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교육

선택 아닌 ‘필수 스펙’과 같은 영어 실력, 그러나 생각보다 낮은 학습 실천도

[TK_202203_TRY7597] 2022 영어학습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영어’ 관심도 및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평소 영어 관심도

2. 現 영어 실력 자가 평가

3. 영어 高실력자에 대한 이미지

4. 영어 스트레스 평가

5.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영어 실력 수준

6. 영어 실력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2019년 vs 2022년

2) 연령별

 

PART B. ‘영어 학습’ 관련 U&A 평가

1. 영어 학습 필요성 및 이유

2. 영어 학습 경험 유무

3. 現 영어 학습 경험 관련 평가

1) 학습 이유 및 목적

2) 학습 분야 및 방법

3) 평균 학습 비용 및 시간

4) 영어 학습 시 어려운 점

4. 영어 학습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 89.2% “영어 잘하고 싶은 욕심 커”
- ”한국 사회, 영어 능력 요구하는 편”
- 스스로의 영어 실력은 초보 수준으로 평가
- 71.6% “영어 학습의 필요성 체감해”
- 12.6% “현재 영어 공부하고 있어”
- ”영어 공부는 평생 해야 할 것 같아”

 

- 89.2% “영어 잘하고 싶은 욕심 커”
- ”한국 사회, 영어 능력 요구하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대학생 및 영어 관련 종사자를 제외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어 실력 향상에 대한 높은 수준의 니즈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이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이전 조사 대비 소폭 더 늘어난 수준(86.6%(2019) → 89.2%(2022))이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은 개인의 경쟁력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능력 있어 보이고(70.8%(2018) → 71.8%(2019) → 78.8%(2022)) 부러운 마음이 들며(67.1%(2018) → 62.6%(2019) → 69.2%(2022)) 똑똑해 보인다(59.2%(2018) → 53.7%(2019) → 60.6%(2022))는 긍정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인데 이러한 응답률은 과거 대비 증가한 특징까지 보이고 있어, ‘영어 실력=능력’이란 대중의 전반적인 인식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특히 영어를 잘하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고(20대 89.2%, 30대 90.8%, 40대 90.4%, 50대 90.4%)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선 영어를 잘하는 것이 일종의 권력(20대 40.4%, 30대 41.2%, 40대 41.2%, 50대 30.8%)이라는 인식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평가되고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듯 영어 실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각별한 관심은 ‘어느 정도의 영어는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59.9%, 동의율)이 한국 사회는 일정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요구한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영어를 못하더라도 크게 상관 없다는 응답(38.8%)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였다. 물론 영어 실력이 직장 내 업무 능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고(83.6%(2019) → 86.8%(2022))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소폭 감소(38.4%(2019) → 30.1%(2022))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영어 실력에 대한 관심(20대 62.4%, 30대 58.4%, 40대 61.6%, 50대 60.4%)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만한 결과였다. 특히 직종을 막론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점은 한국 사회에서 영어가 단순 외국어의 개념을 넘어 ‘필수 스펙’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 스스로의 영어 실력은 초보 수준으로 평가
- 71.6% “영어 학습의 필요성 체감해”

→ 하지만 영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력 향상에 대한 니즈와는 달리 스스로의 영어 수준은 인색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스스로의 영어 실력이 ‘초보’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가운데 특히 회화 능력에 대한 부족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회화 실력으로 인해 외국인과 대면하게 되었을 때 ‘영어 울렁증’을 느낀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50.6%)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대적으로 ‘영어 읽기‘에 대해선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또 한편으로, 의사소통 위주의 실질적 영어능력 대신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육이 주(主)가 되는 교과 과정의 특성을 여실히 반영해주는 결과로도 이해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71.6%)이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잘하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55.2%,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어회화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47.5%)이며 해외여행 시 답답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37.0%)이라는 응답이 나타났으며, 글로벌 시대 대비(34.9%), 미래 준비(31.0%), 외국 정보의 해석 및 이해 목적(29.7%)이라는 응답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특히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는 차원(56.6%(2019) → 60.3%(2022), 중복응답)에서 당장 쓸모가 없더라도 언젠가 영어 실력이 필요해질 것 같다는 응답(26.0%(2019) → 41.3%(2022))이 더욱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스펙 등의 부차적인 이유(35.9%)보다 자발적으로 영어 공부(64.1%)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영어 학습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보다 자기자신의 내실을 위한 것임을 읽어볼 수 있었다.

 

 


- 12.6% “현재 영어 공부하고 있어”
- ”영어 공부는 평생 해야 할 것 같아”

→ 다만 ‘영어 실력에 대한 갈망’, ‘영어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비해 학습에 대한 실천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영어 공부를 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52.3%)과 사회생활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는 사람들(35.1%)을 포함해 현재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는 비율이 무려 87.4%에 달한 것이다. 당장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45.9%, 중복응답)이란 점이 학습을 하지 않은 주요 이유로, 특히 저연령층의 경우 영어 공부에 따로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다는 점(20대 31.8%, 30대 34.7%, 40대 27.1%, 50대 25.8%)을 토로했고, 고연령층일수록 실력 향상의 한계(20대 26.8%, 30대 23.4%, 40대 36.2%, 50대 29.2%)를 느낀다는 점을 영어 학습을 하지 않는 이유로 평가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체감한다고 해서 꼭 영어 학습 의지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는 걸 짚어볼 수 있는 결과였다. 

 

 

반대로 현재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 영어 회화(52.4%, 중복응답), 독해 등 영어 읽기(44.4%), 드라마/영화 활용 학습(37.3%) 등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어 학습 시엔 주로 유튜브 콘텐츠(55.6%, 중복응답)나 팟캐스트 무료 강의(24.6%) 등 가급적 무료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료 콘텐츠 이용 시 월 평균 3만원 미만의 비용을 투자(26.0%(2018) → 32.7%(2019) → 42.9%(2022))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영어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고(50.8%, 중복응답) 각 영역별로 균형 잡힌 실력을 기르기 어려우며(41.3%) 공부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힘들다는(37.3%)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했지만 그럼에도 영어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것(89.6%(2018) → 82.1%(2019) → 86.5%(2022), 동의율)이란 인식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다가올 미래에도 영어 실력은 변함없이 중요할 것이라는 점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미래사회는 IT 기술 및 자동 번역 기능의 발전으로 영어 능력이 조금 떨어져도 괜찮다거나(20대 20.8%, 30대 24.4%, 40대 23.2%, 50대 24.4%) 영어보단 한국어가 오히려 중요해질 것 같고(20대 16.8%, 30대 18.8%, 40대 19.6%, 50대 22.0%) 영어 실력보다 수학 실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었던 것이다. 영어를 평가 절하하는 응답률이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앞으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도 영어의 위상은 견고할 것이며, 사람들이 영어 학습에 느끼는 일종의 의무감도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걸 짐작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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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학습/교육
  • 조사기간 2022-03-23~2022-03-2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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