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국내 정치 혼란 속 흔들리는 외교 전략…돌파구는?

[TK_202502_TRY10000] 2025 주변국 및 미중일 외교 관계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Finding

 

PART A. 주변국 호감도 및 외교 관계 인식 평가

1. 주변 외교국 호오도 평가

1) 호감 국가

2) 비호감 국가

1-1. [미국] 호감·비호감 평가 이유

1-2. [일본] 호감·비호감 평가 이유

1-3. [중국] 호감·비호감 평가 이유

2. 미국 vs. 중국 vs. 일본 외교 중요도 평가

3. [미국]에 대한 인식 및 외교 정책 관련 평가

4. [중국]에 대한 인식 및 외교 정책 관련 평가

5. 현재 우리나라 외교 정책 평가

6. 우리나라 대북 정책 관련 평가

 

PART B. 일본, 중국과의 외교 및 문화 교류 관련 인식 평가

1. [한-일] 외교 문제 중요도 및 정부 대응 적절성

2. [한-일] 외교 문제 관련 개인적 인식 및 문화 교류 필요성

3. [한-중] 외교 문제 중요도 및 정부 대응 적절성

4. 향후 [한-중] 외교 문제 대응 방향성

5. [한-중] 외교 문제 관련 개인적 인식 및 문화 교류 필요성

- 주변 외교 국가 중 ‘미국’, ‘EU’, ‘오세아니아’ 호감도 높은 편
- 반면, ‘중국’, ‘북한’, ‘러시아’ 순으로 반감 큰 모습 보여
- 87.5%, “한국-미국 외교 관계 중요해”
- 49.7%, “중국, 일본과의 관계 잘 정립할 필요 있어”
- 한국 정부의 외교 정책, ‘미흡’하다는 평가 많아
- 외교 문제와 별개로 ‘문화교류’ 필요성 강조


- 주변 외교 국가 중 ‘미국’, ‘EU’, ‘오세아니아’ 호감도 높은 편
- 반면, ‘중국’, ‘북한’, ‘러시아’ 순으로 반감 큰 모습 보여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주변국 및 미·중·일 외교관계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미흡한 외교 대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최근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균형 있는 외교가 필요하다는 중도적 입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주변 외교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 가장 우호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70.1%, 중복응답), EU(58.6%), 오세아니아 국가(42.2%) 순으로 호감도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이는 미국이 글로벌 최강국(62.6%, 중복응답)이자, 우리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50.2%)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비호감 국가로는 중국(61.7%, 중복응답)과 북한(61.3%)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을 비호감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역사를 왜곡하는 태도(41.7%, 중복응답)를 반감의 핵심 이유로 꼽는 경우가 많았고,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태도가 없는 나라(54.3%, 중복응답)’라는 점이 비호감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단, 2022년 조사 이후 중국과 일본에 대한 비호감도가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하단 그래프 참조).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의 영향권 안에서 기존의 역사적 반감보다는 실용적 접근이나 문화적 교류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87.5%, “한국-미국 외교 관계 중요해”
- 49.7%, “중국, 일본과의 관계 잘 정립할 필요 있어”

 →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과의 관계 중에서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미 관계 87.5%, 한중 관계 9.6%, 한일 관계 2.9%). 아울러 대북 정책이나 중국과의 관계보다 미국과의 관계 형성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58.5%, 동의율)는 인식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대외 전략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미 관계가 중요한 이유로는 미국이 명실공히 최강대국(42.6%, 중복응답)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우호관계가 아니면 정치·경제적 불이익을 얻을 수 있고(41.5%, 중복응답), 비상시 미국의 군사력 도움을 받을 수 있다(40.2%)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 및 안보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실질적인 이익을 보장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불안정한 한국의 정치 상황으로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국 및 일본과의 관계를 보다 균형 있게 정립해야 한다(49.7%, 동의율)는 중도적 입장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대중 무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뚜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중국에 대한 반감이 크더라도 경제적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호적일 필요가 있다(68.9%, 동의율)는 데에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중국과의 무역 문제가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64.3%)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큰 편이었다. 또한 연령층이 높을수록 정부가 탈중국 선언 등으로 불편해진 중국의 심기를 다독일 필요가 있고(20대 28.0%, 30대 34.8%, 40대 46.4%, 50대 58.4%), 우리나라가 친중 정책을 가져야 한다(20대 18.4%, 30대 19.6%, 40대 26.0%, 50대 40.0%)는 응답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대중 관계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타 연령층 대비 좀 더 높은 수준임을 살펴볼 수 있었다.

 


- 한국 정부의 외교 정책, ‘미흡’하다는 평가 많아
- 외교 문제와 별개로 ‘문화교류’ 필요성 강조

 → 한편, 민감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 전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한국 정부가 미국, 중국과의 외교 문제에 주체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51.3%(2018) → 26.9%(2022) → 13.8%(2023) → 13.8%(2025)). 외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외국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불편하고(71.7%, 동의율), 중국, 미국, 일본 국가와의 외교적 관계를 잘 수립하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65.5%)는 응답도 높게 나타나, 외교적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정부의 대응 능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중요도가 높은(81.1%) 사안이지만,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9.5%에 불과한 결과를 보였고, 중국에서 한복, 김치 등 한국의 문화를 도용하는 문제 역시 정부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84.9%)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67.5%)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단, 외교 문제와는 별개로 일본 및 일본과의 문화 교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국가 간 문제와는 별개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는 지속되고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75.3%, 동의율)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개인적으로 일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역사적 문제를 거론하고자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나는 일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역사 문제를 얘기하고 싶지 않 – 43.0%). 중국과의 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하단 그래프 참조), 정치적 갈등이 문화 교류의 단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보다 확산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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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5-02-05~2025-02-10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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