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지역사회’가 얼마나 긴밀한지, ‘지방정부’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 ‘코로나’ 사태

[TK_202004_NWY6847] 2020 現 거주지(지역사회) 및 지방자치제 관련 인식 평가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現 거주지 관심도 및 정주의향 평가

1. 現 거주지 거주 기간 및 선택 이유

2. 現 거주지 관련 정보 인지 수준

3. 現 거주지 선출직 공무원 관련 인지 정보

4. 現 거주지 정주 의향

4-1. 정주 의향이 높을 것 같은 거주지의 특징

5. 現 거주지(지역 사회) 관련 인식 평가

 

PART B. 지자체(지방정부) 제도 및 코로나19 이후 지자체 관련 인식 평가

1.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감

2. 평소 국정 및 지방자치단체 운영 관심도

3. 우리나라 지방자치제 운영 실태 평가

3-1. 지방자치단체에서 잘 운영하고 있는 분야

4. 지방자치제의 지역 발전 기여도

5. 지방자치제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

6. 중앙정부 & 지방정부 관계 균형 정도

7. 지방자치제도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8. 코로나19 이후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도 변화

9. 코로나19 관련 정보 확인 여부 및 지자체 역할 평가

10. 코로나19 이후 지자체 및 단체장 역할 관련 인식

11. 각 지자체 인식에 따른 21대 총선 결과 평가

광주와 대구 모두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주의향도 높아
두 도시 모두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나타나
2명 중 1명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라고 말해
지자체에 대한 관심 상대적으로 낮아, 47%가 “평소 지자체 운영에 관심”
다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관심 부쩍 증가한 모습
75.5% “코로나 겪으면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깨달아”
코로나19에 대해 광주는 68.3%가, 대구는 34%가 “잘 대응했다”고 평가

 

 

- 광주와 대구 모두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 많고, 정주의향도 높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대구’와 ‘광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평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와 대구 광역시 거주자들은 대부분 거주지역에 관심이 많고, 지역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먼저 광주와 대구 모두 10명 중 7명 정도가 현재 거주지역에서 20년 이상 살고 있다(광주 69%, 대구 73.8%)고 응답할 만큼 오래 정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웬만하면 지금 사는 지역을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현재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는 고향이거나, 부모님에 의한 선택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오랫동안 살고 있는 지역(43.4%, 중복응답)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으며, 어릴 때 살던 지역이거나(35.9%), 부모님이 살고 계셨던 곳(34.1%)이라서 살게 되었다는 응답도 많았다. 가족과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27.5%) 현재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거주지 선택에 있어서 ‘교통의 편리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각 도시에 정주할 의향 역시 매우 높았다. 광주 거주자의 81%, 대구 거주자의 76.3%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광주에서는 40대~50대의 거주의향이 높은 반면 대구에서는 30대의 거주의향이 가장 높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 두 도시 모두 지역에 애정 많아, 특히 대구는 젊은 층의 소속감 높아
- 2명 중 1명(50.6%) “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

→ 광주와 대구 지역 모두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지역사회 관련 인식 평가를 해본 결과, 전체 절반 이상(56.4%)이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고향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2명 중 1명은 지금 사는 동네가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를 주며(동의 50.6%, 비동의 27.6%), 동네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동의 48.6%, 비동의 28.5%)고 응답한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지난 해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동네가 고향 같다 37.9%, 주거지역 이상의 의미를 준다 38.8%, 특별한 애착을 가진다 37.5%)와 비교되는 것으로, 지역색깔이 강한 두 도시의 경우 ‘고향’과 ‘우리 동네’라는 소속감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40대~50대가 지역에 심리적 유대감을 많이 느끼는 광주와는 달리 대구에서는 20대~30대가 지역을 거주지 이상의 의미로 바라보는 태도가 강하다는 점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또한 뉴스나 인터넷에 살고 있는 동네의 소식과 정보가 나오면 괜히 더 관심이 가고(86.1%), 누군가 동네 및 지역에 대한 흉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75.5%)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광주와 대구 거주자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상당했다. 향후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향도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6명(60.6%)이 예전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고 응답한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54.1%), 지역사회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43.6%) 싶어하는 지역 주민들을 비교적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태도는 두 지역 모두 비슷했다.

 

 

- 상대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지 않아
- 47%만이 “평소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관심 있다”

→ 그러나 실제 동네와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다소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소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응답자(47%)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평소 국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64.5%)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로, 특히 국정 운영보다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관심이 더 많은 경우(5.5%)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에 대한 관심은 광주와 대구 모두 5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으며, 정치성향이 뚜렷할수록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특징(보수 54.1%, 중도 보수 48.3%, 중도 진보 49.6%, 진보 54.7%)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관심 부쩍 증가한 모습
- 66.8% “코로나 사태로 이전보다 지방정부에 관심”, 특히 대구에서

→ 다만 최근 한국사회를 강타한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관심은 부쩍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66.8%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전에 비해 지방정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었던 대구 지역(75.3%)이 광주 지역(58.3%)보다 지방정부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된 모습이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관심이 많아졌으며, 30대가 지방정부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변화가 광주(20대 57%, 30대 65%, 40대 55%, 50대 56%)와 대구(20대 76%, 30대 80%, 40대 76%, 50대 69%)에서 모두 두드러졌다. 반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전체 4.5%에 불과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와 활동을 좀 더 들여다보게 되었다(64.5%)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실제 10명 중 6명(60.9%)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관련 정보만 확인한 사람들(50.3%)만큼이나 코로나19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한 사람들(46.6%)이 많다는 점에서, 새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주목하게 된 지역주민들이 많아졌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 75.5% “코로나 겪으면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 코로나19에 대해 광주는 68.3%가, 대구는 34%가 “잘 대응했다”

→ 코로나19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켜준 계기도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75.5%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힌 것으로, 광주(72.5%)와 대구(78.5%) 모두 이런 인식 변화는 공통적이었다.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것도 특징이었다. 또한 대다수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방정부의 역량이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73.9%),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57.3%)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음(64.6%)은 물론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방자치단체창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도 많았다. 10명 중 8명(78.8%)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방자치단체장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응답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대통령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응답자도 69.6%에 달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크게 번졌던 대구 사람들이 광주 사람들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장의 중요성을 좀 더 많이 체감하는 모습으로, 자치단체장의 역량에 따라 각 지역민들의 삶에도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인식(67.8%)이 향후 공고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은 대구보다 광주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광주 거주자는 68.3%가, 대구 거주자는 34%가 잘 대응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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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0-04-20~2020-04-24
  • 샘플수 800
  • 보고서 페이지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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