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Finding _PART A. TV 보유 현황 및 아날로그 TV 방송 관련 인식
1. 보유 TV 대수
2. 가정 내 TV 보유 장소
3. 보유 장소별 TV 평가 - 1) TV 종류
3. 보유 장소별 TV 평가 - 2) TV 크기
3. 보유 장소별 TV 평가 - 3) TV 구매 시기
3. 보유 장소별 TV 평가 - 4) TV 구매 장소
4. 현재 보유 TV 구매 계기
5. TV 교체 주기
6. 현재 이용중인 TV 유료방송 서비스
7.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 인지 여부 및 대책
8.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 관련 인식
1)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2)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TV시청과 관련하여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3) 나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시켜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4) 아날로그 방송 종료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고화질, 고음질의 TV시청)
5) 내 생각엔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Ⅲ. Research Finding _PART B. OLED TV 인지 여부 및 인식
1. OLED TV 인지 여부
2. OLED TV 관련 전반적 인식
1) 가격이 비쌀 것 같다
2) 향후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
3) 대중화가 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4) 나는 지금의 TV(LED나 LCD TV)의 성능으로도 만족한다
5) 나는 OLED TV를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향이 있다
- 10명 중 4명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것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인식”
- 응답자 절반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TV 시청에 관한 혼란이 야기될 것”
- TV 구매 가장 큰 계기 ‘사용하던 TV가 낡고 오래되었을 때”와 “화질 좋은 TV 갖고 싶을 때”
- TV 교체 주기는 10년 이상 또는 9~10년 등 장기간 사용 후 교체가 많은 편
2012년 12월 31일을 기해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면서 TV시청 환경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전환하면서 방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한다는 취지이다.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고화질과 고음질의 더 나은 시청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디지털 방송 전환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여전히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방송 전환은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에게 한정된다. 그러나 방송 전환 사실을 알리는 데만 집중할 뿐, 그 이유와 전환 대상을 충분하게 알리지 못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혼란을 겪고 있다. 방송 전환과 함께 TV를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대상자가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TV로의 교체를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TV 제조업체에게만 그 실질적인 혜택과 효과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한 전체 70%이상을 차지하고, 최근 시청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케이블 방송의 전환이 없이는 근본적인 디지털 방송의 시작이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TV를 보유한 전국 만 19세~4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과 TV 보유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을 끝으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에 대해 거의 대부분(97.5%)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아날로그 방송 종료가 고화질, 고음질의 방송 시청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6.3%에 불과하였다. 물론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31%)은 적은 편이었지만,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응답자 절반(50.8%)이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TV 시청에 관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책 홍보 방향이 방송 종료에 대한 사실만 알릴 뿐 그 배경과 이유는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체 55.5%가 방송 종료의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였으며, 10명 중 4명(39.5%)은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것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도 인식하고 있었다.
가정 내 보유하고 있는 TV 대수는 대부분 1대(43.4%) 또는 2대(46.8%)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TV를 2대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가 1대를 보유한 응답자보다 다소 많다는 점에서 가족간에도 개인 생활영역이 뚜렷하게 분리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2대 보유율(51.5%)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가정 내 TV를 보유하고 있는 장소는 여전히 거실(85.4%, 중복응답)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안방에 보유한 경우가 62%, 자녀 방에 보유한 응답자는 8.7%였다. 거실에 보유하고 있는 TV 종류는 LCD TV(33.7%)가 가장 많았으며, 일반 브라운관 TV(21.8%), LED TV(18.4%), PDP TV(13.3%), 스마트 TV(10.8%) 순이었다. 반면 안방에서는 일반 브라운관 TV(40.3%) 보유가 단연 가장 많았으며, LCD TV(28.7%), LED TV(16.5%), 스마트 TV(6.5%)가 뒤를 이었다. 자녀 방의 경우에도 일반 브라운관 TV의 보유 비중(47.1%)이 높았으며, LCD TV 보유는 24.1%였다. 가족 공동의 공간인 거실에는 최신 기종의 TV를 많이 보유하는 반면, 독립공간이 안방 및 자녀방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종을 구입하거나 TV 교체 시점과 맞물러 기존 TV를 대물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TV 크기는 거실은 40~44인치(27.6%) 또는 30~34인치(18.3%), 45~49인치(16.2%)의 대형 TV 보유가 가장 많았으며, 안방 및 자녀방은 29인치 이하 크기(안방 37.6%, 자녀방 55.2%)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TV를 구매한 가장 큰 계기는 사용하던 TV가 낡고 오래되어 구입한 경우(34.9%, 중복응답)가 가장 많았다. 또한 화질 좋은 TV를 갖고 싶거나(23.6%), 사용하던 TV가 고장이 난 경우(20.3%) 또는 이사를 할 경우(19%)에도 TV를 새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교체 주기는 10년 이상(22.1%) 또는 9~10년(17.5%) 등 장기간 사용 후 교체가 많은 편이었다. 그 다음으로 5~6년(15.7%), 7~8년(12.4%), 6~7년(11%)을 교체 주기로 꼽아 최소 5년 이상은 TV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LED 및 LCD TV에 비해 잔상이나 깜빡임 현상이 없고, 전력 소모량이 적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OLED TV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42.4%가 어떤 TV인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8.1%에 달했다.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거나(15.1%), 다른 TV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4.4%) 응답자는 적은 수준이었다. OELD TV에 대해서는 전체 87.4%가 가격이 비쌀 것 같다고 인식하였으며, 대중화가 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75.2%) 내다봤다. 또한 지금 사용하고 있는 TV의 성능에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65.1%에 달해, OLED TV에 대한 수요 증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의견(47.8%)은 그리 높지 않았으며, OLEDTV의 구입 의향도 아직까지 낮은 수준(17.4%)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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