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숏폼’에 익숙해진 속도, 깊이에 찾게 되는 ‘롱폼’

[TK_202504_NWY10000] 숏폼 vs 롱폼 콘텐츠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평소 동영상 콘텐츠 시청 패턴 관련 평가

1. 콘텐츠 유형별 이용 비중

2. 주로 시청하는 ‘동영상 콘텐츠’ 장르(유형)

3.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콘텐츠‘ 길이

4. 가장 적정한 vs 거부감이 드는 ‘동영상 콘텐츠‘ 길이

5. 평소 ‘동영상 콘텐츠‘ 시청 습관

 

PART B. ‘숏폼(Short-form)’ 콘텐츠 시청 경험 평가

1. ‘숏폼(Short-form) 콘텐츠’ 시청 경험

2. ‘숏폼 콘텐츠‘ 시청 상황 및 이유(계기)

3. ‘숏폼 콘텐츠‘ 주 시청 장르(유형)

4. 향후 ‘숏폼 콘텐츠‘ (재)시청 의향

5. ‘숏폼 콘텐츠‘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PART C. ‘롱폼(Long-form)’ 콘텐츠 시청 경험 평가

1. ‘롱폼(Long-form) 콘텐츠’ 시청 경험

2. ‘롱폼 콘텐츠‘ 시청 상황 및 이유(계기)

3. ‘롱폼 콘텐츠‘ 주 시청 장르(유형)

4. 적정한 ‘롱폼 콘텐츠’ 길이

5. 향후 ‘롱폼 콘텐츠‘ (재)시청 의향

6. ‘롱폼 콘텐츠‘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7. 향후 ‘숏폼‘ vs ‘롱폼‘ 콘텐츠 시청 비중 예상

- 핵심 내용만 있는 ‘짧은 동영상’ 선호도 높은 편
- 단, ‘관심 있는 주제’라면 길이 관계없이 시청하는 모습 보여
- 숏폼, “짧은 시간에 핵심만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 10명 중 7명,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 내비쳐
- 71.1%, “‘롱폼 콘텐츠’, 숏폼과 달리 깊이감 있어”
- 80.3%, “‘숏폼’과 ‘롱폼’ 독자적인 영역으로 공존할 것”

 

 

- 핵심 내용만 있는 ‘짧은 동영상’ 선호도 높은 편
- 단, ‘관심 있는 주제’라면 길이 관계없이 시청하는 모습 보여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숏폼 vs 롱폼 콘텐츠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숏폼 콘텐츠’가 일상화되고 있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영상 길이가 긴 ‘롱폼 콘텐츠’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숏폼 콘텐츠와 달리 깊이감이 있고,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66.2%, 동의율)가 예전에는 30분 이상의 긴 영상도 마다하지 않고 즐겨 본 적이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콘텐츠의 길이게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0분 이상의 길이가 긴 동영상을 볼 때 일부 구간을 스킵하면서 보는 경우(58.5%, 동의율)가 많고, 아예 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편(44.3%)이라고 응답하는 등 긴 영상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차적인 내용보다는 핵심만 있는 짧은 동영상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67.5%, 동의율)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는 시간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니즈(57.9%)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한 가지 콘텐츠를 길게 시청하기보다 짧은 영상을 빠르게 소비하는 시청 패턴이 보다 일상화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실제로 가장 선호하는 영상 길이로 5~10분 미만(17.0%), 1~5분 미만(15.4%)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고, 가장 적정한 동영상 길이로도 1-5분(22.8%)을 최우선으로 꼽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1시간 이상’ 길이의 영상에 대해서는 다소 거부감이 드는 길이(18.1%)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짧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단, 콘텐츠의 내용이나 성격에 따라 시청패턴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자신이 좋아하거나(76.8%, 동의율) 관심 있는 주제의 콘텐츠는 영상 길이와 관계없이 시청하는(75.7%) 태도가 강한 편이었고, 깊이 있는 주제나 지식을 다루는 콘텐츠는 영상이 길더라도 끝까지 시청한다(59.1%)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이는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함께,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니즈가 공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관심과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라면 영상 길이는 시청 여부를 결정짓는 데 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숏폼, “짧은 시간에 핵심만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 10명 중 7명,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 내비쳐

 → 전반적으로 짧은 길이의 영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평균 15초~10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대중화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94.2%)가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숏폼 콘텐츠가 일상적인 시청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특정 세대를 넘어 전 연령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98.0%, 20대 95.5%, 30대 95.0%, 40대 92.0%, 50대 90.5%). 대체로 대중소비자들은 짧은 시간에 핵심만 볼 수 있는 숏폼 콘텐츠의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83.4%, 동의율). 아울러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적절하다(80.8%, 동의율)는 인식이 높고, 심심할 때 시간을 때우기에 가장 적절한 콘텐츠란 응답도 82.9%에 달해, 특별한 목적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최근 시성비(시간 투자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흐름과 맞물려, 숏폼 콘텐츠가 짧은 시간 내에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영상 콘텐츠는 짧은 길이로 제작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 같고(84.3%, 동의율), 향후 광고/마케팅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대세가 될 것 같다(81.7%)고 전망하는 등 숏폼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단, 숏폼 콘텐츠가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자극적인 방식으로 제작되거나(84.6%, 동의율), 정보가 지나치게 단순화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78.8%)는 점을 경계하는 태도도 강한 편이었다. 흥미 유발에만 초점을 맞춘 콘텐츠는 정보의 정확성과 맥락을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와 자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아울러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질수록 긴 길이의 콘텐츠를 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것 같고(75.7%, 동의율), 문자나 텍스트를 이해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66.7%)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숏폼 콘텐츠 위주의 시청 습관이 문해력이나 사고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시청 습관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71.1%, “‘롱폼 콘텐츠’, 숏폼과 달리 깊이감 있어”
- 80.3%, “‘숏폼’과 ‘롱폼’ 독자적인 영역으로 공존할 것”

 → 한편, ‘숏폼 콘텐츠’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동시에 ‘롱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우선, 롱폼 콘텐츠 시청 경험률은 78.4%로 높은 수준이었고, 저연령층일수록 시청 경험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10대 88.5%, 20대 90.5%, 30대 87.0%, 40대 71.0%, 50대 55.0%). 롱폼 콘텐츠는 주로 유튜브(95.9%, 중복응답)를 통해 시청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OTT플랫폼(52.3%)을 이용하는 비율도 적지 않았다. 특히, 1020세대의 경우 숲, 치지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특징을 보였다(10대 22.6%, 20대 18.8%, 30대 14.9%, 40대 9.9%, 50대 7.3%). 콘텐츠 장르 중에서는 영화/드라마, 예능/코미디 관련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많은 편이었는데,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콘텐츠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이 특징적이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저연령층은 게임, 연예인,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 콘텐츠를 주로 소비한 반면,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뉴스, 시사/정치 등 정보 중심 콘텐츠에 대한 시청 경험이 많았던 것으로, 연령대별 관심사에 따라 롱폼 콘텐츠의 시청 패턴에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롱폼 콘텐츠는 숏폼 콘텐츠와 비교해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편은 아니었지만, ‘숏폼’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이감(71.1%, 동의율)이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68.4%)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롱폼 콘텐츠는 숏폼과 달리 잔잔하고 일상적인 재미가 있고(10대 69.5%, 20대 75.0%, 30대 66.0%, 40대 59.0%, 50대 61.5%), 피로감이 덜한 것 같다(10대 48.0%, 20대 51.5%, 30대 43.0%, 40대 43.0%, 50대 40.5%)는 응답이 두드러진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세대에서 롱폼 콘텐츠를 ‘밥 친구’로 생각하는 경향도 강한 편이었는데(10대 81.5%, 20대 85.0%, 30대 77.5%, 40대 69.5%, 50대 59.5%), 이는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에 자주 노출되어 온 이들 세대가 몰입감 있고 느긋한 흐름의 롱폼 콘텐츠를 통해 심리적 여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롱폼 콘텐츠는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끝까지 시청하기 어렵다(72.2%, 동의율)는 인식이 높은 만큼,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보다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향후 숏폼 콘텐츠(84.8%, 동의율) 및 롱폼 콘텐츠 시청 의향(83.4%)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숏폼과 롱폼 콘텐츠는 각자의 장점을 토대로 독자적인 영역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80.3%).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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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25-04-23~2025-04-2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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