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달라진 효(孝)의 공식, “부모 부양, 내 몫일까...?”

[TK_202505_TRY10000] 2025 ‘부모부양’ 및 ‘부모 인지장애(치매)’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부모 부양‘ 관련 인식 평가

1.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녀’ 연령대

2. 부모를 경제적 지원 및 부양해야 할 ‘자녀’ 연령대

3. 현재 ‘부모’ 경제적 부양 여부

3-1. ‘부모’를 경제적 부양하고 있는 이유

3-2. 월 평균 ‘부모’ 부양비

3-3. ‘부모’ 경제적 부양 부담도

4. ‘부모’ 부양 시 자녀들의 애로 사항

5. ‘부모’ 부양의 책임 소재별 비중

6. 부모 부양 의무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2023년 vs 2025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7. 부모-자녀 間 부양 필요성 평가

1) 2023년 vs 2025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PART B. 부모의 인지 장애(치매) 관련 인식 평가

1. 부모 건강 악화에 따른 경제적 부양 부담도

2. 부모의 인지 장애(치매) 관련 인식 평가

1) 2023년 vs 2025년 비교

2) 연령별

3) 결혼여부별

- 10명 중 6명, “부모 부양은 개인의 선택”
- 저연령층, 부모 부양을 ‘경제적 지원’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는 편
- 52.6%, “부모님이 스스로 노후 준비하셔야 해”
- 87.1%, “노후 준비, 자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할 것”
-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인한 ‘간병’ 부담도 큰 편
- 특히, ‘인지장애’에 대한 불안도 높은 편

 
- 10명 중 6명, “부모 부양은 개인의 선택”
- 저연령층, 부모 부양을 ‘경제적 지원’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모부양 및 부모 인지장애(치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 부양을 ‘자녀의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 속에서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자녀라면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46.1%(2023) → 42.3%(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부모가 소득이 없다면 매달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69.5%(2023) → 59.2%(2025))는 인식이 한층 낮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녀가 소득이 있을 경우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41.6%(2023) → 35.8%(2025))는 응답도 소폭 감소한 결과를 보여, 부모 부양을 당연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개인의 선택’(63.1% , 동의율)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현재 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살거나, 일정액의 용돈을 드리며 부양중인 비율(36.9%(2023) → 34.0%(2025))이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만 경제적 부양을 하지 않는다(20대 36.4%, 30대 24.8%, 40대 8.4%, 50대 6.4%)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이는 부모 부양을 무조건적인 의무로 보기보다는, 개인의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현재 경제적으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응답자의 경우 그 이유로 자식 된 도리이자(45.6%, 중복응답), 지금까지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42.1%)이라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경제적 지원 여부가 부모 부양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한 지원을 해주지 못했던 부모라면 노후를 자녀에게 요구해서는 안될 것 같고(20대 42.4%, 30대 39.6%, 40대 31.6%, 50대 30.0%), 경제적 지원 등을 받은 것이 없다면, 부모를 부양하지 않아도 된다(20대 40.4%, 30대 36.0%, 40대 16.4%, 50대 13.2%)는 인식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 부모로부터 받은 지원 유무에 따라 부모 부양의 책임 여부를 판단하려는 태도가 타 연령층 대비 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52.6%, “부모님이 스스로 노후 준비하셔야 해”
- 87.1%, “노후 준비, 자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할 것”

 → 전반적으로 자녀만이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낮아지고 있는 데에는 경제적 상황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부모님 부양보다는 자신의 생계나 가정 유지가 더 중요하다(54.1%)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도 부모라면 어떻게든 부양해야 한다(42.1%(2023) → 37.2%(2025))는 인식은 한층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54.5%, 동의율)는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현실적인 여건을 보다 우선시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실제로 부모 부양 시 겪게 되는 애로사항으로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65.6%, 중복응답)과 의료/간병비에 대한 부담(53.7%)을 우선적으로 꼽아, 부양의지와 별개로 현실적인 제약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도(39.3%(2023) → 42.1%(2025))가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특히 스스로의 경제적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부양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상층 이상 40.0%, 중간층 33.8%, 중하층 50.0%, 하층 55.9%). 이 때문인지 부모님이 스스로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52.6%, 동의율)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부모의 ‘셀프 부양’을 바라는 기대감이 공존하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셀프 부양’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나의 노후는 자녀에게 맡기기 보다 스스로 준비할 생각(92.0%(2023) → 87.1%(2025))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자녀에게 부모 부양의 의무를 지우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78.5%(83.2%(2023))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단, 부모의 셀프 부양 의지는 이전 조사 대비 한층 낮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현실적인 부담이 커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인한 ‘간병’ 부담도 큰 편
- 특히, ‘인지장애’에 대한 불안도 높은 편

 → 한편,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될 경우 부모 부양에 대한 심리적(76.4%, 동의율), 경제적 부담이 클 것(73.9%)이란 우려를 내비친 가운데, 부모 부양을 떠맡아야 할 것 같다는 부담(53.7%)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많은 모습을 보였고(65.2%, 동의율), 고연령층일수록 이에 대한 우려가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지는 특징을 살펴 볼 수 있었다(20대 55.0%, 30대 59.6%, 40대 70.2%, 50대 79.1%). 특히, 부모님의 인지장애(치매) 발병에 대한 걱정이 크고(64.6%, 동의율), 암이나 희귀 질환 등 중증에 걸리는 것보다 인지장애(치매)에 걸리는 것이 더 두렵다(58.1%)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부담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인지 장애(치매)의 경우 의료적 문제를 넘어 장기적인 돌봄과 일상생활에서의 지원까지 필요로 하는 만큼, 돌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까지 동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모님이 인지장애가 오는 경우 경제적인 상황이 크게 어려워질 것 같다는 응답이 66.5%에 달한 결과를 보여, 결국 부모의 인지 장애가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닌 가족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과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준비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이 22.4%에 불과한 결과를 보인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다. 단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시는 경우 국가의 도움은 실질적으로 받지 못할 것 같다(62.8%(2023) → 54.4%(2025))는 인식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결과를 보인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66.0%)가 노인들의 인지장애(치매) 간병 문제는 국가(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친 만큼, 향후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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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5-05-28~2025-06-0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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