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해결책은 ‘건강보조식품’?
10명 중 7명이 현재 ‘건강보조식품’을 복용 중,
또한 전체 74.9%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고 느껴
- 10명 중 9명 “건강보조식품은 질병치료보다는 건강유지를 위한 식품이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9명(89.1%)은 건강보조식품이 질병치료보다는 건강유지를 위한 식품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보조식품의 섭취가 단번에 질병 치료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차원에서 건강보조식품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절반 이상(53.5%)이 건강보조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중대 질병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 유지 및 예방차원에서 기대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중?장년층(20대 46.4%, 30대 52.4%, 40대 54.8%, 50대 60.4%)이 질병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에 비해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질병 치료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시각은 19.2%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건강보조식품이 일종의 약과 다름 없다는 의견도 28.6%에 머물렀다.
- 전체 74.9%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다”
→ 건강보조식품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4.9%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다고 응답하였으며, 건강보조식품은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 74%가 동의하였다. 역시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보조식품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20대 66.8%, 30대 76.4%, 40대 78.4%, 50대 78%),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낫다(20대 69.2%, 30대 73.2%, 40대 76.4%, 50대 77.2%)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건강보조식품을 꼭 먹어줘야 한다는 시각에는 동의하는 의견(44.4%)이 비동의 의견(25.2%)보다 많았다. 상대적으로 20대 젊은 층은 현대인들이 건강보조식품을 꼭 먹어야 한다는 데 덜 동의하는(20대 37.2%, 30대 48.4%, 40대 44.8%, 50대 47.6%) 모습이었다.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먼저 건강보조식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견이 37.2%에 불과했다. 비동의 의견(12%)보다는 우세하였지만,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절반(50.8%)에 달할 만큼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시각에 동의하는 의견도 32.6%에 머물렀다. 비동의 의견은 12.9%,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4.5%였다.
- 71.2%가 현재 건강보조식품 복용하고 있어, 여성과 고연령층, 기혼자의 복용률이 보다 높아
→ 현재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전체 10명 중 7명(71.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거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면, 2010년(53.1%)과 2011년(73.9%)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건강보조식품의 복용이 그 이후에는 비슷한 수준에서 현상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건강보조식품은 남성(68%)보다는 여성(74.4%), 그리고 고연령층(20대 59.2%, 30대 74%, 40대 72.8%, 50대 78.8%)의 이용률이 많았다. 또한 미혼자(61.7%)보다는 기혼자(무자녀 75.6%, 유자녀 78.1%)가 건강보조식품을 많이 복용하였으며, 월 평균소득이 높은 소비자(300만원 미만 64.2%, 300~500만원 69.9%, 500만원 이상 81.3%)가 보다 많이 이용하는 특징도 나타났다. 다만 현재 느끼는 건강 상태(건강 71%, 보통 71.4%, 비 건강 71.2%)가 건강보조식품 복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영양보충용 제품’, ‘홍삼 제품’, ‘유산균 함유 제품’
→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영양보충용 제품(59.4%, 중복응답)과 홍삼 제품(49.4%)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유산균 함유제품(38.6%), 프로폴리스 추출물 제품(15%), 매실 추출물 제품(12.1%) 순이었다. 2011년에 비해 영양 보충용 제품(11년 72.6%→15년 59.4%)과 홍삼 제품(11년 54.5%→15년 49.4%)의 이용은 감소한 반면, 유산균 함유 제품(11년 20.5%→15년 38.6%)의 이용은 증가한 변화가 눈에 띈다. 건강보조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인터넷쇼핑몰(43%, 중복응답)과 대형할인마트(27.5%)였으며, 월평균 지출비용은 보통 10만원 미만(59.3%) 또는 10~15만원(24.2%)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건강유지 및 증진’을 가장 큰 복용이유로 꼽아, ‘비싼 가격’과 ‘효능에 대한 비 신뢰’는 복용을 안 하는 주된 이유
→ 현재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유지 및 증진 목적(88.5%, 중복응답)을 복용하는 이유로 첫손에 꼽았다. 심리적 안정(33.3%)과 주변의 권유(26.7%)도 건강보조식품을 이용하는 이유였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유지를 위한 자발적 동기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밖에 선물로 받아서 복용하게 되었거나(22.1%), 현재 질병을 개선하고(12.9%), 체중조절을 위해(10.4%) 섭취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너무 비싼 가격(39.2%, 중복응답)과 효능에 대한 신뢰 부족(36.5%)을 많이 꼽았다. 또한 운동으로 건강관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33%), 현재 건강하다고 느껴서(28.5%) 건강보조식품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으며,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것이 보약(24.3%)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건강보조식품 복용자 2명 중 1명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부정적인 평가는 매우 적어
→ 건강보조식품 복용자 2명 중 1명(50%)은 건강보조식품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매우 도움 5.9%, 어느 정도 도움 44.1%) 나타났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여성(47.6%)보다 남성(52.7%)이 강했으며, 연령별(20대 48.7%, 30대 51.4%, 40대 50.5%, 50대 49.3%) 인식차이는 거의 없었다. 또한 복용자의 47.2%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 먹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혀, 현재 건강보조식품을 섭취 중인 사람들은 대체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은 2.5%,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은 0.3%에 불과했다.
- 10명 중 6명이 (재)구매 의향, 구매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실제 효능’과 ‘함유 성분’ 가장 많이 꼽아
→ 향후 건강보조식품을 (재)복용할 의향은 전체 10명 중 6명 정도(57.9%)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68.3%)에 비해서는 건강보조식품의 섭취에 대한 의향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남성(51.8%)보다는 여성(64%), 그리고 중?장년층(20대 48.4%, 30대 57.2%, 40대 60.4%, 50대 65.6%)의 복용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였으며, 결혼 여부 및 자녀 유무(미혼 47.3%, 기혼 무자녀 57.7%, 유자녀 66.4%)와 월 소득(300만원 미만 48.7%, 300~500만원 59.4%, 500만원 이상 67.1%)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할 경우 고려할 사항으로는 실제 효능(74.9%, 중복응답)이 첫손에 꼽혔다. 함유된 성분(52.1%)과 가격(45.7%), 기능식품에 대한 과학적 자료(37.6%)를 고려할 것이라는 소비자도 많은 편이었으며, 복용의 편리성(28.1%)과 전문가 의견(17%), 주변인의 평가(16.3%)를 고려할 것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과거에 비해 함유 성분(11년 45%→15년 52.1%)과 가격(11년 33.9%→15년 45.7%)에 대한 고려는 증가한 반면 전문가 의견(11년 25.6%→15년 17%)과 주변인의 평가(11년 29.5%→15년 16.3%)에 대한 고려는 감소한 특징이 뚜렷했다.
- 건강보조식품이 필요한 대상으로는 ‘50대 중년층’, ‘3040 직장인’, ‘60세 이상 노년층’을 많이 바라봐
→ 건강보조식품의 복용이 가장 필요한 대상으로는 50대 중년층(41.7%,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30~40대 직장인(34.4%)과 60세 이상 노년층(33%), 갱년기 여성(32.1%)에게 건강보조식품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많은 편이었다. 향후 건강보조식품을 자녀에게 복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72.7%가 자녀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면 복용하게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자녀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웬만하면 복용을 하지 않게 할 것 같다는 의견은 12.9%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여성(75.4%)과 유자녀 기혼자(79.7%)의 자녀 복용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홍삼’, ‘유산균 함유’, ‘영양 보충용’ 순
→ 한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홍삼 제품(98.4%, 중복응답)이었으며, 유산균 함유제품(96.1%)과 영양 보충용 제품(94.5%), 알로에 제품(91.8%), 인삼 제품(91%), 로열젤리 제품(83.6%), 키토산 함유 제품(83.4%), 매실 추출물 제품(83.1%)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2011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지율(홍삼 88.3%, 영양 보충용 86.4%, 인삼 64.6%, 유산균 64.5%, 알로에 60.3% 순)은 제품 종류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 실제 구매 및 복용 경험이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주로 홍삼 제품(71.8%, 중복응답)과 영양 보충용 제품(71.6%), 유산균 함유 제품(62.9%)이었다. 인삼 제품(33.4%)과 매실 추출물 제품(32.1%), 알로에 제품(3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과거에 비해 특히 유산균 함유 제품의 이용이 많이 증가한(11년 27.3%→15년 62.9%) 변화가 뚜렷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