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외로움 일상 시대’에서 벗어날 유일한 해답, 다시 ‘소통’

[TK_202304_TRY8708] 2023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일상 속 ‘외로움’ 체감 정도

1-1.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1-2. ‘외로움’ 해소 방법

2. 평소 대인 관계 및 대면 소통 욕구 평가

1) 2022 vs 2023년 비교

2) 연령별

3) 외로움 체감도별

3.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및 고립감 관련 평가

1) 2022 vs 2023년 비교

2) 연령 및 외로움 체감도별

4. 사회 전반적인 외로움 심각성 평가

5. 외로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의 역할

- 한국 사회의 ‘외로움’ 수준 현저히 높아
- 자신이 속한 세대 = 외로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평가
- 10명 중 7명 “외로움 문제 해결 위해 국가 개입 필요”
- 하지만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
- 인간관계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 소폭 증가
- 66.3%, “오프라인에서 사람 만나 시간 보내고 싶어”
- 32.2%,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로움 경험 빈도 낮아져
- 반면, 20대 저연령층 “사람들 얼굴 보며 소통하기 두려워”

 

 

- 한국 사회의 ‘외로움’ 수준 현저히 높아
- 자신이 속한 세대 = 외로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평가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외로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로움 문제에 대해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53.6%)이 평소에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라고 응답할 만큼,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대다수(90.8%)는 사회 전반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평가할 만큼 한국 사회에 팽배해진 외로움을 체감하는 대중들도 상당한 수준임을 엿볼 수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연령대로 자신이 속한 연령대를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정 세대 구분 없이 자신의 세대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외로움 문제는 어느 한 계층의 국한된 문제가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10명 중 7명 “외로움 문제 해결 위해 국가 개입 필요”
- 하지만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

 → 한국 사회의 외로움 수준이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었다(71.0%(2021) → 68.3%(2022) → 69.0%(2023)). 다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중의 일상을 궁금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70.3%(2022) → 77.6%(2023)), 스스로가 우리나라의 정치 시스템으로부터 단절되어 있다(29.2%(2022) → 37.6%(2023))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외로움 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지 않고, 결국은 국가 개입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란 믿음 역시 크지 않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인간관계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 소폭 증가
- 66.3%, “오프라인에서 사람 만나 시간 보내고 싶어”

 → 일상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41.5%(2021) → 37.7%(2022) → 39.7%(2023))는 점이었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사회적인 교류가 제한될 수 있다 보니 이에 따른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무엇보다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고(32.9%(2021) → 33.3%(2022) → 36.9%(2023)), 세상에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29.7%(2021) → 29.7%(2022) → 33.8%(2023))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점으로 미루어, 관계의 부재로 인한 결핍이 점차 커지고 있는 사회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과 비교되고(20대 33.3%, 40대 30.5%, 40대 25.9%, 50대 19.7%), SNS 등에서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20대 27.2%, 30대 15.3%, 40대 13.7%, 50대 6.1%)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SNS에 빠져들수록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외로움 문제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외로움을 느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주로 TV 시청(39.6%, 중복응답), 음악 감상 (35.4%), 맛있는 음식 먹기(32.5%) 등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체로 지인이나 친구와 메신저를 주고받거나(19.2%) 전화 통화(18.1%)를 하기보다는 개인만의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달래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모습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려웠던 만큼 대면 소통에 대한 니즈는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6.3%)은 직접 만나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으며 온라인 소통보다는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58.4%, 동의율)는 응답도 절반 이상에 달해, 인간관계에서의 결핍이 깊어지면서 사회적, 정서적 교류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 32.2%,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로움 경험 빈도 낮아져
- 반면, 20대 저연령층 “사람들 얼굴 보며 소통하기 두려워”

 → 한편,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외로움을 경험하는 빈도는 소폭 낮아진 반면 (39.3%(2022) → 32.2%(2023)), 20대 저연령층에서는 여전히 외로움의 여파가 크게 나타난 점(20대 40.0%, 30대 29.6%, 40대 28.4%, 50대 30.8%)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대체로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것이 두렵고(20대 47.2%, 30대 40.0%, 40대 36.4%, 50대 25.6%), 실제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해야 할 때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걱정된다(20대 50.4%, 30대 37.2%, 40대 33.6%, 50대 26.4%)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대면 소통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오프라인 카페 같은 곳에서 얼굴 보며 주문하는 것을 낯설고 어색하게 느끼는 경향도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20대 26.0%, 30대 17.6%, 40대 19.2%, 50대 10.8%),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대면 만남보다는 온라인 소통 및 관계 맺기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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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3-04-28~2023-05-0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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