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결혼’과 ‘출산’이 리스크가 된 사회,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 방향은?

[TK_202303_NWY8527] 결혼 및 출산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결혼’, ‘출산’, ‘육아'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인생에서 ‘결혼’의 필요성

1-1. 인생에서 ‘결혼’이 필요한 이유

2. (기혼자 대상) ‘결혼’을 하게 된 이유(계기)

3. (미/비혼자 대상) 향후 ‘결혼’ 의향

4. (미/비혼자 대상) 현재 ‘독신’의 삶을 살고 있는 이유

5. 현실적인 ‘결혼’의 장벽(어려움)

6. 인생에서 ‘출산’의 필요성

6-1. 인생에서 ‘출산’이 필요한 이유

7. (기혼 유자녀 대상) 결혼 後 ‘출산’을 하게 된 이유(계기)

8. (기혼자 대상) 향후 자녀 ‘출산’ 의향

9. (기혼 무자녀 대상) 결혼 後 ‘출산’을 하지 않은 이유

10. 현실적인 ‘출산’의 장벽(어려움)

11. ‘결혼’, ‘출산’ 경험의 중요성 평가

12. ‘결혼’, ‘출산’ 관련 사회적 인식 및 필요성 평가

13. ‘자녀’를 위한 경제적 지원 관련 인식 평가

 

PART B. ‘합계 출산율' 감소 현상 관련 인식 평가

1. ‘합계출산율’ 감소 현상의 원인

2. ‘합계출산율’ 감소 현상 해결 방안(출산 장려 방안)

3. ‘합계출산율’ 감소 및 출산 장려 방안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결혼여부별

- ‘결혼’과 ‘출산’,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
- 하지만, ‘필수’ 아닌 ‘선택’의 문제
- 결혼 어렵게 만드는 장벽, ‘경제적 부담감’
- 10명 중 9명 “우리나라는 돈 없으면 결혼 못 해”
- 76.6%, “앞으로 자녀 낳을 생각 없어”
- 54.5%, “미래의 자녀 지원해 줄 수 없다면 낳지 않는 편이 낫다”
- “출산율 감소는 시대적 흐름,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
- “출산 장려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회 구조 바꿔야”

 


- ‘결혼’과 ‘출산’,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
- 하지만, ‘필수’ 아닌 ‘선택’의 문제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및 출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과 ‘출산’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평가한 반면, 이를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태도가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1.3%)은 ‘결혼’을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출산’ 역시 필요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다(74.9%). 전반적으로 결혼과 출산의 경험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71.3%, 동의율), 생애주기에 맞춰 당연히 해야 하는 ‘의례’로 생각하는 인식은 옅어진 모습이었다. 나아가 대다수의 응답자들(82.9%)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이라 답했으며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는 것 역시 선택의 문제라는 응답이 90.0%에 달했다. 이러한 인식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높은 공감도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여성과 20대 저연령층에서는 결혼(남성 16.8%, 여성 38.2%/20대 32.8%, 30대 28.0%, 40대 26.8%, 50대 22.4%)과 출산(남성 13.4%, 여성 34.0%/20대 35.2%, 30대 26.8%, 40대 18.4%, 50대 14.4%)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타 연령층 대비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결혼 및 출산으로 여성들의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아무래도 개인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과 여성의 비혼, 비출산 의향이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 결혼 어렵게 만드는 장벽, ‘경제적 부담감’
- 10명 중 9명 “우리나라는 돈 없으면 결혼 못 해”

 →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결혼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졌다. 현실적으로 결혼을 어렵게 만드는 장벽으로 안정적인 주거 마련의 어려움(57.0%, 중복응답)과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 점(41.4%) 등을 꼽은 비율이 높았던 것. 특히나 아직 사회초년생들의 비중이 많은 미(비)혼자들은 결혼 자금으로 모아 놓은 돈이 없고(40.0%, 중복응답), 취업 준비를 하는 등의 경제적 불안정(38.1%)을 이유로 결혼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상황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일자리의 불안정, 저임금 등으로 경제적인 안정을 취하기 어렵다 보니 현실적으로 결혼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9.6%)은 우리나라는 ‘돈이 없으면’ 결혼하기 힘든 사회라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오히려 결혼하지 않고도 혼자 충분히 잘 살 수 있으며(79.8%, 동의율),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인다(50.9%)고 응답할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아가는 비혼의 삶을 좀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 76.6%, “앞으로 자녀 낳을 생각 없어”
- 54.5%, “미래의 자녀 지원해 줄 수 없다면 낳지 않는 편이 낫다”

 → 한편 ‘인생에 있어 출산은 선택’이라는 인식 역시 경제적 부담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체 기혼 응답자 10명 중 8명(76.6%)이 앞으로 자녀 계획은 없는 편이라고 답할 정도로 향후의 출산 의향은 높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결혼은 했지만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로는 (앞서 결혼하지 않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부담(31.5%)을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자유로운 삶의 어려움(30.3%), 임신 과정에 대한 두려움(29.2%), 육아 부담감(29.2%)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0.6%)은 육아 및 교육 비용에 대한 큰 부담감이 현실적으로 출산을 어렵게 하는 장벽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자녀를 ‘잘’ 키울 만큼의 경제적 수준을 만들기가 어렵고(64.1%, 중복응답), 가정의 경제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 점(53.4%)을 언급한 것으로, 실제로 자녀를 낳고 싶어도 돈이 없어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응답이 80.2%에 이를 만큼 경제적 부담감이 출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미래의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낳지 않는 것이 좋다(54.5%, 동의율)는 인식도 절반 이상에 달해, 지금의 한국 사회가 자녀를 낳고 싶어도 돈이 부족해 낳을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가는 쓸쓸한 사회임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다.
 

 

- “출산율 감소는 시대적 흐름,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
- “출산 장려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회 구조 바꿔야”

 → 이러한 상황에서 ‘출산율 감소’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58.9%, 동의율)이란 인식이 뚜렷했다. 때문에 앞으로 합계 출산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85.0%, 동의율) 이로 인해 한국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것(89.3%)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나타났다. 결혼과 육아 비용에 대한 부담감(68.7%, 중복응답), 젊은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 가중(53.3%),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노동 환경(48.8%) 등 사회 구조적 문제가 출산율 저하의 핵심 이유로 지목된 만큼 근본적인 사회 시스템의 개선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일시적이면서 임시방편의 현금성 지원만으로는 출산율 증가를 위한 뚜렷한 해법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이다. 
 결국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출산 및 육아 휴직 확대 시행(53.7%, 중복응답), 출산 및 육아 수당 지급(53.1%), 노동 환경 개선(51.2%) 등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이며,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문제 해결(80.4%, 동의율) 등의 근본적인 사회 구조 개선안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실효성 있고 현실적인 혜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가계부처의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해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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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3-03-21~2023-03-2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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