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음식 및 맛집에 대한 관심도 평가
1. 평소 「의식주(衣食住)」 중요 비중 평가
2. 외식 메뉴 선택 時 SNS 고려도
3. 평소 음식 및 맛집 관심도 평가
4. 고가(高價) 식사 니즈 및 비용 지불 의향
1) 2022년 VS 2023년 VS 2025년 비교
2) 성 및 연령별
3) 경제적 상황별
PART B.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방문 및 RMR 평가
1. 최근 고급 레스토랑(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 인기 체감도
2. 고급 레스토랑(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 방문 경험 유무
2-1.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방문 빈도 변화
2-2. 고급 레스토랑 방문 時 동반 대상 및 방문 시간대
2-3. 고급 레스토랑 방문 時 지불 가격대
3. 향후 고급 레스토랑 (재)방문 의향
4. 고급 레스토랑 가격대별 지불 의향
5. 고급 레스토랑(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 관련 인식 평가
1) 2022년 VS 2023년 VS 2025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자가계층 평가별
6. 향후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 구매 의향 및 이유
7. 「흑백요리사」 시청 경험 및 출연 셰프 메뉴 취식 경험
- “평소 ‘미식(美食)’에 대한 관심 많은 편”
- 저연령층, “고가(高價)식사 = 나를 위한 투자”
- ‘고급 레스토랑’ 방문 빈도 ‘감소’ 추세
- 64.7%, “고급 레스토랑 가격 지나치게 비싸”
-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 관심도 소폭 증가
-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니즈 높아 보여
- “평소 ‘미식(美食)’에 대한 관심 많은 편”
- 저연령층, “고가(高價)식사 = 나를 위한 투자”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6개월 이내 외식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방문 및 RMR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식(美食)’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 고급 레스토랑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기 침체로 ‘과도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합리적 대안책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67.5%, 동의율)이라고 밝힌 가운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거나(87.8%, 동의율) 음식 자체를 즐기는 경우(77.4%)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자신만의 음식 취향을 갖고 있는(10대 69.2%, 30대 65.2%, 40대 54.4%, 50대 48.0%) 경향이 뚜렷한 편이었고, 식사를 할 때 끼니 이상의 의미를 부여(20대 54.8%, 30대 53.6%, 40대 47.6%, 50대 40.0%)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적이었다. 이들 세대는 값비싼 음식을 경험하는 것을 단순한 식사가 아닌, 자신의 음식 취향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의미있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만큼(하단 그래프 참조), 음식 소비가 이들에게 ‘경험’과 ‘취향’을 확장하는 가치있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젊은 세대는 SNS 유명 맛집에 대한 호기심과 방문 니즈도 높은 편이었다. 우선, 평소 외식 메뉴 선택 시 SNS를 중요하게 고려(77.9%)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저연령층일수록 SNS, 커뮤니티 등에서 유명한 맛집을 자주 찾아본다(20대 54.8%, 30대 56.8%, 40대 46.0%, 50대 45.6%)는 응답이 두드러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예약 어플을 활용(20대 40.4%. 30대 44.4%, 40대 30.8%, 50대 24.4%)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SNS에서 화제가 된 맛집을 방문하고 이를 인증하는 것이 젊은 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예약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식 경험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이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맛있고 특별한 음식이라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59.2%(2023) → 54.0%(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자신의 경제적 상황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의 식사를 하는 것을 사치(58.2%(2022) → 62.3%(2023) → 64.0%(2025))로 여기는 태도는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한 끼 식사에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돈 낭비(47.8%, 동의율)라는 응답도 절반 가량에 달해, 고가(高價) 식사에 대한 니즈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고물가·불경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출에 있어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짐작된다.

- ‘고급 레스토랑’ 방문 빈도 ‘감소’ 추세
- 64.7%, “고급 레스토랑 가격 지나치게 비싸”
→ 한편, 최근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 ‘고급 레스토랑’을 즐기는 모습이 SNS상에서 많이 공유되고(80.0%, 동의율), 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71.4%)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고급 레스토랑의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레스토랑 방문 경험(44.0%(2022) → 51.9%(2023) → 54.4%(2025))도 이전 조사 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이와 동시에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빈도가 이전 대비 감소(이전 대비 감소한 편 42.8%(2023) → 57.4%(2025))하는 경향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의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것이 경험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67.6%, 동의율)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요즘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대가 지나치게 비싸다(64.7%)는 응답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미루어, 최근 경기 상황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의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것을 사치스러운 행동(21.7%(2022) → 25.0%(2023) → 26.9%(2025))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소폭 증가했으며, 고급 레스토랑 방문 경험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41.6%, 동의율)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향후 고급 레스토랑 방문 의향을 밝힌 응답자 비율(81.1%(2023) → 77.1%(2025))은 이전 조사 대비 다소 감소한 결과를 보였고, 경기가 안 좋은 만큼 고급 레스토랑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을 것(26.1%(2023) → 37.1%(2025))이란 전망은 한층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특별한 경험(20대 77.6%, 30대 72.4%, 50대 72.0%, 60대 68.4%)이자 자기 투자(20대 44.8%, 30대 36.8%, 40대 38.0%, 50대 34.0%)로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사치스러운 행동으로 평가(20대 34.0%, 30대 24.8%, 40대 26.0%, 50대 22.8%)하는 등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점이 눈에 띄었다. 이들 세대는 상대적으로 ‘자기 만족’과 ‘실용성’에 대한 니즈가 높은 만큼 특별한 경험에는 기꺼이 투자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충분하지 않다면 불필요한 지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고급 레스토랑이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 관심도 소폭 증가
-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니즈 높아 보여
→ 전반적으로 고가(高價) 식사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의 수요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53.9%(2023) → 58.5%(2025))가 향후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구매 의향이 높은 편이었다(20대 50.4%, 30대 58.4%, 40대 64.8%, 50대 60.4%). 구매 이유로는 집에서도 특별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고(47.2%, 중복응답),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도 맛보고 싶다(37.3%)는 점을 주로 꼽아, 외식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간편하게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뚜렷한 소구 포인트가 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가 높은 시청 경험률(67.0%)을 보이면서, 출연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구매 및 취식 경험 32.5%).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취식한 경험이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특징을 보여(20대 43.6%, 30대 42.8%, 40대 28.8%, 50대 14.8%), 고연령층에 비해 새로운 미식 경험에 대한 니즈가 좀 더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협업 간편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유명 셰프 및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