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자극에 끌리고, 피로에 멈춘다 ‘이혼 예능’ 이대로 괜찮을까?

[TK_202505_NWY10000] 이혼 예능 프로그램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결혼‘ 필요성 관련 평가

1. 인생에서 ‘결혼‘의 필요성

1-1. 인생에서 ‘결혼‘이 필요한 이유

2. (미/비혼, 돌싱 대상) 현재 연인 유무 및 향후 결혼 의향

3. (미/비혼, 돌싱 대상) 현재 ‘독신’의 삶을 살고 있는 이유

4. (기혼, 돌싱 대상) ‘결혼’을 하게 된 이유(계기)

5. 현실적인 ‘결혼’의 장벽(어려움)

 

PART B.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경험 및 인식 평가

1.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경험 유무

2.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계기 및 경로

3.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경험 관련 긍·부정 인식

1) 성 및 연령별

2) 결혼 여부 및 現 부부 관계별

4.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후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

5. 최근 ‘이혼 예능 프로그램‘ 증가 관련 긍·부정 인식 평가

5-1. ‘이혼 예능 프로그램‘ 증가 현상 [긍정적] 평가 이유

5-2. ‘이혼 예능 프로그램‘ 증가 현상 [부정적] 평가 이유

6. ‘이혼 예능 프로그램‘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7. 향후 ‘이혼 예능 프로그램‘ (재)시청 의향

8. ‘이혼 예능 프로그램‘ 향후 전망

- 10명 중 7명, “’이혼 예능 프로그램’ 본 적 있어”
- ‘재미’있지만, 자극적인 연출에 ‘피로감’ 호소하는 경우 많아
-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 긍정적으로 평가
- 단, ‘이혼’을 가볍게 소비한다는 점에서 우려 내비쳐
- ‘이혼 예능’이 ‘이혼’ 부추긴다는 인식 높은 편
- 42.9%, “향후 이혼 예능 볼 의향 있어”

 


- 10명 중 7명, “’이혼 예능 프로그램’ 본 적 있어”
- ‘재미’있지만, 자극적인 연출에 ‘피로감’ 호소하는 경우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혼 예능 프로그램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실적인 결혼 생활과 이혼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 자극적인 연출과 사생활 노출에 대한 피로감이 큰 편이었고, 이혼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7.0%)이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이혼 예능이 하나의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SNS나 커뮤니티 등에 이혼 예능 프로그램 관련 게시물이 많고(61.7%, 동의율), 주변에 이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49.7%)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예능 프로그램은 대체로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48.4%, 중복응답)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유튜브 및 SNS 등에서 클립 영상을 보거나(26.0%), 최근 화제성이 높아서(25.5%) 시청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자의 상당수는 해당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80.4%, 동의율). 장면/연출 등이 지나치게 자극적(70.6%, 동의율)이라는 인식이 높고, 남들의 결혼생활까지 시시콜콜 다 알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56.1%)이 적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과도한 연출 방식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단, 이혼 및 결혼 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예능 시청 경험자의 상당수가 결혼 생활을 잘 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를 알게 되었다(73.3%, 동의율)고 평가했으며, 진솔한 대화와 관계 회복 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응답도 84.0%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좋은 배우자에 대한 기준을 생각하게 됐다(71.0%, 동의율)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이혼 예능이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누군가에게는 ‘이혼’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고(81.3%, 동의율), 누구나 이혼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경향(78.7%)이 뚜렷하게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이는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으로, 실제로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후 ‘이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70.4%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저연령층의 경우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가 많다(20대 50.4%, 30대 55.9%, 40대 44.9%, 50대 48.8%, 60대 45.0%)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혼 예능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콘텐츠가 미치는 사회적 파장과 문화적 역할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이혼’에 대한 인식 변화, 긍정적으로 평가
- 단, ‘이혼’을 가볍게 소비한다는 점에서 우려 내비쳐

 → 전반적으로 대중소비자들은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69.1%, 동의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혼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줄 수 있고(66.6%, 동의율), 이혼을 숨기거나 감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60.3%)는 의견이 상당수였다. 이혼을 실패나 낙오로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주체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아가 실제 ‘부부생활’을 다룬다는 점에서 더 현실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고(60.9%, 동의율), 심리, 법률 상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69.9%)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이혼 예능이 오락 콘텐츠를 넘어 관계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이와 동시에 부부, 자녀 등 출연자의 사생활이 과하게 노출되고(75.0%, 동의율),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편집된다(73.7%)는 우려 역시 높은 편이었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자극적인 편집, 연출에 대한 적절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72.3%, 동의율)는 데에 공감을 내비쳤으며,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70.6%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혼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재미’, ‘예능’ 요소로 다룬다는 점(76.3%, 동의율)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고, 고연령층일수록 이에 대한 거부감이 큰 모습을 보였다(20대 64.5%, 30대 74.5%, 40대 78.0%, 50대 78.5%, 60대 86.0%). 결국 이혼 예능 프로그램은 현실적인 관계 문제를 조명하고 삶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동시에, 민감한 사안이 자극적으로 연출된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시선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공감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출연자 보호를 고려한 균형 있는 제작 방향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 ‘이혼 예능’이 ‘이혼’ 부추긴다는 인식 높은 편
- 42.9%, “향후 이혼 예능 볼 의향 있어”

 → 이처럼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태도에 호오가 공존하는 가운데, 최근 이혼 예능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긍정적 20.5%, 부정적 43.7%). 그 이유로는 이혼을 부추기는 느낌이 들고(55.4%, 중복응답),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와 장면이 많은 것 같다(55.4%)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혼을 가볍게 다루는 것이 불편하고(49.7%), 비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 같다(44.4%)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때문인지 향후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 의향은 42.9%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시청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중심으로 재시청 의향이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경험 有 56.6%, 경험 無 15.2%). 시청 경험자의 절반가량이 이혼 예능 프로그램은 자극적이지만 자꾸 보게 되는 중동성을 느낀다(46.3%, 동의율)고 평가한 것으로 미루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강한 몰입감과 흥미 요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자극적인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이혼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것 같다(80.5%, 동의율)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향후 예능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이혼’ 콘텐츠가 많아질 것 같다(56.2%)는 전망까지 내비치고 있었다. 앞으로 이혼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는 더욱 많아질 것 같다(43.6%)는 인식도 적지 않아, 당분간 이혼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만,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은 만큼, 편집 및 연출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조치가 시급이 마련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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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25-05-16~2025-06-21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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