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친구는 줄었는데, 외로움은 그대로... 넓은 인맥 대신 편한 소수를 선택하다

[TK_202608_TRY10000] 2026 ‘친구’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평소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

1) 전체

2) 연령별

2. 친구의 정의

1) 2023년 vs 2026년

2) 연령별

3. 현재 친구 수

4. 현재 친구 관계 평가

1) 2023년 vs 2026년

2) 연령별

3) 현재 친구 수

5. 친구 관계 형성 니즈

1) 2023년 vs 2026년

2) 연령별

3) 현재 친구 수

6. ‘가장 친한’ 친구의 조건

7. 진정한 친구의 필요성

1) 2023년 vs 2026년

2) 연령별

3) 현재 친구 수

 

 

- 친구 수 ‘3명 미만’이 최다… 관계의 폭도 전반적으로 좁아져
-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 31.5%→23.4%… “진실한 친구 딱 한 명이면 충분”
- 오래 알아야 친구? ‘과거의 인연’보다 ‘지금 잘 맞는 관계’
- 연락 빈도보다 ‘관계의 깊이’가 친구를 가르는 기준
- 67.2% “친구 관계 유지에 드는 감정적 에너지 부담”
- 72.0% “원할 때 참여하고 빠질 수 있는 느슨한 모임 선호”


- 친구 수 ‘3명 미만’이 최다… 관계의 폭도 전반적으로 좁아져
-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 31.5%→23.4%… “진실한 친구 딱 한 명이면 충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친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구와의 관계 형성에 대한 필요성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반면, 필요할 때만 부담 없이 연결될 수 있는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경향은 뚜렷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현재 유지하고 있는 친구 관계의 폭은 전반적으로 좁아진 모습이었다. 현재 친구 수가 ‘3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38.0%로 가장 많았고, ‘3~5명 미만’은 30.9%, ‘5~10명 미만’은 15.9%, ‘10명 이상’은 6.4%에 그쳤다. 2023년 조사와 비교하면 ‘3명 미만’은 33.1%에서 38.0%로 증가한 반면, ‘5~10명 미만’은 18.5%에서 15.9%, ‘10명 이상’은 9.4%에서 6.4%로 줄어 친구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실제 친구 관계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 ‘지금 당장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89.4%(2023) → 81.4%(2026))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깊이 신뢰하는 친구가 있다’(76.1%(2023) → 69.9%(2026))는 응답도 한층 낮아진 결과를 보였다. ‘현재 친한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응답 역시 38.0%에서 32.9%로 줄었고, 반대로 ‘친구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다’는 응답은 26.1%에서 29.3%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정서적 결핍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응답은 11.6%로, 2023년(11.5%)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 관계가 줄어드는 흐름과는 별개로, 외로움을 느끼는 수준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실제로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는 응답이 31.5%에서 23.4%로 낮아졌고, ‘현재 나에게 좋은 친구가 꼭 필요하다’는 응답도 66.6%에서 59.2%로 감소했다. 반면 ‘친구는 진실한 친구 딱 한 명이면 충분하다’는 인식은 같은 기간 51.8%에서 58.1%로 오히려 증가했다. 친구가 많아야 한다는 인식은 약해졌지만, 관계의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태도는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인간관계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나에게는 소수의 진짜 관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77.3%에 달했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이미 편한 소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67.6%로 높은 수준이었다. 새로운 관계를 넓히기보다 이미 유지하고 있는 관계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오래 알아야 친구? ‘과거의 인연’보다 ‘지금 잘 맞는 관계’
- 연락 빈도보다 ‘관계의 깊이’가 친구를 가르는 기준

 → 친구를 바라보는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학창시절 함께 교류한 동년배를 친구로 인식(83.8%, 동의율)하는 태도는 여전히 강한 편이었지만, 과거를 얼마나 오래 공유했는지보다 지금 얼마나 잘 통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는 시각도 함께 나타났다.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취향과 대화가 잘되는 사람이 친구’라는 데 74.3%가 공감했고, ‘과거는 알지 못해도 현재 같은 가치관과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친구’라는 응답도 64.2%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현재의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을 친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20대 68.8%, 30대 66.4%, 40대 61.2%, 50대 60.4%).  

 연락이나 만남의 빈도 역시 친구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었다. ‘아주 가끔 연락해도 반가운 마음이 드는 사람이 친구’라는 응답은 86.3%로 높았고, ‘솔직한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88.2%, 동의율),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82.0%) 역시 친구의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특히 ‘가장 친한 친구’의 조건으로는 ‘일상적 소통이 잘 되는 사람’(71.4%, 중복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고, ‘내가 잘되는 것을 기뻐해주는 사람’(61.7%), ‘나의 아픔에 진실되게 공감해주는 사람’(57.1%)이 뒤를 이었다. ‘얼마나 오래, 자주 만났는가’보다 ‘지금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가 친구 관계의 더 본질적인 기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 67.2% “친구 관계 유지에 드는 감정적 에너지 부담”
- 72.0% “원할 때 참여하고 빠질 수 있는 느슨한 모임 선호”

 → 이처럼 친구 관계의 폭이 좁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드는 감정적 에너지와 시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67.2%는 ‘친구 관계도 유지에 드는 감정적 에너지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52.9%는 ‘연락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감정적으로 소모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 ‘친구를 만나는 데 드는 시간과 돈이 부담스러워 만남을 줄이게 된다’(39.8%, 동의율)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관계 유지의 부담 속에서 ‘느슨한 연결’을 선호하는 태도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보다 필요할 때 연결될 수 있다는 안정감이 더 중요하다’(76.6%, 동의율)는 데 높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원할 때 참여하고 부담 없이 빠질 수 있는 느슨한 형태의 모임이 좋다’는 응답도 72.0%로 높았다.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71.1%였으며, 꼭 친해지지 않더라도 운동이나 취미처럼 같은 목적을 위해 함께하는 모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60.7%로 나타났다. 관계를 완전히 끊기보다는 필요할 때 가볍게 연결되는 형태에 대한 니즈가 뚜렷한 만큼, 향후 취향 기반의 느슨한 모임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트렌드센터(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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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6-08-12~2026-08-1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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