얻는 데만 너무 치중되어 있다는 시각이 많은 것이다. 이와 함께 한류 문화의 마케팅이 연예인에게만 맞춰서 발전하는 것 같고(31.5%), 특정 연예인의 콘텐츠에만 관심이 집중되는(31.2%) 등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한류가 몇몇 연예인의 인기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인기 연예인의 이미지에 따라 국가의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23.7%),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경우 타격이 크다(22.2%)는 인식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외국에 반한류 및 폄한류 감정이 생길 수 있고(12년 26.7%→17년 21.1%), 한류로 인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소외 당할 수 있다(12년 21.7%→17년 14.3%)는 우려는 줄어든 모습이었다.

 

 

- 전체 75.4% “한류도 결국은 콘텐츠가 핵심”, 82.5%는 “한류문화가 확산되려면 우선 국내 콘텐츠들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바라봐

→ 향후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더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전체 응답자의 75.4%가 한류도 결국은 콘텐츠가 핵심이라고 바라봤으며, 한류문화가 확산되려면 우선 국내 콘텐츠들이 발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82.5%에 이르렀다.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들이 많이 만들어질 때 현재와 같은 한류의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한류의 핵심은 결국 콘텐츠이며(10대 64%, 20대 69%, 30대 76.5%, 40대 80.5%, 50대 87%), 한류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 콘텐츠들이 우선적으로 발전해야 한다(10대 75.5%, 20대 78%, 30대 82%, 40대 87.5%, 50대 89.5%)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더 많은 분야의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84.5%)는 바람도 많이 내비쳤다. 다만 국내에서의 인기가 해외에서의 인기를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국내에서의 인기와 해외에서의 인기가 꼭 비례하지는 않으며(73%),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더라도 해외에서 통하는 콘텐츠가 존재한다(75.3%)는데 공감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으면, 다른 나라에서도 통할 것 같다는 의견은 32.4%로 적은 수준이었다. 다만 절반 가량(52%)이 한류라고는 하지만 한국만의 특색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바라보는 점은 곱씹어 생각해볼 부분이다. 아직까지는 한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나 역할이 미흡한 것 같다는 의견(48.5%)도 적지 않았다.

 

 

- 지금보다 더 육성시켜야 할 한류 콘텐츠로는 ‘한식’과 ‘한글’을 많이 꼽아

→ 향후 지금보다 더 육성시켜야 할 한류 콘텐츠로는 한식(46.1%, 중복응답)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한식 문화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10대 30.5%, 20대 46.5%, 30대 48.5%, 40대 50.5%, 50대 54.5%)는 인식이 강했다. 또한 한글(30.1%)과 영화(27%), 문학/도서(20.7%), 게임(20.3%), 캐릭터(19.2%), 가요(18.1%) 등도 향후 경쟁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는 콘텐츠로 많이 꼽혔다. 다만 2012년에 비해 한식(12년 54.7%→17년 46.1%)과 한글(12년 43.6%→17년 30.1%)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줄어들고, 게임(12년 13.8%→17년 20.3%)과 캐릭터(12년 16.9%→17년 19.2%)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커진 것은 참고해볼 만한 변화로 보인다.

 

 

- 10명 중 7명이 해외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잘 알고 있어, 인지자의 절반가량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만하다”

→ 한편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한류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와 관련해서는 전체 10명 중 7명(71.1%)이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방탄소년단의 높은 해외 인기를 비슷하게 체감하는(10대 70.5%, 20대 73%, 30대 69%, 40대 72%, 50대 71%) 것도 눈에 뛰는 부분이다.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절반 가량(46%)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만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10대와 함께 중장년층이 높게 평가(10대 53.2%, 20대 32.2%, 30대 39.9%, 40대 50%, 50대 54.9%)하는 특징을 보였다. 반면 3명 중 1명(31.8%)은 인기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의 인기는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냈으며,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소수(10.8%)에 그쳤다. 현재 한류 열풍의 기여도도 높게 평가 받고 있었다. 10명 중 6명이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가장 큰 한류를 일으킨 그룹(13.4%) 또는 가수 부분에서 가장 큰 한류를 일으킨 그룹(44.4%)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로는 ‘유투브 및 SNS의 파급력’과 그를 통한 ‘10~20대 젊은 팬층의 형성’을 많이 꼽아

→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로는 주로 ‘뉴미디어’의 힘과 강력한 ‘팬덤’을 꼽는 시각이 많았다. 유투브와 SNS를 통한 파급력이 컸으며(59.1%, 중복응답), 10대~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이 주효한 것 같다(48.1%)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물론 전부터 쌓아온 실력(33.2%)과 오랜 연습기간(25.7%) 등 방탄소년단의 노력 역시 높게 평가했지만, 새로운 미디어환경을 잘 이용하여 해외에서 젊은 팬층을 많이 확보하게 된 것을 결정적인 인기요인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과거에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싸이’의 활약이 밑거름이 되었다(24.5%)는 의견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향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온도의 차이는 조금씩 존재했다. 지금과 같은 인기가 이어질 것 같다는 의견(38.7%)과 인기는 있겠지만 지금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평가(30.9%)가 많은 가운데, 지금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것 같다는 의견(16.6%)도 적지 않았다. 반면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다(3.2%)는 예상은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앞으로 제2의 방탄소년단이 출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부분(74.3%)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 방탄소년단 인기 인지자의 79%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했던 미국시장을 강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

→ 한편 기존의 한류가 주로 아시아권에 국한되었던 것과는 달리 방탄소년단은 미국 및 유럽 등 서구권문화에서 더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탄소년단의 해외에서의 인기를 알고 있는 응답자 10명 중 8명(79%)이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했던 미국시장을 강타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바라봤으며, 아시아 뮤지션에게 냉담한 유럽 문화권에서도 인기를 얻은 점을 인정해줄 만하다는 의견이 88.3%에 이른 것이다. 세계 팝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및 유럽에서의 성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특히 다른 연령보다 50대가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고무적이며(10대 66.7%, 20대 71.9%, 30대 81.2%, 40대 81.9%, 50대 93.7%), 유럽 문화권에서의 인기를 인정해줄 만하다(10대 88.7%, 20대 82.9%, 30대 89.9%, 40대 85.4%, 50대 95.1%)고 바라본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절반 가량(51.6%)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그 동안의 국내 여러 한류스타들의 인기와는 뭔가 차별화된다고 느끼기도 했다. 남성(48.8%)보다는 여성(54%), 그리고 중장년층(10대 46.8%, 20대 39.7%, 30대 49.3%, 40대 54.2%, 50대 68.3%)의 이런 평가가 우세했다. 또한 대부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우연히 이뤄진 것 같지는 않다(72.4%)고 생각하였으며, 앞으로 더 큰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82%)는 의견에 공감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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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7-12-28~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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