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집안일 ‘잘하기’보다 ‘시간 잘 쓰기’ 바야흐로 집안일도 ‘아웃소싱’ 시대

[TK_202512_TRY10000] 2025 가사노동 및 가사대행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


- 가사노동, 평소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 많은 편
- ‘여성’ 및 ‘기혼자’, 가사노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높아
- 10명 중 8명, “어려운 청소 다른 누군가가 해줬으면 좋겠어”
- ‘가사대행 서비스’ 이용 의향 높은 편
- 75.0%, “가사대행 서비스, 시간과 노력 아낄 수 있어 매력적”
- 84.1%, “가사대행 서비스, 집안일에서 완전히 해방되지는 못할 것”


- 가사노동, 평소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 많은 편
- ‘여성’ 및 ‘기혼자’, 가사노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높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가사노동 및 가사대행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집안일을 외부 서비스에 맡기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평소 가사노동은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가 좀 더 많은 편이었고(본인 56.2%, 타인 43.8%), 특히 여성 응답자일수록 자신의 가사 노동 비중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남성 46.8%, 여성 69.3%). 기본적으로 가사 분담은 성별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부담하거나(52.6%),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28.1%)는 인식이 두드러졌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가사 노동이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일주일 기준 가사노동에 총 2~3시간 정도(20.8%)를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성과 기혼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가사노동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시간 이상 – 남성 5.3%, 여성 12.0%, 미(비)혼 4.0%, 기혼 11.3%). 이 때문인지 가사 노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소폭 차이를 보였다. 가사노동에 대한 전체 부담도는 37.4%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여성과 기혼자를 중심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뚜렷해(하단 그래프 참조), 이들이 체감하는 가사 노동의 강도와 부담감이 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가사노동 부담도가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34.6%(2021) → 38.5%(2023) → 45.2%(2025)). 이는 맞벌이 확산과 함께 돌봄·생활 관리 역할까지 동시에 떠안게 되면서 가사노동 부담감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가사노동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 퇴근 등 귀가 후에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 힘들고(45.1%, 중복응답), 가사노동 자체가 체력적으로 힘들다(41.3%)는 점을 주로 꼽아, 에너지가 소진된 이후에 수행해야 하는 노동이라는 점에서 피로감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편 고연령층은 열심히 해도 노동의 티가 잘 나지 않고(20대 23.9%, 30대 32.6%, 40대 42.5%, 50대 46.8%, 60대 46.3%), 주로 자신이 가사노동을 분담하고 있다(20대 15.2%, 30대 18.0%, 40대 26.4%, 50대 41.8%, 60대 37.3%)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세대에게 가사노동은 육체적 부담에 비해 보상받기 어려운 노동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 10명 중 8명, “어려운 청소 다른 누군가가 해줬으면 좋겠어”
- ‘가사대행 서비스’ 이용 의향 높은 편

 → 이처럼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은 만큼, 번거로운 집안일을 외부 서비스에 맡기려는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어려운 청소는 다른 누군가가 해줬으면 좋겠다(77.9%, 동의율)는 바람을 내비친 것으로, 가사 노동은 잘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72.2%)는 데에도 높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아울러 여유 시간이 생긴다면 집안일이 아닌 취미나 운동 등 다른 활동을 하고 싶고(70.4%, 동의율), 가사 노동에 쓰이는 시간을 절약해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58.7%)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는 등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쓰려는 태도가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집안일을 미루고 쉬고 있을 때 묘한 죄책감을 느끼거나(남성 51.6%, 여성 66.8%), 스스로를 성실하지 못한 사람(남성 49.2%, 여성 60.8%)으로 평가할 정도로 가사노동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큰 편이었는데, 이 때문인지 ‘가사대행’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가 두드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사대행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3.8%), 인지도 대비 이용 의향(53.2%)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주로 여성(남성 44.8%, 여성 61.6%)과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가사대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고(맞벌이 61.6%, 외벌이 47.3%), 이용해보고 싶은 서비스로는 화장실/욕실(50.6%, 중복응답), 창틀/문틀 (47.9%), 창문/유리 청소(47.4%) 등 청소가 번거로운 영역이 많이 꼽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은 이유로는 전문적인 인력에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고(45.5%, 중복응답), 스스로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35.0%)는 점을 주로 꼽아, 가사대행 서비스가 ‘심리적 ROI(투입 대비 소비자가 얻는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보다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거나(64.7%, 동의율), 시간을 절약할 수만 있다면 가사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49.4%)고 밝혀, 단순 편의 차원을 넘어 여유 시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니즈를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가사대행 서비스는 아직 고연령층에게 낯선 서비스일 것 같다(68.1%)는 인식이 높다 보니, 향후 해당 서비스는 주로 3040세대가 이용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은 편이었다(30대 65.5%, 40대 51.4%). 그럼에도 앞으로 고연령층에서 가사대행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 같고(72.2%, 동의율), 세대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 같다(73.8%)는 전망은 지배적이었다. 향후 가사대행 서비스는 특정 계층을 넘어 보편적 생활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75.0%, “가사대행 서비스, 시간과 노력 아낄 수 있어 매력적”
- 84.1%, “가사대행 서비스, 집안일에서 완전히 해방되지는 못할 것”

 → 전반적으로 가사대행 서비스는 시간이나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75.0%, 동의율)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64.4%)라는 데에도 높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아울러 힘들거나 어려운 집안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합리적(68.4%, 동의율)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집안일 정도는 외부에 맡기고 그 시간에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보다 확산될 것(59.5%)이라는 예상도 많은 편이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주변에서 가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33.4%, 동의율)는 체감도는 낮은 편이었지만,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향후 가사대행 서비스 이용자가 점차 많아질 것(83.0%, 동의율)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제공 업체 역시 늘어날 것이란 인식이 81.2%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는 점에서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74.8%, 동의율)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었는데, 이러한 인식은 여성 응답자를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남성 67.8%, 여성 81.8%). 

 

 단, 가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가사 일에서 완전히 해방되지는 못할 것(84.1%, 동의율)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었고, 이용 요금이 다소 비싸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겠다는 응답이 23.5%에 그쳐, 비용 부담이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향후 가사대행 서비스 이용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가사일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깝고(37.0%, 중복응답), 서비스 비용이 비쌀 것 같다(36.2%)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향후 대중소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적성 수준으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사대행 서비스 시장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트렌드센터(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5-12-10~2025-12-1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8

자료 다운로드

전체파일


트렌드모니터만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트렌드모니터의 유용한 콘텐츠로 인사이트를 얻어 가세요!
패밀리 사이트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