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는 사람들, 위험수위에 다다른 ‘데이트 폭력’

[TK_201901_NWY4906] 2018 데이트 폭력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연인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2. 연인 관계에서의 폭력에 관한 인식 평가

        1) 언어적 폭력

        2) 신체적 폭력

        3) 성적 폭력

        4) 전체 비교

    3. 연인관계에서 허용할 수 있는 행동

    4. 과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

        1) 언어적 폭력

        2) 신체적 폭력

        3) 성적 폭력

        4) 정신적 폭력

        4-1. ‘데이트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

               1) 언어적 폭력

               2) 신체적 폭력

               3) 성적 폭력

               4) 정신적 폭력

    5. 데이트 폭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데이트 폭력은 엄연한 범죄”라는데 대부분(94.2%) 공감해
전체 86.7% “과도한 집착과 사랑을 혼동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
87.6%가 “데이트 폭력을 처벌할 수 있는 엄격한 법규 마련해야”

 

- 전체 94.2% “데이트 폭력은 엄연한 범죄”

- 그러나 86.1% “우리사회는 사랑싸움 정도로 무마하는 경향 있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연애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최근 사회전반적으로 빈번해지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94.2%가 데이트 폭력을 엄연한 범죄라고 바라봤는데, 성별(남성 92.2%, 여성 96.2%)과 연령(20대 94.8%, 30대 95.6%, 40대 94%, 50대 92.4%)에 관계 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대부분(91.2%) 알려지지 않은 데이트 폭력의 사례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는 것으로, 그만큼 ‘데이트 폭력’의 사례가 주변에 적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데이트 폭력을 그저 개인간의 사소한 다툼이라고 보는 시각은 매우 적었다. 전체 응답자의 16.8%만이 데이트 폭력은 결국 연인간의 ‘사랑싸움’이니 둘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을 내비쳤을 뿐이다. 오히려 10명 중 9명 정도(86.1%)는 우리사회가 연애 및 혼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을 ‘사랑싸움’과 ‘다툼’ 정도로 무마하는 경향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트 폭력도 엄연한 범죄인만큼 사회적인 차원의 관심과 각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데이트 폭력을 사랑싸움이나 다툼 정도로 가볍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남성 78.2%, 여성 94%)을 많이 했다.

 

 

- 86.7% “과도한 집착과 사랑을 혼동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

- “연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견 63.5%에 달해

→ 이렇게 데이트 폭력이 만연해진 배경과 관련해서는 상대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6.7%가 요즘은 과도한 집착과 사랑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한 것으로, 세대 구분 없이 비슷한 생각(20대 83.6%, 30대 82.4%, 40대 89.6%, 50대 91.2%)을 내비쳤다. 반면 연인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생각(35.4%)은 적은 편이었다. 다만 남성(남성 50.4%, 여성 20.4%)과 20대(20대 44.4%, 30대 29.6%, 40대 32.4%, 50대 35.2%)의 경우에는 집착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요즘 연인관계 및 부부관계에서 상대방을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체 63.5%가 요즘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남성(53.8%)보다는 여성(73.2%), 그리고 20~30대 젊은 세대(20대 68%, 30대 66.8%, 40대 62.4%, 50대 56.8%)가 좀 더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었다. 대부분 연인과의 의견차이는 대화를 통해 충분히 좁힐 수 있고(80%), 누가 되었든 양보나 희생 없이는 연애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67.1%)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 87.6% “데이트 폭력을 처벌할 수 있는 엄격한 법규 마련해야”

- 10명 중 7명 “연인에게 존중 받지 못한다면, 관계 정리할 필요 있어”

→ 이렇게 데이트 폭력의 사례가 빈번하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87.6%가 데이트 폭력을 처벌할 수 있는 엄격한 법규 마련이 시급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모든 세대(20대 84%, 30대 86.4%, 40대 90%, 50대 90%)에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데이트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개인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전체 10명 중 7명(70.6%)이 연인관계나 혼인관계에서 배려나 존중을 받지 못한다면, 단칼에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을 한 것이다. 또한 참고 헤어지지 못하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도 문제가 있다면서(58.7%), 자신이 데이트 폭력을 당하게 되면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67.9%) 말하는 응답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절반 가량(52.8%)은 데이트를 하면서 상대방이 화내는 것이 두려워 내키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따라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해, 실제 개인 차원에서 데이트 폭력을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데이트 폭력 중 상당수가 마음이 떠나간 연인을 붙잡으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만큼 결국은 ‘이별’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만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헤어지는 것은 연애하면서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데 대부분(89.2%)이 공감한 것으로, 그에 비해 이별은 ‘연애의 실패’라는 생각(18.5%)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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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8-12-26~2018-12-31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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