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 받거나 일정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K-패스’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지역을 오가는 통근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혜택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 교통비 부담 덜어주는 ‘환급 서비스’ 인기
◆ 특히, ‘경기·인천’ 거주자 이용률 크게 늘어
→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K-패스 앱’ 이용 분석에 따르면,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K-패스’ 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앱이 새롭게 전환된 형태로,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해당 앱은 알뜰교통카드 시절부터 이용자 수가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K-패스 전환 당시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0%의 신장률을 기록해 대중교통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이용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3%, 30.5% 성장률을 보인 것인데, 아무래도 해당 지역 거주자의 경우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K-패스 앱을 통한 대중교통비 절감 혜택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 것으로 짐작된다. 사전 진행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조사[2] 결과에서도 ‘서울-인천/경기’ 통근자에게서 대중교통 인상에 대한 교통비 부담도가 가장 높아, 이 지역 거주자들에게 K-패스가 매력적인 교통비 대안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서울-서울 71.3%, 서울-인천/경기 76.5%, 인천/경기-인천/경기 65.4%).
K-패스 앱의 빠른 성장에는 대중교통비 절감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K-패스 앱의 편리한 서비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환급액이 적립되고, 출발·도착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K-패스는 환급액이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금 혜택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최근 지자체마다 K-패스와 연계한 교통비 환급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자체적으로 적용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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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2] 교통비 부담도 및 교통비 지원 정책 관련 조사(2023. 12)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