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흔들리는 ‘고용안정’, ‘긱경제’ 시대를 맞아 일과 직업에 대한 불안감 더욱 커져가

[TK_201907_NWY5211] 2019 평생직장 등의 직업관 및 긱경제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직업관 및 직장생활 관련 인식 평가

1. 직업관 및 경력에 대한 인식 평가

2. 『평생 직장』 개념 유효성 평가

3. 직장 선택 시 주요 기준

4. 직무 및 직장 생활 관련 인식 평가

5. 『성인교육』 필요성 평가

 

PART B. 긱(Gig)경제, 긱워커 관련 인식 평가

1. 現 직업(직무)의 미래 전망성 평가

2. 現 나의 인건비(능력에 따른 비용) 예상 수준

3. 『긱워커(Gig Worker)』 인지 여부

4. 『긱워커(Gig Worker)』연상 이미지

5. 4차 산업혁명 시대 『긱워커(Gig Worker)』일자리 비중 평가

6. 『긱(Gig)경제』 확산에 대한 인식

7. 『긱(Gig)경제』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절반 이상 “요즘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있다”
10명 중 6명 “이제 평생직장 존재할 수 없어”
전체 75.9%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은 ‘긱경제’"
그러나 73.4% “긱경제 시대에 노동자로서 보호 받지 못할 가능성 커”
전체 74% “긱경제 시대의 대안으로 기본소득제 꼭 고민해봐야 한다”

 

 

- 전체 61.9% “한 직업만 추구하기보다 다양한 대안을 생각 중이다”

- 2명 중 1명” 지금 하는 일을 평생 하고 싶은 생각 별로 없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및 ‘긱경제’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일과 직업에 대한 고민이 깊은 가운데, ‘긱경제’ 시대로의 진입이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가증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우선 요즘은 어디에서 일을 하느냐 보다는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는 인식(77.5%)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고민은 30대 이상(10대 62.9%, 20대 70.7%, 30대 82.7%, 40대 77.5%, 50대 81.9%, 60대 83.8%)에서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일만 하면서 살기보다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해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1.9%가 하나의 직업만 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경로의 대안을 생각 중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다양한 일과 직업을 고민하는 태도(10대 71.4%, 20대 66.2%, 30대 69.6%, 40대 61.3%, 50대 52.8%, 60대 44.6%)가 보다 강한 편이었다. 이왕이면 남들보다는 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바람(58.7%)이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절반 정도(49.3%)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평생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고 응답했으며, 한 조직에 오래 얽매이기 싫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42.2%)도 적지 않았다.

 

 

- 절반 이상 “요즘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 일과 직업의 연속성에 한계가 있고, 어느 순간 ‘변화의 시점’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10명 중 8명이 경력이라는 것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81.6%), 경력이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 변할 수 있다(77.8%)는 주장에 동의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 속에서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엿볼 수 있었다. 절반 이상(56.6%)이 요즘에는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그만큼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이어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30대(66.8%)와 40대(61.3%), 그리고 재직기간이 7년~10년 정도인 직장인(75.8%)이 직장생활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많이 내비쳤다. 가령 전체 응답자의 84.3%가 동의할 정도로 요즘 직장생활의 경쟁이 너무 치열한 것도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끔 만드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일과 직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도 관련이 있었다. 대부분(73.1%) 10년 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직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계에 대체되거나 사라질 것이고(31.6%), 언젠가 쓸모 없어질 것 같다(36.5%)는 생각이 결코 작지 않았다.

 

- 10명 중 6명 “요즘 시대에 평생직장은 존재할 수 없어”

→ 이렇게 일과 직업, 적성과 관련한 고민들이 깊은 만큼 요즘 시대에는 한 직장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실제 ‘평생직장’의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명 중 6명(61.7%)이 요즘 시대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존재할 수 없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한창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50대가 이런 생각(10대 31.4%, 20대 58.9%, 30대 63.1%, 40대 67%, 50대 67.3%, 60대 54.1%)을 더욱 많이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만 19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와 비교했을 때 평생직장을 갖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더 많아졌다(18년 54.5%→19년 61.7%)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반면 평생직장의 개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은 전체 응답자의 27.6%에 불과했다.

 

 

- 전체 66.8%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긱워커 일자리 증가할 것 같아”
   ‘긱워커’에 대해서는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 이미지가 공존해

→ 최근 증가하는 ‘긱워커’와 그로 인한 긱경제의 확산도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더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보여졌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가 전체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일자리’의 형태도 이런 변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기 마련인데, 가령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와 같은 ‘1인 계약자’나, 비정규직 형태로 일감을 받아 돈을 버는 ‘독립형 계약자’가 양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임시직, 프리랜서 등의 형태로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독립형 근로자를 ‘긱워커(Gig Worker)’라고 부르는데, 긱워커에 대한 인식에는 긍정적인 기대감과 부정적인 우려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향후 ‘긱워쿼’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뚜렷했다. 전체 66.8%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긱워커 일자리가 증가할 것 같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앞으로 긱워커 일자리의 비중이 높아질 것 같은 연령대로는 20대(69.7%, 중복응답)와 30대(54.7%)를 주로 많이 꼽았다. 긱워커를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연상하는 이미지는 자유롭고(43.1%, 중복응답)과 얽매이기 싫어하는(38.9%) 태도였지만, 그와 동시에 별다른 기술이 없고(35.2%), 돈이 없는(29.1%) 일자리라는 생각도 많아 보였다. 그 밖에 긱워커에서 자발적인(23%), 스펙이 부족한(17.6%), 학벌이 좋지 않은(17%) 등의 이미지도 많이 연상하는 편이었다.

 

- 전체 73.4% “노동자로서 충분한 보호 받지 못할 가능성 커”

- 63.7% “소수의 사람들만 부와 성공을 얻을 것”

→ 전반적으로는 긱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긱워커로 일을 하게 되면 시간활용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고(동의 41.9%, 비동의 35.8%), 긱워커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동의 31.8%, 비동의 45.7%)는 긍정적인 기대감은 대체로 제한적이었다. 상대적으로 20대~30대가 삶의 질이 높아지고(20대 47%, 30대 46.7%), 긱워커가 부러울 것 같다(20대 31%, 30대 37.9%)는 생각이 좀 더 많은 편이었으나, 뚜렷한 인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반면 긱경제 시대에 야기될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안정성과 관련된 우려가 상당해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73.4%가 긱경제 시대에는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으며, 대부분의 긱워커들은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63.8%에 달했다. 세대간 일자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우려(70.7%)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긱경제 시대에는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도 많이 했다. 긱워커의 비중이 높아지면 일자리를 둘러싼 양극화가 더욱 더 심해질 것이며(63.4%),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부와 성공을 얻을 것이라고(63.7%) 걱정을 하는 것으로, 특히 중장년층이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우려를 많이 나타내는 편이었다.

 

 

- 전체 75.9% “긱경제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흐름”

- 74% “그 대안으로 기본소득제를 꼭 고민해봐야 한다”

→ 하지만 여러 가지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긱경제’가 확산되고, 긱워커의 비중이 높아지는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대부분 긱경제 시대로의 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고(75.9%), 앞으로 우리사회에 긱워커 같은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77.2%)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런 흐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많이 내비쳤다. 앞으로 AI와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만큼 긱워커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67.2%)고 예상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긱경제 시대와 관련한 우려가 큰 만큼 긱경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전체 10명 중 7명(69.6%)이 긱경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시스템의 강화라고 주장을 하였으며, 기본소득제를 꼭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74%에 이르렀다. 긱경제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일자리 양극화와 안정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대비해야만 한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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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직장생활
  • 조사기간 2019-07-19~2019-07-25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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