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이웃 관계 및 교류 관련 평가
1. 現 이웃 관련 정보 인지도
2. 평소 이웃과의 교류 정도 평가
1) ‘인사’ 여부
2) ‘인사’ 이상의 교류 여부
2-1. 이웃과 교류를 잘 하지 않는 이유
3. 現 한국 사회 내 ‘이웃 사촌’의 의미 유효성
4. 개인 삶에서 원만한 이웃 관계의 중요도
5. 위급 상황 시 이웃의 ‘도움’ 관련 평가
6. 향후 이웃과의 교류 의향
6-1. 교류 의향이 있는 VS 없는 이유
7. ‘가까운 이웃’ 및 ‘동네 친구’ 관련 평가
PART B.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관련 인식 평가
1.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인지도
2.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정보 인지 정도
3.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선택 이유
4.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만족도 평가
4-1.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만족 VS 불만족 이유
5.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정주 의향
5-1. 정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6. 지역 사회 활동 관련 평가
1) 참여 정도
2) 참여 의향
7. 現 거주지(동네 및 지역 사회)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2019년 vs 2022년 vs 2025년 비교
2) 연령별
3) 거주 지역별
4) 지역 내 거주기간별
- 現 거주 동네에 대한 ‘관심’, 한층 높아진 모습 보여
- 10명 중 7명, “우리 동네 인프라에 만족하고 있어”
- 10명 중 7명, 現 거주지에 정주 의향 밝혀
- 연령별로 ‘선호하는 주거 환경’ 뚜렷한 차이 보여
- 78.9%, “이웃과 인사 이상의 깊은 교류 하지 않는 편”
- 60.4%, “개인의 삶에서 원만한 이웃관계 유지하는 것 중요해”
- 現 거주 동네에 대한 ‘관심’, 한층 높아진 모습 보여
- 10명 중 7명, “우리 동네 인프라에 만족하고 있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이웃 및 지역사회(동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네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의 거주지에 계속 머물고자 하는 이른바 ‘정주 의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이웃과의 교류가 점차 줄어들면서, 이웃 관계보다 ‘동네 친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대한 인지 수준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50.0%(2022) → 56.3%(2025)), 거주지의 주변 시설이나 인프라 등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병원·약국 등 생활의료 정보나 문화공연 및 체육시설 관련 정보에 대한 인지도가 2022년 대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동네의 유명 맛집이나 관광 명소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거주 동네나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아울러 부동산 가격이나 정치인 및 국회의원의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는 대통령 선거 이후 지역 정책이나 개발 이슈 등이 보다 자주 언급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전반적으로 현재 거주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주거 지역 이상의 애정을 느끼는 경우는 보다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고향처럼 느껴진다(34.0%(2022) → 40.7%(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정을 붙이는 것을 어려워하거나(42.9%(2022) → 36.5%(2025)),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 태도(39.8%(2022) → 36.4%(2025))는 한층 낮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딱히 ‘우리 동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응답이 17.6%에 불과한 결과를 보여,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정서적 소속감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68.7%)가 현재 거주지역에 만족감을 내비쳤으며, 서울지역(서울 73.0%, 인천/경기 70.2%, 기타 지방 64.1%) 및 아파트 거주자를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은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아파트 72.5%, 단독 주택 64.9%, 빌라 60.0%, 오피스텔 64.1%). 아무래도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 거주지에 만족하는 이유로 조용한 생활을 누리기 좋다(47.5%, 중복응답)는 점을 비롯해 교통이 편리하고(45.9%),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39.4%)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 10명 중 7명, 現 거주지에 정주 의향 밝혀
- 연령별로 ‘선호하는 주거 환경’ 뚜렷한 차이 보여
→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익숙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현재 거주지에서 정주할 의향이 있다(72.8%, 동의율)고 밝힌 것으로, 상대적으로 지역 내 거주 기간이 긴 응답자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니즈가 좀 더 높은 편이었다(1-3년 70.5%, 3-5년 58.1%, 5-10년 75.5%, 10년 이상 75.3%). 아울러 가능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다(56.8%, 동의율)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생활 기반이 잘 갖춰진 지역에 머무르려는 수요가 높은 수준임을 엿볼 수 있었다. ‘정주 의향’을 높이는 동네의 조건으로는 좋은 편의시설(53.8%, 중복응답)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교통이 편리한 동네(47.5%), 공원 숲 등의 자연 환경이 조성된 동네(37.7%)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연령별로 선호하는 주거 환경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20대 저연령층은 편의시설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고, 30대 응답자는 다자녀 혜택 등 육아 관련 복지 혜택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한편, 40대는 상대적으로 부동산과 학군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50대는 자연환경에 대한 니즈가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 생애 주기에 따라 주거 환경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삶의 조건을 맞춤형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78.9%, “이웃과 인사 이상의 깊은 교류 하지 않는 편”
- 60.4%, “개인의 삶에서 원만한 이웃관계 유지하는 것 중요해”
→ 한편, 현재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응답이 60.7%로 평가된 가운데, 이웃과의 교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평소 이웃과 어느정도 인사를 하며 지내는 편(49.7%)이지만, 인사 이상의 깊은 교류는 하지 않는다(78.9%)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이웃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약해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이웃 사촌’의 의미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55.9%)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일상적인 교류가 줄어들면서 이웃과 깊은 정을 나누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체로 평소 이웃과 마주칠 일이 없고(48.3%, 중복응답), 교류를 하지 않아도 딱히 불편한 일이 없다(46.2%)는 점이 이웃과 교류를 하지 않는 핵심 이유로 언급되고 있었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이웃과의 인사나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20대 37.0%, 30대 25.5%, 40대 20.9%, 50대 27.4%)이 타 연령층 대비 뚜렷한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개인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진 이들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이웃과의 교류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에도, 이웃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60.4%)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아가 향후 이웃과 교류할 의향이 있다(51.4%)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이웃 간 관계 회복에 대한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교류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대체로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더 많이 배려할 수 있을 것 같고(53.9%, 중복응답), 알아 두면 언젠가 도움을 받는 일이 있을 것 같다(38.3%)는 점을 주로 꼽아, 단절된 관계 속에서도 어느정도 이웃과의 유대감을 기대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단, 전반적으로 가까운 이웃(54.5%, 동의율)보다는 동네 친구 한두 명에 대한 니즈(77.0%)가 더 높게 나타난 만큼, 이웃 전체와의 폭넓은 교류보다는 취향이나 관심사가 맞는 소수와의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