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게 보기

아무래도 시대를 잘못 태어났지 싶다!

등록일 2017.03.28 조회수 3521

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다. 더더더 젊은 날에도 열심히 살았다.

지옥 같은 고3도 잘 버티고,

정글 같은 취업전선에서도 잘 살아남았다.

그리고 아주 막 사치사치 하는 삶을 누리진 못하더라도

쬐~끔 저축도 하고, 해외여행도 가고,

짜실 하게 명품도 간혹 사가며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머지 않은 나의 중년에

‘아르바이트’

‘고등학생, 대학생이 경험 삼아 할 거 같은 그것’에

생업을 목적으로 뛰어들어가야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인생… 넘나 허무해진다.

어쩌나… 기술이라도 배워? 기술은 또 뭘 배워???

4차 혁명이라고 지금 사람들이 하는 기술도 다 로봇이 한다는데

워쩌워쩌

 

확마..일하기 싫어진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