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사회적 기준’과 ‘규범’도, 취향의 범주일까?

[TK_202305_TRY8925] 개인 취향과 도덕성 상관관계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개인 취향 표현 및 인정 욕구 관련 평가

1. 평소 취향(욕구) 표현 여부

2. 나만의 취향 차별화 니즈

3. 취향 존중 및 인정 욕구 관련 평가

4. 취향 기반의 인간관계 및 모임 니즈

 

PART B. 개인 취향과 도덕성의 상관관계 관련 평가

1. 평소 타인의 시선 의식 정도

2. 타인에게 보여지고 싶은 ‘나의 이미지’ 평가

3. 개인 취향과 사회·도덕적 기준 관련 인식

4. 공동체 배려 의식 수준 및 개인 도덕성 지수

5. 한국 사회 도덕성 수준 심각성 평가

- 10명 중 9명, “개인의 취향은 존중되어야 해”
- 전체 48.9%, “내 취향으로 인한 집단 내 소외 두려워”
- 2030세대, ‘개인의 취향’과 ‘선택’ 중요하게 생각
- ‘극단적 주장’에 대한 상대적 포용도 높아
- 81.5%, “평소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편”
- “호감형으로 보이고 싶지만, 모두에게 그럴 필요는 없어”

 

 

- 10명 중 9명, “개인의 취향은 존중되어야 해”
- 전체 48.9%, “내 취향으로 인한 집단 내 소외 두려워”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개인 취향과 도덕성의 상관관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의 취향’은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하고 있으면서도 사회적 기준에 반하는 행동이 개인의 선택 문제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6.8%)이 개인의 ‘취향’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상호 간의 취향 존중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이를 하나의 트렌드로까지 여기는(82.4%, 동의율) 경향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을 공감해 주는 것에 대해선 꽤 큰 호감을 느끼는 데 반해(77.0%, 동의율) 타인으로부터 취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46.5%(2021) → 43.4%(2023))이나 내 취향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31.6%(2021) → 31.1%(2023))이 옅어진 점은 눈에 띄는 결과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48.9%)은 취향을 공개했을 때 집단, 그룹 내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데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으로부터 취향을 존중받고 싶은 니즈는 있지만 자칫 이로 인한 ‘구별됨’이나 ‘차별’은 꺼려하는 것으로, ‘취향 공유’에 대해 적지 않은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취향을 기반으로 맺어지는 관계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반갑고(79.6%, 동의율), 같은 취향,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77.3%) 취향 측면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의 만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다만 이들에게 동질감이나(79.9%(2019) →76.1%(2021) → 73.9%(2023)) 소속감(66.5%(2019) → 61.1%(2021) → 60.2%(2023))을 느끼는 경우는 이전 조사 대비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일한 취향을 가졌다는 것에 기본적인 호감이 있지만 이들을 하나의 집단, 공동체로 생각하기보다 개인의 취향을 발현하는 곳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여졌다.

 


- 2030세대, ‘개인의 취향’과 ‘선택’ 중요하게 생각
- ‘극단적 주장’에 대한 상대적 포용도 높아

 →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게 평가됐지만(46.7%, 동의율) 기본적인 사회적 기준을 따르는 것이 ‘취향’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4.5%)은 세상에는 옳고 그름을 나누는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답했으며, 법으로 처벌받지 않더라도 도덕적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높은 공감도를 보이고 있었다(80.2%, 동의율). 더불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공동체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란 의견도 70.8%에 달했다. 다만,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주장은 결국 개인 선택의 문제이며(20대 55.2%, 30대 51.6%, 40대 43.6%, 50대 42.4%),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다면 극단적인 주장도 괜찮다(20대 28.8%, 30대 34.0%, 40대 19.2%, 50대 17.2%)는 의견이 높게 평가된 점은 생각해 볼 만한 결과였다. 상대적으로 개인의 ‘취향’과 ‘선택권’을 우선시하는 2030의 태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결과로, 자칫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들이 개인의 취향 문제로 수용되고 있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 81.5%, “평소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편”
- “호감형으로 보이고 싶지만, 모두에게 그럴 필요는 없어”

 → 한편 평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수준은 높은 편으로,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4.2%(2015) → 73.2%(2021) → 81.5%(2023)). 이 때문인지 남들에게 알면 알수록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84.1%, 동의율) 좋은 사람이란 이미지를 남기고 싶어 하는(81.4%) 등 ‘호감형’ 이미지로 보이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한 모습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거나(63.2%(2015) → 58.5%(2021) → 54.8%(2023))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자 하는(57.9%(2015) → 54.1%(2021) → 53.3%(2023)) 니즈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기에, 인간관계에서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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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3-05-09~2023-05-1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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