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 여전히 높아
- 불안한 ‘부동산 투자’보다 안정자산에 대한 관심 뚜렷
- 저연령층에서 주식 투자 ‘중단’하는 경향 높은 편
- 주식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보다 손실에 대한 불안감 커”
- 71.9%, “앞으로도 주식 투자 의향 있어”
- 64.3%, ”주식 시장 어려워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 높아”
- 82.7%, ”주식 투자 성공하려면 국제 정세 이해 필요”
-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 여전히 높아
- 불안한 ‘부동산 투자’보다 안정자산에 대한 관심 뚜렷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주식투자 및 주식투자 경험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소득을 얻기 위한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현재 경제 및 재정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이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53.7%(2021) → 58.4%(2022) → 59.1%(2023)),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위축된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특히 스스로의 계층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도가 높게 나타나(중상층 이상 27.3%, 중간층 44.1%, 중하층 74.7%, 하층 94.8%) 상대적으로 경제적 취약성이 높은 이들 계층이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가장 크게 받는 계층임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면서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 형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 불안정성이 높은 부동산 투자(33.5%(2021) → 37.5%(2022) → 25.8%(2023))나 가상 화폐 투자(15.1%(2021) → 12.2%(2022) → 9.7%(2023))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반면, 저축/예금(3.6%(2021) → 5.2%(2022) → 12.0%(2023)), 자기 계발을 통한 투자(3.2%(2021) → 5.0%(2022) → 8.4%(2023)) 등 ‘안정자산’에 대한 관심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高 현상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산 변동의 폭이 적은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저연령층에서 주식 투자 ‘중단’하는 경향 높은 편
- 주식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보다 손실에 대한 불안감 커”
→ 불안정한 투자 형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현재 주식에 투자 중인 응답자는 이전 조사 대비 감소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61.2%(2021) → 66.2%(2022) → 57.5%(2023)).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주식 투자를 중단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20대 29.6%, 30대 27.6%, 40대 24.0%, 50대 26.0%) 아무래도 경제적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보니, 위험 부담이 큰 주식 투자에 어려움이 가중되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었다.
한편 주식 투자로는 보통 10-20% 미만(31.0%)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이전 조사 대비 고수익을 기대하는 응답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그래프 참조). 아울러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34.2%)보다는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36.1%)도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현재 주식 투자 현황은 좋지 않은 모습으로 주식 활황기였던 2021년 대비 손실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17.2%(2021) → 48.3%(2022) → 53.7%(2023))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이유를 재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주식 투자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재테크 수단(58.9%(2021) → 50.0%(2022) → 45.3%(2023))이기 보다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투기(33.7%(2021) → 40.9%(2022) → 47.0%(2023))라는 인식이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 71.9%, “앞으로도 주식 투자 의향 있어”
- 64.3%, ”주식 시장 어려워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 높아”
→ 그럼에도 향후 주식투자 의향은 71.9%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특히나 앞서 주식투자 중단 태도가 뚜렷했던 2030 젊은 층의 경우 향후 주식 투자 의향이 타 연령층 대비 높게 평가되고 있는 점이 주목 할 만하다(20대 77.6%, 30대 74.0%, 40대 71.6%, 50대 64.4%). 급여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시대에서 어떻게 하든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인식(76.7%, 동의율)이 팽배한 만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는 결과였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4.3%)은 지금의 주식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인 투자 마인드를 갖는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았다(54.6%).
- 82.7%, ”주식 투자 성공하려면 국제 정세 이해 필요”
→ 다만, 현재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다른 투자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낮다 보니 주식 투자에만 의존하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직장인들은 주식 투자에 대한 손실이 스스로의 분석 능력(54.7%, 중복응답)과 안목이 부족했던 것(39.8%) 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의 영향(42.4%) 때문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전반적인 국제 경제 흐름에 따라 투자의 성공과 실패가 가려진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2.7%)은 금리, 환율, 국제정세 등 시장환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해야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향후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국제 정세 등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결과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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