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현실도 정치적 노선도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필요성에 공감

[TK_202107_TRY6939] 202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한국 사회에 대한 평소 인식

2. 국정 현안 및 사회 문제 관심도 평가

3.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취지 공감도

4.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필요도 평가

5.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실제 참여 경험

5-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참여 경험

① 참여 분야/유형

② 참여 이유 및 참여 이후 관심도 변화

6.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참여 이후 긍·부정 인식

1) 2018년 vs 2021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정치성향별

7.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사회적 영향력

8.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존속 필요성 및 개선점

9.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참여 의향

10.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2018년 vs 2021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정치성향별

전체 절반 이상 “평소 국정 현안 및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편”
가장 관심 많은 국정 현안은 ‘일자리 문제’와 ‘부동산 이슈’
10명 중 9명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고 바라봐
전체 78.6% “보다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71.9% “사각지대에 있던 사회문제들이 비로소 공론화되는 것 같다”
청와대 게시판 참여 경험(18년 49.3%→21년 71.7%)도 크게 증가
전체 75% “다음 정부에서도 청와대 게시판 같은 제도가 꼭 있어야”

 

 

- 전체 절반 이상 “평소 국정 현안 및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편”
- 가장 관심 많은 국정 현안은 ‘일자리 문제’와 ‘부동산 이슈’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와 국민과의 소통경로로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국민청원 게시판이 사회문제의 개선과 사회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다양한 사회 문제와 국정 현안에 대한 관심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평소 국정 현안 및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현 정부 초기에 비해서는 사회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다소 낮아졌다(18년 59.7%→21년 55%)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 문제와 국정 현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64%, 여성 46%)과 50대 중장년층(20대 52.8%, 30대 54%, 40대 54%, 50대 59.2%)에서 높은 편이었으며,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경우 사회 문제에 더 많은 관심(보수 64.2%, 중도 보수 56.7%, 중도 진보 55.4%, 진보 66.5%)을 보이는 특징도 엿볼 수 있었다.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국정 현안 및 사회 문제는 일자리 문제(36%, 중복응답)와 부동산 이슈(35.4%)였다. 특히 부동산 이슈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2018년 조사에 비해 훨씬 많아진(18년 17%→21년 35.4%) 것으로, 정치적 지향점과 정부 지지여부에 관계 없이 부동산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그 다음으로 범죄 및 법제도 개선 이슈(18.4%)와 정치개혁 분야(18.3%), 환경 이슈(17.9%)도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영역이었다. 한편 20대 젊은 층의 경우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성평등 이슈(20대 26.4%, 30대 11.6%, 40대 4%, 50대 1.6%)에 민감한 더듬이를 내밀고 있다는 사실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 전체 76.3%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취지에 공감을 한다”
- 10명 중 9명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고 바라봐

→ 이렇듯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고, 사회전반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76.3%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취지에 공감을 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현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게시판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는 시선이 우세한 것으로, 특히 여성(남성 70.4%, 여성 82.2%)과 중장년층(20대 70%, 30대 73.2%, 40대 82.4%, 50대 79.6%), 진보 성향(보수 61.1%, 중도 보수 68.5%, 중도 진보 86.6%, 진보 90.5%) 응답자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취지에 공감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10명 중 8명 이상(83.2%)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고 느낄 정도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영향력도 높게 평가되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체 10명 중 9명(88.1%)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8.9%)은 소수에 불과했다. 혹여 취지에 공감하지 않거나, 게시판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현재 한국사회에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론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44.3%,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고(40.6%), 법의 시각지대에 있던 문제를 이슈화할 수 있으며(40.1%), 정부와 국민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에(36.8%)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보다는 오직 이슈화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고(51.7%, 중복응답), 취지와 달리 게시판 자체가 여론몰이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49.4%)는 우려를 주로 많이 내비쳤다. 

 

- 전체 78.6% “보다 다양한 국민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 청와대 게시판을 보고 정부가 국민과 소통한다는 생각 많이 해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역할과 관련해 대중들은 무엇보다도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8.6%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인해 보다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연령(20대 76.8%, 30대 76.4%, 40대 80.8%, 50대 80.4%)에 따른 큰 차이 없이 이러한 시각은 공통적이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인해 국민들이 국가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56.4%)이 많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또한 절반 이상(53.8%)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활성화되는 것을 보면서 정부가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정부와 대통령의 생각 및 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하는 응답자도 2명 중 1명 가량(47.4%)이었다. 다만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청와대 게시판 운영을 통해 정부가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18년 66.6%→21년 53.8%), 정부와 대통령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18년 61.9%→21년 47.4%) 사람들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여졌다. 아무래도 초창기에 비해서는 청와대 게시판을 통한 정부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가능케 하는 부분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가 그러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끼는 듯한 태도가 역력했다. 

 

 

- 71.9% “사각지대의 사회문제들이 비로소 공론화되는 것 같다”
- 전체 64.3% “청와대 게시판이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줘”

→ 정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얼마나 잘 소통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관계 없이 국민청원 게시판이 사회문제를 공론화시키고, 사회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주장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였다. 전체 10명 중 7명 가량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사각지대에 있던 사회문제들이 비로소 공론화되는 것 같고(71.9%),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68.2%) 바라보는 것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청와대 게시판이 사회문제의 공론화(20대 68.4%, 30대 70.4%, 40대 74.4%, 50대 74.4%)와 국민들의 사회참여(20대 63.2%, 30대 66.8%, 40대 72%, 50대 70.8%)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더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사회의 부조리한 부분을 개선시키고(67.7%), 사회발전에 분명한 도움을 주며(66.8%), 더 나아가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64.3%)고 보는 시선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역시 연령이 높을수록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편이었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여한 경험이 크게 증가한 모습
- “진심 어린 청원에 도움을 주고, 사회이슈 개선에 도움되고자”

→ 실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여한 경험도 부쩍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71.7%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작성해봤거나, 지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청원 게시판 참여자가 증가(18년 49.3%→21년 71.7%)한 변화가 두드러졌다. 다만 여전히 직접 청원글을 작성해 본 경험(6.3%) 자체는 많지 않은 편으로, 대부분 다른 사람들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지지를 표명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체로 여성과 젊은 층, 진보성향 응답자와 국정 현안 및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여한 경험도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여한 이유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고, 사회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누군가의 진심 어린 청원에 도움을 주고 싶고(49.7%, 중복응답), 조금이나마 사회이슈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49.4%)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지지를 표명했다는 응답이 단연 많은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의견이 모이면 변화가 일어날 것 같고(39.1%), 세상을 바꿔야만 한다(27.2%)는 생각도 강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23.2%)도 엿볼 수 있었다. 청원에 참여한 글은 범죄 및 법제도 개선(51.5%, 중복응답)과 관련한 글의 비중이 단연 높았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증가(18년 41.6%→21년 51.5%)한 것으로, 법의 적용과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능케 했다. 그 다음으로 인권문제(32.8%)와 안전/재난(21.1%), 육아/교육(20.4%), 정치개혁(18.1%), 성평등 이슈(17.7%)와 관련한 글을 작성했거나, 지지를 표명해봤다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 75% “다음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꼭 있어야 한다”
- 10명 중 7명이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참여 의향 드러내

→ 앞으로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5%가 다음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같은 제도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이다. 반면 다음 정부에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목소리(15.9%)는 소수에 불과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역기능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공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청와대뿐만 아니라 각 정부부처도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83.3%에 달했다. 또한 전체 71.2%가 앞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더욱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남성(63%)보다는 여성(79.4%), 그리고 중장년층(20대 65.2%, 30대 69.6%, 40대 76%, 50대 74%)과 진보성향(보수 66.3%, 중도 보수 64.6%, 중도 진보 76.3%, 진보 80.4%) 응답자가 청와대 게시판의 활성화를 더 많이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향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71.1%)이 청원글 작성 및 참여의향(중요한 사안이라면 청원글 작성 의향 있음 28.5%, 청원글 지지 의향 있음 42.6%)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여성과 30대~40대, 진보성향 응답자, 국정현안 및 사회문제 관심도가 높은 사람들이 향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다. 더 나아가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고(70.1%, 동의율) 청원게시판의 내용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57.9%) 말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한편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개선사항으로는 무분별한 청원 제안글에 대한 사전 검토(47.6%, 중복응답)와 욕설과 비방, 음란물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제한(43%), 제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41.2%)을 주로 많이 꼽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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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1-07-16~2021-07-21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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