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높은 편
- 10명 중 8명, “‘혈당’은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해”
- 고연령층, 혈당 관리 위해 ‘운동’, ‘식습관’에 집중
- 저연령층, 혈당 관리 위해 ‘저당’, ‘대체당’ 활용
- ‘저속노화’ 트렌드, 전 세대로 확산되는 경향 보여
- 81.3%, “향후 ‘저속노화’ 식단 실천할 의향 있어”
- 남녀노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높은 편
- 10명 중 8명, “‘혈당’은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및 「저속노화」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급격한 혈당 수치 증가를 예방할 수 있는 ‘저속노화’ 식단이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75.0%)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역시 성별(남성 92.4%, 여성 94.8%)과 연령(20대 93.0%, 30대 89.5%, 40대 93.0%, 50대 95.5%, 60대 97.0%)에 관계 없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 관리에 있어서는 ‘식단’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뚜렷했고(꾸준한 운동 45.4%, 식단 관리 54.7%), 주로 수분 섭취(60.8%, 중복응답)나 충분한 수면(49.8%), 꾸준한 운동(49.7%)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혈당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혈당’은 젊을 때부터 미리미리 관리해야 하고(84.1%, 동의율), 평소 식단 관리만 잘해도 당뇨병과 같은 혈당 질환을 막을 수 있다(79.8%)고 강조한 것으로, 혈당 관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건강 습관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아울러 최근 전반적으로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67.1%에 달했으며, 주변에 ‘혈당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견도 57.8%로 나타나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절반 가량이 평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섭취한다(55.5%, 동의율)거나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음식을 최대한 피하려 한다(49.5%)고 응답하는 등 혈당 조절에 대한 태도가 일상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 고연령층, 혈당 관리 위해 ‘운동’, ‘식습관’에 집중
- 저연령층, 혈당 관리 위해 ‘저당’, ‘대체당’ 활용
→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의 장년층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50대 초반 63.6%, 50대 후반 53.3%, 60대 이상 42.4%), 저연령층의 혈당 관리 관여도가 고령층 못지않게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45.7%)이 2030대 젊은 층도 ‘혈당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데에 공감을 내비쳤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이러한 변화를 보다 뚜렷하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66.5%, 30대 58.0%, 40대 38.5%, 50대 30.5%, 60대 35.0%). 또한 저연령층의 경우 최근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20대 67.5%, 30대 63.0%, 40대 56.0%, 50대 52.0%, 60대 55.5%)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전 생애에 걸쳐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평소 실천하고 있는 혈당 관리 방법에 있어서는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고연령층일수록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방법 등 신체활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저연령층은 저당(zero) 음료나 식품 섭취, 설탕 대체제 활용 등 ‘저당 제품’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하단 그래프 참조). 젊은 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실용적이고 간편한 방식을 선호하는 만큼, 맛과 편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저당’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30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혈당 관리를 위해 저당 식음료에 투자할 의향(20대 69.0%, 30대 61.0%, 40대 54.5%, 50대 49.0%, 60대 48.0%)이 있다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향후 혈당 관리를 철저하게 신경 쓰겠다는 실천 의향(20대 25.5%, 30대 16.0%, 40대 16.5%, 50대 22.5%, 60대 22.5%)이 고연령층 못지않게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이들 세대가 혈당 관리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 ‘저속노화’ 트렌드, 전 세대로 확산되는 경향 보여
- 81.3%, “향후 ‘저속노화’ 식단 실천할 의향 있어”
→ 전반적으로 ‘혈당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급격한 혈당 수치 상승을 예방하는 식습관으로 알려진 ‘저속노화’ 식단이 대두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속노화’ 식단은 정제 곡물, 붉은 고기, 동물성 단백질 등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을 줄이고, 푸른잎 채소와 견과류 등의 섭취를 늘리는 식단으로, 인지도(28.4%) 대비 관심도(76.4%)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점이 특징적이었다. 저속노화 식단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고(75.3%, 동의율),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80.0%)는 인식이 높은 만큼, 혈당 조절을 포함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개선을 위한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요즘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고(57.9%, 동의율), 젊은 세대가 오히려 ‘노화’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56.8%)는 응답이 과반으로 평가되는 등 ‘저속노화’ 트렌드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저속노화 식단이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해당 식단을 실천하겠다는 의향 역시 81.3%로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주로 단순당 섭취를 줄이거나(41.2%, 중복응답), 채소 섭취를 늘리는(40.6%) 방법을 저속노화 식단 시 중요하게 지키고 싶은 원칙으로 꼽았고, 저연령층의 경우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니즈가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특징을 보였다(20대 35.4%, 30대 23.9%, 40대 26.3%, 50대 25.5%, 60대 23.2%).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저속노화 식단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으면 좋겠다(78.1%)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어, 관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바쁜 현대인이 ‘저속노화’ 식단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 같고(64.6%, 동의율), 경제적 여력이 있어야 가능한 식단(63.8%)이란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 식단 유지를 돕는 간편식이나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 제품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