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금기의 벽 넘어선 ‘타투’, 하는 사람들 많아지고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보는 인식 커져

[TK_202107_TRY6928] 2021 문신(타투)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3) 타투(문신) 관련 컨셉카드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타투(문신) 개념 이해도 및 인지도

2. 타투(문신)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

1) 2014 vs 2018 vs 2021

2) 성 ·연령별

3. 타투(문신)을 보면 떠오르는 대상

4. 타투(문신)를 한 사람에 대한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5. 향후 해보고 싶은 타투(문신) 유형

6. 향후 타투 시술 時 적당한 타투(문신) 크기 및 위치

7. 본인 VS 타인의 타투(문신)에 대한 인식

1) 2014 vs 2018 vs 2021

2) 성별

3) 연령별

8. 타투(문신) 시술 경험 및 종류

9. 타투(문신) 시술 경험 평가

1) 시술 시기 및 이유

2) 주변인 반응 및 본인 만족도

3) 시술 後 불편 상황 경험

10. 향후 타투(문신) 관련 산업 전망

1) 2014 vs 2018 vs 2021

2) 성별

3) 연령별

4) 타투 시술 경험 유무별

10명 중 8명 “타투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졌다”
타투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시각 크게 증가해
타투를 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
10명 중 3명이 실제 타투 경험, 여성과 젊은 층의 경험이 많은 편
가벼운 타투는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전체 65.3% “앞으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전체 46.3% "타투이스트의 노동권을 인정하는 법안이 필요하다"

 

 

- 10명 중 8명 “타투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졌다”
- 전체 68.5% "타투는 자신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타투(문신)’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에 비해 ‘타투(문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예전보다 ‘타투’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전체 10명 중 7명(70.2%)이 이제 타투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요즘 타투가 유행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응답자도 68.3%에 달한 것이다. 또한 대부분(75.7%) 요즘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타투가 많다고 느낄 정도로, 누구나 쉽게 타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타투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80.1%가 타투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졌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이런 변화를 연령대(20대 80%, 30대 77.6%, 40대 81.2%, 50대 81.6%)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특히 예전에 비해 타투를 자신을 표현하는 한 방법(14년 54%→18년 52.9%→21년 68.5%)이자, 일종의 패션 아이템(14년 49.8%→18년 46%→21년 61%)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사회전반적으로 타투를 개인의 개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라고 보는 시선이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은 층일수록 타투를 자신을 표현하는(20대 73.2%, 30대 70.8%, 40대 65.6%, 50대 64.4%) 패션 아이템(20대 68.8%, 30대 60.8%, 40대 58.4%, 50대 56%)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 타투를 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은 크지 않은 편
- 전체 37%만이 타투를 한 사람을 보면 ‘왜 했을까?’라고 생각해

→ 타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타투를 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상당히 옅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령 타투를 한 사람을 보면 무서움을 느끼거나(14년 28.4%→18년 23.8%→21년 19.7%), 거리를 두는 편이라고(14년 21.4%→18년 19.7%→21년 18.4%) 말하는 응답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타투를 몸에 새기고 있는 사람은 왠지 성실하지 않을 것 같고(19.6%), 인성이 좋지 않을 것 같다(16.5%)는 선입견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타투를 몸에 새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적은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타투를 한 사람을 보면 ‘왜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14년 46.5%→18년 40.2%→21년 37%)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만큼 타투를 하는 타인의 행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며, 그저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타투를 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일부만이 타투를 한 사람은 트렌드를 잘 따라갈 것 같고(25.4%), 옷도 잘 입을 것 같으며(25.2%), 멋있어 보인다(12.5%)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다만 미용이나 유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타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인식(70.9%) 만큼은 강한 모습이었다. 한편 타투를 한 사람을 봤을 때 특별히 어떤 성격과 이미지를 떠올리지는 않지만, 특정 ‘직업군’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 대체로 타투를 한 사람은 연예인(55%, 중복응답)과 음악인(43%), 스타일리스트(38.6%), 모델(34.2%), 메이크업 아티스트(32.8%), 디자이너(31.7%) 등 연예계 및 미디어 종사자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날라리(45.1%)와 조폭 등 불량배(43.7%)를 연상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 10명 중 3명이 타투 경험, 여성과 젊은 층의 경험이 많은 편
- 타투를 한 가장 큰 이유는 ‘재미와 호기심’, 만족감 높은 수준

→ 실제 타투를 해 본 경험은 성인 10명 중 3명(30.5%)이 가지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여성(남성 23.8%, 여성 37.2%)과 20대~30대 젊은 층(20대 38.8%, 30대 38%, 40대 26%, 50대 19.2%)의 타투 시술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또한 스스로 패션에 민감하거나, 개성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타투 경험(트렌드/패션 민감 50.6%, 개성 있는 편 53.7%, 평범한 스타일 25.8%, 주위 시선 신경 안 씀 20.4%)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용이나 유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타투를 좋아할 것 같다는 인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처음 타투를 경험해 본 시기는 주로 20대 초반(36.4%) 및 후반(19.3%)이었다. 타투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재미와 호기심(51.8%, 중복응답)이었으며, 휴가철에 기분을 내고 싶었거나(38.4%),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서(25.2%) 몸에 타투를 새겼다는 경험자도 많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본 타투는 ‘스티커 타투’(55.7%, 중복응답)와 ‘헤나 타투’(32.8%)였다. 두 방식은 일회용이거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레터링 타투(14.8%)와 포인트 타투(12.8%), 패션 타투(8.9%)의 경험이 많은 편으로, 대체로 가볍거나 작게, 그리고 타인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타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투 시술에 대한 만족감은 높은 수준이었다. 타투 경험자 10명 중 8명(80%)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 가벼운 타투는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의견 많아
- 10명 중 6명 “영구적인 게 아니라면 어떤 형태든 할 수 있다”

→ 만약 타투를 하게 될 경우 한 번쯤 해보고 싶은 타투의 종류로는 주로 포인트 타투(48.9%, 중복응답)와 레터링 타투(48.2%)를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헤나 타투(39.9%)와 스티커 타투(37.1%), 패션 타투(18.4%)를 해보고 싶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대체로 작은 크기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형태의 타투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적당한 타투 크기로 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42.5%) 혹은 눈에 잘 안 띌 정도(36.1%)를 많이 꼽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실제 전체 10명 중 4명 정도(40.6%)는 한번쯤 이 정도의 타투(포인트, 레터링, 헤나, 스티커, 패션 타투)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여성(남성 35.4%, 여성 45.8%)과 젊은 층(20대 47.2%, 30대 44.8%, 40대 38%, 50대 32.4%)의 의향이 높은 편이었다. 또한 이런 형태의 타투를 하는 것에 대한 태도도 기본적으로 호의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2.6%가 이 정도의 타투는 성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타투라고 보는 시선도 45.8%로 결코 적지 않았다. 포인트, 레터링, 헤나, 스티커, 패션 타투 정도라면 성별에 상관없이(14년 46.1%→18년 53.6%→21년 62.6%), 나이에 상관없이(14년 30.7%→18년 36.5%→21년 45.8%) 해볼 수 있다는 시각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로, 역시 여성과 젊은 층의 호의적인 시선이 더욱 강한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영구적인 타투가 아니라면 어떤 형태든 자유로이 할 수 있다는 인식(59.2%)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스스로 요즘 타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18.8%)은 그리 많지 않았다.

 

- 전체 65.3% “앞으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 전체 66.2% “타투를 하는 사람들의 연령대 더 넓어질 것”

→ 전반적으로 타투는 향후 더욱 대중화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5.3%가 앞으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연령에 따른 차이 없이 공통적(20대 66%, 30대 67.6%, 40대 60.4%, 50대 67.2%)인 전망이었다. 특히 타투를 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66.2%)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주로 젊은 층이 타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타투를 하는 고령층도 많아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중장년층 스스로도 이런 생각(20대 68.8%, 30대 64.4%, 40대 63.2%, 50대 68.4%)을 많이 하는 모습으로, 향후 정말로 타투를 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할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워 보인다. 만약 이렇게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전 연령대에서 많아지게 된다면, 타투에 대한 선입견과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사라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65.7%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타투에 대한 인식이 더욱 관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타투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패션으로 인식될 것 같다고 보는 사람들도 절반 이상(53.2%)에 이르렀다. 다만 방송 출연자의 타투 시술 부위를 모자이크 등으로 가리는 방송국의 조치가 사라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42.5%)은 완전한 동의를 얻지는 못하고 있었다.

 

 

- 10명 중 6명 “타투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
- 전체 46.3% "타투이스트의 노동권’을 인정하는 법안 필요해"

→ 타투 인구의 증가와 함께 타투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전망하는 시각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6명(60.1%)이 앞으로 타투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타투 관련 직업군이 많아지고(62.8%), 타투가 뷰티 및 미용 산업의 하나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62.7%)는 기대감이 커 보였다. 대체로 타투 경험자들이 타투 관련 직업 종사자가 많아지고,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게 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타투를 해주는 사람, 즉 ‘타투이스트’의 노동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전체 절반 가까이(46.3%)가 타투이스트의 노동권을 인정하는 법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특히 20대~30대 젊은 층(20대 51.2%, 30대 50.8%, 40대 41.6%, 50대 41.6%)과 타투 시술 경험자(타투 경험 있음 58.4%, 없음 41%)가 타투 합법화를 많이 요구했다. 한편 타투의 합법화가 이뤄질 경우 그 과정에서 “타투는 의료학적으로 제재나 규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주장(58.6%)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여진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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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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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뷰티/헬스-패션
  • 조사기간 2021-07-23~2021-07-2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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