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게 보기

시대에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 순간들

등록일 2017.11.15 조회수 2539

외모나 몸매, 체력..이런 것들로는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던데…

(얼굴 모르니 장땡)

 

꼬맹이들이 능숙하게 스맛폰 만질 때

(뱃속부터 같이 있었는 줄)

중고등학생들이 듣도 보도 못한 신조어를 말할 때

(죠기 저저 러시아 OO스키 ~포함해서 VR 어쩌고저쩌고..)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을 느무 좋아하는데 ‘좋아한다’ 선뜻 말 못할 때

(정국 아부지 나이가 나랑 같…ㅜㅜ)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내지는 ‘시대에 훅 뒤쳐지는 건 아닌가’

하는 슬픔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근데 뭐.. 다들 나랑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살아가네들~~(위로가 참 많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