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늦은 시간까지 업무와 학업, 여가 활동을 이어가는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편의점의 심야 장바구니가 달라지고 있다. 밤에도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에너지를 보충하거나, 늦어진 식사 시간에 맞춰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가 늘면서 식사류부터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 간식류까지 구매 품목이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소비자의 활동 시간이 길어지고 생활 리듬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늦은 밤 다양한 먹거리 수요를 흡수하는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편의점 심야 구매 1위 ‘스낵류’, 에너지음료는 전년 대비 41.5%↑
◆ 20대 이하, 에너지 음료·탄산음료·비스켓 강세
→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DD.B, 패널 기반 영수증 추정치)[1] 분석 결과, 2026년 6월 기준 최근 1년간(MAT, 2025년 7월~2026년 6월) 심야 시간대인 22시부터 다음날 04시까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된 품목은 ‘스낵류’로 확인됐다. 스낵류의 구매 건수[2]는 약 2,071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개인 실구매 기준). 탄산음료는 약 1,794만 건으로 2위, 용기라면은 약 1,749만 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맥주 약 1,395만 건, 소주 약 1,262만 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심야 시간대 편의점 구매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에너지음료’와 ‘밥류’의 증가세였다. 에너지음료 구매 건수는 약 733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며, 밥류는 약 291만 건으로 38.7% 늘었다. 두 품목 모두 전년 대비 40% 안팎의 증가 폭을 보이며 심야 시간대의 주요 성장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늦은 시간 에너지를 보충하거나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맥주의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 RTD 커피는 10.1% 감소했다. 맥주와 RTD 커피의 구매가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음료와 식사 관련 품목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심야 시간대 편의점 장바구니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에너지음료(+59.1%)와 탄산음료(+39.2%), 비스켓(+62.6%) 등 음료·간식류의 구매 증가폭이 컸다. 용기라면(+9.3%)과 일반 빵류(+3.2%) 등 간편하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품목의 구매도 함께 늘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학업과 업무, 여가 활동 등 젊은 층의 생활 방식이 관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아이스크림(50대 +35.2%, 60대 +38.0%)과 일반 빵류(50대 +27.2%, 60대 +11.5%)의 구매 증가가 눈에 띄었다. 연령대에 따라 심야 시간대에 선호하는 품목과 구매 목적에 차이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심야 시간대 편의점 소비는 간식과 주류 중심의 구매에서 에너지 보충과 간편식 구매 등 다양한 생활 목적의 소비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편의점의 심야 상품 구성과 시간대별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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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의 수치는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DD.B, 2만 명 패널 기반 영수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값이며, 실제 유통사 공시 수치와는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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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DD.B): FMCG 및 외식 소비지표를 추정하기 위해 설계된 2만 명의 개인 소비 데이터. 영수증 구매 데이터(DD.B)를 통해 다각도로 시장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로 타사 조사와 수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 심야 시간대(22시~04시) 편의점 가공식품 구매 추정치(개인 실구매 기준)로, 담배 및 단기유통 즉석식품/비정형 상품(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