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허물어지는 주류·비주류의 경계 “내가 즐기는 것이 곧 ‘주류’다”

[TK_202407_NWY9979] 주류 vs 비주류 문화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주류’, ‘비주류’ 문화 관련 인식 평가

1. ‘주류’ vs ‘비주류’ 문화 정의 공감도

2. ‘주류’ vs ‘비주류’ 문화 향유층 이미지

3. 평소 ‘주류’ vs ‘비주류’ 문화 성향

3-1. ‘주류’ vs ‘비주류’ 문화 흥미 이유

4. ‘주류’ vs ‘비주류’ 문화의 사회적 의미 및 구분 기준 관련 평가

1) 전체

2) 연령별

3) 주류 vs 비주류 성향별

 

PART B. 『트렌드』 현상 관련 인식 평가

1. 최신 뉴스/정보 습득 경로

2. 『트렌드』 단어 인지 여부 및 의미

3. 트렌드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 및 연령층

4. 평소 트렌드 민감도 수준

5. 쇼핑, 콘텐츠 분야 트렌드 민감도 수준

1) 전체

2) 연령별

3) 주류 vs 비주류 성향별

- 유행한다고 굳이? 낮아진 ‘트렌드’ 추종 니즈
- 트렌드 방향도 점점 세분化, 개별化
- 72.3%, “주류 문화는 대중적 수요가 확보된 문화”
- 59.6%, “비주류 문화는 대중적 관심도가 낮은 문화
- 주류 문화, ‘대중적 취향’ 반영한 문화로 여겨져
- 2명 중 1명, “요즘은 각자 즐기는 것이 곧 ‘주류’”

 

 

- 유행한다고 굳이? 낮아진 ‘트렌드’ 추종 니즈
- 트렌드 방향도 점점 세분化, 개별化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주류 vs 비주류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류’와 ‘비주류’ 문화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이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트렌드’라는 용어는 사회 변화를 반영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의 의미를 주로 ‘유행’의 다른 표현(65.7%, 중복응답), 어떠한 ‘경향’이나 ‘추세’를 말하는 표현(58.6%)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신 이슈를 통틀어 말하는 표현(41.9%)이자 대중들이 즐기는 문화(40.1%)를 뜻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단, 트렌드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는 대중적인 문화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관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일부만이 평소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거나(23.8%, 동의율), 트렌드에 민감한 태도(19.8%)를 보인 것으로,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응답도 31.4%에 불과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요즘 유행하는 컨텐츠, 아이템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61.8%, 동의율)는 인식이 뚜렷하다 보니, 유행하는 것들을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고(64.3%), 이를 잘 몰라도 일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63.7%)고 여기는 경향도 강한 편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한 문화를 접하거나(10대 57.0%, 20대 55.0%, 30대 44.0%, 40대 44.0%, 50대 38.0%, 60대 41.0%), 아이템을 소비할 때 흥미를 느낀다(10대 53.0%, 20대 43.0%, 30대 39.0%, 40대 29.0%, 50대 27.0%, 60대 24.5%)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반면 동시에 유행을 따라가는 것에 버거움을 느끼는 모습(10대 49.5%, 20대 42.5%, 30대 47.0%, 40대 31.5%, 50대 31.5%, 60대 33.0%)을 보인 점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이 피로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결과이기도 했다. 이들 세대에서 트렌드를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나아가 현재 한국 사회의 트렌드는 주로 2030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10대 56.1%, 20대 87.0%, 30대 73.5%, 40대 21.3%, 50대 4.8%, 60대 이상 1.1%, 연령 무관 5.2%), 트렌드의 방향성은 더욱 개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 72.3%, “주류 문화는 대중적 수요가 확보된 문화”
- 59.6%, “비주류 문화는 대중적 관심도가 낮은 문화

 → 전반적으로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주류 문화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문화(73.1%, 동의율)이자 대중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문화(72.3%)라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주류’ 문화 향유층을 유행에 민감하고(58.3%, 중복응답), 트렌디하며(45.1%), 대중적인(42.1%) 이미지로 연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비주류 문화는 대중적인 관심도가 낮고(59.6%, 동의율), 소수의 사람들이 소비하는 문화(55.3%)지만, 그만큼 팬덤층이 확고한 문화(48.3%)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비주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개성이 있고(52.7%, 중복응답), 독특한(43.1%) 이미지로 연상하는 등 유니크한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하는 편이었다. 특히, 10대 응답자를 중심으로 비주류 문화는 신선하고(10대 24.0%, 20대 24.0%, 30대 18.0%, 40대 13.5%, 50대 12.5%, 60대 12.0%), 특별하다(10대 21.5%, 20대 14.0%, 30대 16.0%, 40대 13.0%, 50대 22.5%, 60대 16.0%)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특징을 보여, 고연령층에 비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문화를 보다 가치 있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주류와 비주류 문화는 대중적 인지도에 따라 각기 다른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이에 대한 구분 자체가 흐려지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51.0%)이 요즘 시대에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요즘에는 ‘주류’와 ‘비주류’ 문화의 경계가 흐릿한 것 같다(39.2%, 동의율)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주류와 비주류를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결과였다. 

 


- 주류 문화, ‘대중적 취향’ 반영한 문화로 여겨져
- 2명 중 1명, “요즘은 각자 즐기는 것이 곧 ‘주류’”

 → 물론 아직까지는 비주류 문화보다 주류 문화에 흥미를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류 문화에 흥미 있는 편 - 47.1%, 비주류 문화에 흥미 있는 편 - 20.1%). 주류 문화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로는 요즘 유행 및 트렌드에 해당하는 것 같다(46.5%,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대중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 편이고(45.0%),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44.4%)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비주류 문화의 경우 평소 나의 성향과 잘 맞는 문화이고(37.8%, 중복응답) 좀 더 자유롭고 개성 있는 문화 라는 생각이 든다(37.3%)는 점을 선호하는 이유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그냥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이고(34.4%, 중복응답), 평소 나의 취향과 잘 맞는 문화(32.4%)라고 응답한 비율도 적지 않아, ‘주류’, ‘비주류’에 관계없이 자신의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문화를 소비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나아가 요즘은 각자가 즐기는 것이 곧 ‘주류’인 시대(52.8%, 동의율)라는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비주류 문화가 보다 대두되고 있는 모습까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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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4-07-09~2024-07-12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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