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없는 사회, 가능할까?

[TK_202305_TRY8737] 2023 사회적 다양성 및 성소수자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사회적 다양성 및 타인에 대한 태도

2. 시위 발생 時 인식 및 태도

3.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약자석’ 이용 경험

1) 버스

2) 지하철

3-1.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약자석’ 이용자에 대한 인식

4. 한국 사회의 사회적 차별 심각성 수준

4-1.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한 차별 이슈

5. 포괄적 개념의 ‘차별 금지법’ 도입 필요성

6. ‘성전환’ 군인의 여군 복무 & ‘성전환자’의 여대 입학 관련 의견

7. ‘성(의식)전환자’의 법적 성별 관련 의견

8. 가족 구성원의 ‘성(性)정체성’ 관련 태도 및 입장

9. 성소수자(성전환, 동성애 등) 관련 인식 평가

1) 2020년 vs 2023년

2) 성별

3) 연령별

10. 성소수자(성전환, 동성애 등) 콘텐츠 관련 인식 평가

-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는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
- 다만, “지나친 다양성은 불안해”
- 10명 중 8명 “한국 사회의 사회적 차별 수준 심각”
- 인식 개선 시급한 차별 이슈로 ‘성차별’ 꼽아
- 57.8%,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기 어려울 것”
- 49.1%, “과거에 비해 성소수자를 대하는 태도 유연해져”

 


-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는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
- 다만, “지나친 다양성은 불안해”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사회적 다양성 및 성소수자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성’이 존중 받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한국 사회의 차별 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가 소폭 낮아진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6.7%)이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것 자체가 다양성을 무시하는 생각(49.3%, 동의율)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아, 특정 기준에 치우치지 않은 채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사회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옳고 그름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72.2%, 동의율)는 인식이 높고, 나와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잘 지내는 편이라는 응답이 과반(54.9%)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태도 역시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생활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개념의 ‘차별 금지법’에 대해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태도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76.9%(2020) → 72.6%(2023)).

 

 다만,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이에 대한 심적 부담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우선, 요즘 사회가 지나치게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34.9%(2018) → 35.4%(2020) → 36.1%(2023))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어려워하는 태도(40.6%(2020) → 42.5%(2023))는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다(54.9%, 동의율)는 응답도 절반 이상에 달해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데에 상반된 시각이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름’에 대한 이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 10명 중 8명 “한국 사회의 사회적 차별 수준 심각”
- 인식 개선 시급한 차별 이슈로 ‘성차별’ 꼽아

 → 전반적으로 사회적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82.0%(2020) → 76.0%(2023)). 주로 장애(49.7%, 중복응답)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사회적 신분(45.9%), 성별(44.4%), 학력(40.8%)에 따른 차별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신분이나 학력으로 인한 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으며, 여성과 저연령층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별이 심각하다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치고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연령별로 사회적 차별에 대해 각기 다른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경중만 다를 뿐 대체로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차별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아울러 한국 사회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뚜렷하다(75.4%)는 인식이 강한 만큼, 향후 ‘인식 개선’이 시급한 차별 이슈로 성차별(39.5%, 중복응답), 장애(35.7%), 사회적 신분(34.5%)을 우선적으로 언급한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

 


- 57.8%,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기 어려울 것”
- 49.1%, “과거에 비해 성소수자를 대하는 태도 유연해져”

 → 사회 전반의 차별을 심각하게 여기는 태도가 강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선입견이 존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성소수자의 등장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이슈(64.6%, 동의율)라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뀔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57.8%) 평가한 점은 생각해 볼 만한 결과였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45.4%)은 성소수자 관련 이슈에 아직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해 자체가 어렵다(39.5%)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성소수자들을 사회적으로 지지할 필요성이 낮고(31.6%(2020) → 36.4%(2023)), 이들이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 같아 불편하다(28.6%(2020) → 31.8%(2023))는 인식이 이전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여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관대해졌음에도 이들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태도는 그리 나아지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에서 전반적으로 성소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경향이 남성 대비 좀 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었는데, 자칫 이점은 남성과 여성의 갈등 문제를 초래하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어 한편으로 매우 염려가 되는 결과이기도 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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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3-05-26~2023-05-31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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