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출근하기 바빠 죽겠는데 아침 먹을 시간이 어디 있어”, 직장인 24.1%가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어

[TK_201205_NWY0859] 2012 직장인 아침식사 관련 Lifestyle 평가 조사

목차


Ⅰ.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Finding _ 직장인 아침식사 관련 Lifestyle 평가

1. 출근 시간대 및 출근 준비 시간

2. 아침식사 취식 여부

2-1. 집에서의 아침식사 취식 메뉴

2-2. 집 밖에서의 아침식사 취식 메뉴

3. Life course별 아침 취식 습관 비교

1) 고3 수험생활 시작 때

2) 대학 입학 때

3) 취업 때

4) 결혼 후

5) 출산 후

6-1) 전체 항목 비교

6-2) 전체 항목 비교(데이타값 포함)

4. 아침식사 관련 인식

(1) 아침식사를 챙겨먹기 시작하면 왠지 살이 찔 것 같다

(2)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까지 챙겨 먹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3) 가족에게 나의 아침식사를 챙겨달라고 하기가 미안하다

(4)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것은 안먹느니만 못하다

(5) 집에서 아침밥을 해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다

(6) 전체 항목 비교

- 집에서 아침 챙겨 먹고 출근하는 직장인은 전체 55.6%에 그쳐, 40~50대는 높은 수준
- 전체 50.6%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까지 챙겨 먹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 아침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이유는 ‘길들여진 습관’과 ‘시간 부족’

 

   바쁘고 정신 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쉽게 포기하는 것 중 하나는 아마도 아침식사일 것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밥상 앞에 앉아봤자 입맛이 없을 때가 많을뿐더러, 아침을 먹느니 그 시간에 한 숨 더 자겠다는 생각을 하는 지쳐있는 직장인들이 태반이다. 아무리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아침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인식은 약해지고 있다. 불규칙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사회 초년생이 되는 과정에서 아침을 건너 띄거나 부실하게 때우는 습관이 몸에 베인 것이다. 최근에는 아침을 먹더라도 바쁘고 부족한 시간 탓에 집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당연히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집 밥에 비해 부실하기 때문에 결코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아침식사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집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출근하는 직장인은 전체 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40~50대(50대 남성 80%, 50대 여성 70.4%, 40대 여성 64.8%)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아무래도 불규칙한 생활에 길들여져 있고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는 젊은 연령층보다는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는 중년층이 아침식사를 챙겨먹으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 24.1%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을 만큼, 꽤 많은 직장인들이 아예 아침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근 길에 구매 후 회사에서 취식하거나(8.9%), 출근 길(5.4%) 또는 출근 후(4.3%) 아침을 먹는다는 응답까지 더하면, 직장인 10명 중 4~5명은 아침을 거르거나 밖에서 간단하게 때우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아침식사 패턴을 알 수 있는 결과로, 아침을 챙겨먹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의 절반 가까이(50.6%)가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까지 챙겨 먹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30대 여성(70.4%)과 20대 여성(67.2%), 20대 남성(59.2%)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은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응답자들은 길들여진 습관(31.5%)과 시간 부족(29.5%)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직장인의 평균 출근 준비 시간이 평균 15~30분(31.7%) 내지 30~45분(30.6%)으로 짧을 만큼, 아침을 챙겨 먹을 시간도 모자란 현대인의 삶도 원인이지만,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대학(원)생 시절에 식습관을 잘못 길들인 것도 하나의 이유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먹지 않는다(11.2%)는 응답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반면 집에서 아침을 먹는 직장인들은 대부분(77%) 밥과 반찬 위주의 한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침식사는 본인이 직접 준비하는 경우(49.6%)가 배우자가 준비하거나(30.6%), 부모님이 준비하는(19.6%) 경우보다 많았다.

 

   집 밖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은 주로 편의점(67.2%, 중복응답)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분식전문점(50%)과 제과점(32.8%)을 많이 이용하였으며, 집에서 먹을 것을 싸온다는 응답(32.3%)도 적지 않았다. 편의점에서는 김밥/주먹밥(57.6%, 중복응답) 또는 빵 류(46.4%), 유제품 류(44.8%)를 고르게 구입하였으며, 분식전문점과 제과점 이용자는 각각 김밥/주먹밥(90.3%)과 빵 류(83.6%)를 구입해 아침을 해결하는 편이었다. 일반적으로 집 밖에서 아침식사 구매 시 들어가는 비용은 2~3천원(26.4%), 3~4천원(19.8%), 4~5천원(20.3%) 순으로, 대부분 5천원 미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에서 아침밥을 해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5.3%에 머물렀다. 아침을 사먹는 직장인들도 집에서 먹을 경우 영양가 있는 음식을 돈 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것은 안 먹느니만 못하다는 데에 17.9%만이 동의하여, 꼭 밥이 아니라도 어떤 형태로든지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직장인의 아침 취식 습관을 고3 수험생활과 대학입학시기, 취업 후와 결혼 후, 출산 후 등 5단계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각 나눠 살펴본 결과, 취업 후 직장인들의 아침식사를 먹는 시간대는 빨라진 것(75.2%)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부분 아침식사 시간이 짧아졌으며(88.8%), 음식은 간단히 먹었다(86.1%)고 응답하였다. 아침식사를 사먹는 경우가 적었다는 응답(53.4%)과 많았다는 응답(46.6%)은 비슷하였다. 아침식사 장소로는 주로 집에서 먹었다는 응답자(56.5%)가 회사 가는 길(21.4%)이나 회사에서(22.1%) 먹었다는 응답자보다 많았으나, 다른 삶의 단계에 비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아침을 집에서 주로 많이 먹는 시기는 출산 후(87.4%)와 결혼 후(85.6%)였다. 아무래도 가정을 꾸리고 자녀가 생기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전에 비해 아침식사를 더 잘 먹었다는 응답도 결혼 후(49.7%)와 출산 후(41.9%)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대학 입학 때(23.7%)와 고3 수험생활 때(19.1%), 취업 후(13.9%)에는 아침을 잘 차려먹었다는 응답이 매우 적은 편이었다. 한편 아침식사 시간대는 대부분이 빨라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학 입학 때만 아침 먹는 시간이 늦춰졌다고(79.8%) 대다수가 응답하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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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12-05-15~2012-05-18
  • 샘플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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