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어느 덧 익숙해진 ‘디지털 기부’ 불신의 벽까지 넘어설 수 있을까?

[TK_202312_TRY9214] 2023 기부 경험 및 기부 문화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연말 기부 심리 및 기부 경험 평가

 

1. 기부 경험 유무

2. 기부 경험 평가

I 평균 기부액 및 기부액 변화 정도

I 기부 참여 동기 및 이유

I 기부 기관 및 참여 기부 유형  

I 기부금 사용 내역 인지 여부 및 인지 필요도

3. 향후 기부 의향

3-1. (당분간) 기부 의향이 없는 이유

4. 향후 기부 희망 기관 및 대상

5. 선호 기부 방식 및 기부 의향이 드는 기부 방식

6. 참여 장벽이 낮은 기부 방식

7. 비선호(비신뢰) 기부 방식 및 기부 단체 신뢰도

8. 기부금 내역 공개 필요성

 

PART B. 우리나라 기부 문화 수준 및 활성화 방안 평가

1. 기부의 궁극적 이유 및 기부 심리

2. 한국 사회 內 기부 의미 관련 인식 평가

3. 우리나라 기부 문화 수준 평가

4. 올해 경제적 상황에 따른 기부금 수익 예상

5. 향후 기부 문화 활성화 가능성6. 기부 문화 활성화 전략 관련 평가

7. 디지털 방식(모바일, QR코드) 기부 관련 인식 평가

8. 디지털 방식(모바일, QR코드) 기부 장·단점 평가

1) 2021. 12 vs 2022.12 vs 2023. 12 비교

2) 연령별

- 기부 경험자 10명 중 7명, 올해 기부 경험 있어
- 대체로 자신의 ‘신념’ 따라 기부 참여하는 편
- 기부 단체에 대한 신뢰도 현저히 낮아
- 그럼에도 전체 10명 중 6명, 향후 기부 의향 밝혀
- 71.3%, “한국의 기부 문화 선진국 대비 낮아”
- 67.3%, “IT 기술 활용, 기부 활성화에 도움될 것”

 

 

- 기부 경험자 10명 중 7명, 올해 기부 경험 있어
- 대체로 자신의 ‘신념’ 따라 기부 참여하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기부 경험 및 기부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부 활동의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기부 단체에 대한 불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한국 사회의 기부 문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소폭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6.3%)이 기부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70.0%는 올해(2023년)에도 기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대중소비자들의 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부는 전체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67.7%, 동의율)는 인식이 높고, 신념에 따른 행동이라는 응답이 과반(52.7%)으로 평가되는 등 기부를 실천하는 데에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내재적 동기가 자리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기부 경험자의 경우 기부 활동에 참여한 이유로 심리적 만족감이 크다(38.7%,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나누어야 하고(36.0%),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다(34.5%)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사회적 의무감이나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 동기(79.6%)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단,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개인이 아닌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53.2%(2021) → 58.3%(2022) → 59.6%(2023))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인 점은 눈에 띄는 결과였다. 이는 기부와 같은 사회공동체적 가치 행동에 대해선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정책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 기부 단체에 대한 신뢰도 현저히 낮아
- 그럼에도 전체 10명 중 6명, 향후 기부 의향 밝혀

 → 전반적으로 기부 경험이 많고 기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기부금 사용 내역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5.4%(2022) → 31.3%(2023)). 이는 기부 단체를 향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기부금 유용이나 횡령 뉴스를 접하면 선량하고 정당한 기부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고(84.0%, 동의율), 이것은 곧 기부자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82.4%)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도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78.1%)는 기부금 유용 및 횡령과 같은 불순한 뉴스를 접하게 되면 지금까지 해온 기부도 주저하게 될 것 같다는 응답을 보여, 기부 단체의 낮은 신뢰도가 기부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현재 한국사회의 많은 기부 단체가 모금을 위해 기부자를 속이기도 한다(59.7%, 동의율)는 데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현재 많은 대중들에게 기부 단체는 운영과 기부금 운용에 있어 불신도가 매우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부 의향이 없는 이유 역시 평소 기부금 유용이나 횡령 및 비리 사건을 많이 봐왔고(35.8%, 중복응답), 기부 단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29.7%)는 점을 주로 언급하고 있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84.6%)는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적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쳤으며, 공개 방식으로는 ‘홈페이지 공개(41.7%)’가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도 향후 기부 의향이 61.9%로 높게 평가된 점은 고무적인 결과였다. 주로 소년·소녀 가장(60.5%, 중복응답), 보육원(36.9%), 저소득층(35.5%)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기부 의사가 높게 나타났으며, 기부 의향을 갖게 하는 방식으로는 구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방식(33.5%, 중복응답)이나 마일리지 포인트 기부(31.5%), 체험활동을 통한 기부(31.3%)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체로 직접적인 금전 기부보다는 간접적인 기부 방식을 좀 더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 71.3%, “한국의 기부 문화 선진국 대비 낮아”
- 67.3%, “IT 기술 활용, 기부 활성화에 도움될 것”

 → 한편,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기부 문화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기부 기관의 낮은 투명성(56.7%, 중복응답)과 기부금 횡령 및 유용 이슈(55.0%)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 만큼, 기부 단체의 청렴도 문제가 기부 문화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여기에 더해 예전보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졌지만(58.3%, 동의율),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면 기부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68.1%)고 여기는 만큼,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기에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올해 기부금 수익이 예전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53.3%에 달할 정도로 우려가 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앞으로 한국에서 기부문화가 더 확대될 것(34.2%(2021) → 34.4%(2022) → 29.1%(2023))이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활성화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바라보는 태도(31.2%(2021) → 32.9%(2022) → 38.4%(2023))는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여,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기부 문화가 자리 잡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의 기부 문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지배적이었지만, IT 기술을 활용한 기부 활성화를 전망하는 의견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7.3%)이 최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부 방법이 기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는 효과가 있다는 응답도 59.4%에 달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물론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43.9%, 동의율)도 적지 않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81.9%, 동의율)이자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방법(72.3%)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대중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관련 기부 방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74.5%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실천하기 쉬운 기부 방식으로 카카오톡 기브티콘(이모티콘 구매액이 기부되는 방식)과 같은 소액 기부(26.4%, 중복응답)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23.9%)가 주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결과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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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3-12-06~2023-12-0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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