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외식’보다 ‘집밥’ 취식 비중 높은 편
- 집밥 반찬으로는 ‘직접 조리’하는 경우 많아
- 10명 중 8명, “집밥 반찬 구매해 본 적 있어”
- ‘프랜차이즈 반찬 전문점’ 이용률은 아직 낮은 수준
- 반찬 구매 시, ‘맛’과 ‘가격’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편
- 62.6%, “반찬 구매, 저렴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 가능해”
- 평소 ‘외식’보다 ‘집밥’ 취식 비중 높은 편
- 집밥 반찬으로는 ‘직접 조리’하는 경우 많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집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반찬 구매’가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1%)이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소 식사를 할 때에도 외식이나 배달보다는 ‘집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 모습을 보였다(하단 그래프 참조). 또한 집밥을 먹을 때는 밑반찬과 더불어 메인 반찬 한 개는 꼭 있었으면 하고(77.1%, 동의율), 평소에 밑반찬의 필요성을 느끼는 편(67.9%)이라는 응답이 뚜렷할 정도로 식사 시 반찬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밥으로 먹는 반찬 중에서는 직접 조리한 반찬을 먹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81.0%, 중복응답), 구매한 반찬(49.0%), 친정이나 시댁으로부터 얻어온 반찬(47.6%) 순으로 취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집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웬만하면 밑반찬은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낫다(56.6%, 동의율)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전반적으로 손수 만들어 먹는 반찬을 선호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단, 요즘은 밑반찬을 구매해서 먹는 것이 가성비 있고(54.7%, 동의율), 해먹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한 느낌(52.8%)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최근 경기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식재료 낭비 없이 원하는 반찬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합리적인 소비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반찬을 구매해서 먹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10대 46.0%, 20대 52.3%, 30대 53.8%, 40대 47.5%, 50대 45.5%).
- 10명 중 8명, “집밥 반찬 구매해 본 적 있어”
- ‘프랜차이즈 반찬 전문점’ 이용률은 아직 낮은 수준
→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1.1%)이 집밥 반찬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반찬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동네 반찬가게(53.6%, 중복응답)에서 구매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대형마트 내 판매점(46.4%), 재래시장 내 반찬가게(42.2%), 대형마트 온라인몰(40.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 응답자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온라인몰(10대 46.5%, 20대 40.7%, 30대 38.9%, 40대 36.7%, 50대 38.3%)이나 밀키트 및 반찬 전문 온라인몰(10대 32.4%, 20대 16.7%, 30대 26.3%, 40대 26.6%, 50대 21.7%)에서 반찬을 구매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 대체로 식사 준비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 세대가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몰을 활용해 식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프랜차이즈 ‘반찬 전문점’의 경우 아직까지 이용률(36.0%, 중복응답)이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일부 프랜차이즈 반찬 가게의 경우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해당 매장에 방문한 이유로 꼽았으나, 아직까지 인지도 측면에서 동네 소규모 반찬가게나 재래시장보다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브랜드 이용률은 보고서 참고). 단,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78.9%)가 주로 이미 먹어봐서 아는 메뉴를 구매하는 편이라고 밝힌 가운데,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반찬가게는 웬만하면 이용한다(56.0%, 동의율)는 응답이 절반 이상에 달한 만큼, 향후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의 장점을 강조하는 전략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반찬 구매 시, ‘맛’과 ‘가격’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편
- 62.6%, “반찬 구매, 저렴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 가능해”
→ 전반적으로 대중소비자들은 반찬을 구매할 때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는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반찬을 구매하는 편이다 – 80.0%). 오프라인 반찬가게 이용 경험자의 경우에도 ‘반찬의 맛(80.6%, 중복응답)’과 ‘합리적 가격(77.6%)’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반찬을 구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주로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를 구매하는 편이었으며(일상적 메뉴 70.1%, 일품요리 26.7%), 장아찌류(50.3%, 중복응답), 볶음류(48.4%), 숙채(46.6%) 등 레시피가 복잡하고 어려운 반찬의 구매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찬 가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시간 절약(57.8%, 중복응답)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직접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하고(45.0%), 반찬을 만드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40.4%)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고 대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결과였다. 나아가 요즘은 반찬을 구매해서 먹으면 좀 더 저렴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62.6%, 동의율)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 좀 더 맛있는 메뉴를 판매하는 반찬가게 전문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76.1%)는 의견까지 피력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반찬 메뉴에 대한 니즈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