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육류 소비 및 소고기 원산지 관련 인식 평가
1. 최근 3개월 이내 육류 구매 경험
1-1. 육류 유형별 주 구매 장소
2. <소고기> 원산지별 이미지
3. <미국산 소고기> 안전성 관련 인식 평가
4. <소고기> 소비 및 원산지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PART B. 가축 전염병 관련 육류 소비 태도 평가
1. <구제역> 인지도 및 발생 뉴스 접촉 경험
1-1. <구제역> 발생 후 육류 소비 태도
2. <조류인플루엔자(AI)> 인지도 및 발생 뉴스 접촉 경험
2-1.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후 육류 소비 태도
3.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지도 및 발생 뉴스 접촉 경험
3-1.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육류 소비 태도
4. <럼피스킨> 인지도 및 발생 뉴스 접촉 경험
4-1. <럼피스킨> 발생 후 육류 소비 태도
5. 가축 전염병 발생 관련 육류 소비 태도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PART C.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소비 태도 평가
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이슈 인지도
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섭취 빈도 변화
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소비 태도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4. 향후 수산물 구매 時 원산지 중요도
- ‘가축 전염병’ 발생 후 육류 소비에 대한 불안감 커
- 육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큰 편
- 70.1%, “수입산 소고기보다는 국내산 품질이 더 좋아”
- 단, 60.9%, “요즘에는 수입산 소고기도 품질 좋은 경우 많아”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한 수산물 섭취는 올해까지만 가능”
- 70.2%, “일본산 수산물 전면 금지해야”
- ‘가축 전염병’ 발생 후 육류 소비에 대한 불안감 커
- 육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큰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육류 및 수산물 소비 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여러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국내산 육류 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을 기피하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8%)이 가축 전염병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도 완전히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태도를 보일 만큼 전염병이 발생한 육류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유행기에는 육류를 안심하고 먹어서는 안 되고(54.7%, 동의율), 당분간 전염병 피해가 염려되는 육류는 되도록 먹지 않겠다(47.6%)는 의견도 적지 않아, 문제가 있는 육류의 섭취를 기피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최근 럼피스킨까지 발생하면서 관련 전염병에 대한 뉴스를 접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해당 육류는 웬만하면 자제했다는 응답이 많은 편이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특히 럼피스킨과 같이 국내에 새로운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향후 더 많은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높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8.5%)이 최근 소, 닭, 돼지 등 육류 구분 없이 전염병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데에 동의를 내비친 가운데, 앞으로는 더 많은 가축 전염병이 생겨나게 될 것이란 응답이 75.6%에 달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나아가 물가가 많이 오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육류 가격이 더 오르진 않을까 하는 걱정(86.8%, 동의율)과 가축 전염병이 더욱 늘어나면서 육류 가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 같다(75.8%)는 우려가 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 70.1%, “수입산 소고기보다는 국내산 품질이 더 좋아”
- 단, 60.9%, “요즘에는 수입산 소고기도 품질 좋은 경우 많아”
→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국내산 육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입산보다는 국내산 소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0.1%)이 확실히 수입산 소고기보다는 한우/국내산 소고기의 품질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한 가운데, 이왕 먹는 거라면 국내산 소고기를 더 선호(69.0%, 동의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국내산 소고기를 안전하고(82.5%), 맛이 좋으며(80.8%),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는(63.8%) 고기로 인식하는 등 맛과 품질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국내산 소고기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가격적 부담감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나라 대비 국내산 소고기 가격이 비싼 편(80.8%, 동의율)이라는 데에 공감하는 한편 요즘에는 저렴한 수입산 소고기도 품질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응답이 60.9%의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51.3%)은 가격 부담으로 웬만하면 수입산 소고기를 선택한다고 응답할 만큼, 수입산 소고기 섭취를 적절한 대안이자 합리적 소비로 여기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한 수산물 섭취는 올해까지만 가능”
- 70.2%, “일본산 수산물 전면 금지해야”
→ 한편, 지난 8월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9%)이 해당 이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오염수 방류는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74.5%, 동의율)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이를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90.1%) 전 지구적 문제로 바라보는 만큼, 해양 생태계에 끼칠 악영향을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수산물 섭취는 안전하다고 해도 이전보다 섭취를 자제할 것 같다(70.4%, 동의율)는 인식이 높고, 자녀에게는 웬만하면 수산물을 먹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69.8%로 평가되는 등 수산물 섭취에 대한 불안함 역시 자리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대체로 올해(2023년)까지가 수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시기(31.3%)라는 인식이 강해 향후 수산물 소비가 더욱 감소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다만, 수산물을 아예 소비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하는 만큼(76.2%, 동의율) 일본산이 아닌 다른 지역의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것(77.4%)이라는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수산물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꼭 확인할 것 같다는 응답이 무려 80.8%에 달하는 결과를 보여,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함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높은 반감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었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79.0%, 동의율)는 인식이 매우 강하게 평가된 점은 생각해 볼 만한 결과였다. 전체 응답자 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밝히고 있었는데, 사회 전 구성원의 공감대와 합의가 부족할 경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