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아 옛날이여~” 힘 빠진 ‘지상파 TV’의 영향력

[TK_201605_TRY2619] 2016 매체 관련 인식 조사(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뉴스 시청 행태
                1. 뉴스 이용 수단
                2. 뉴스 공정성 판단 기준
                3. 뉴스 소비 관련 스타일 평가
    PART B. 매체별 전반적 인식
                1. 지상파 TV 전반적 인식 평가
                    1-1. 지상파 TV 향후 전망
                2. 케이블 TV 전반적 인식 평가
                    2-1. 케이블 TV 향후 전망
                3. 라디오 전반적 인식 평가
                    3-1. 라디오 향후 전망
                4. 유료일간신문 전반적 인식 평가
                    4-1. 유료일간신문 향후 전망
                5. 잡지 전반적 인식 평가
                    5-1. 잡지 향후 전망
                6. 인터넷 팟캐스트 전반적 인식 평가
                    6-1. 인터넷 팟캐스트 향후 전망
    PART C. 각 계층별 매체가 미치는 영향력 평가
                1. 지상파 TV 영향력 평가
                2. 케이블 TV 영향력 평가
                3. 라디오 영향력 평가
                4. 유료일간신문 영향력 평가
                5. 잡지 영향력 평가
                6. 인터넷 팟캐스트 영향력 평가
    PRRT D. 매체별 이용 행태
                1. 지상파 TV 이용 기기
                2. 케이블 TV 이용 기기
                3. 라디오 이용 기기
                    3-1. 라디오 청취 상황
                4. 유료일간신문 이용 방식
                    4-1. 유료로 결제하고 싶은 정보
                5. 인터넷 팟캐스트 이용 기기

“아 옛날이여~” 힘 빠진 ‘지상파 TV’의 영향력
“앞으로도 지상파 TV를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는 의견 크게 감소(11년 82.3%→15년 70.5%→16년 58%)
반면 ‘케이블 TV’의 향후 이용의향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11년 51.4%→15년 58.6%→16년 61.2%)

 

 

- “앞으로도 지상파 TV를 계속 이용할 생각” 58%에 그쳐,  2011년(82.3%)과 2015년(70.5%)보다 크게 줄어들어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TV와 신문, 라디오 등 ‘매체’ 관련 전반적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엇보다도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도와 의존도, 향후 이용의향 모두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였다. 먼저 앞으로도 지상파 TV를 계속해서 이용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10명 중 6명(58%)에 머물렀다. 지상파 방송이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높은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결과이다. 실제 과거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앞으로도 지상파 TV를 계속 시청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하는(11년 82.3%→15년 70.5%→16년 58%) 중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TV가 내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11년 55.3%→15년 50.6%→16년 38.8%), 나와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11년 64%→15년 58.2%→16년 40.5%)는 의견도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낮아져, “믿고 의지할만하다”(11년 46.6%→15년 37.7%→16년 26.3%)

→ 이런 결과들은 지상파 TV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50대의 경우에는 여전히 지상파 TV의 향후 이용의향이 높았으며(50대 남성 64.8%, 여성 71.2%), 지상파 TV가 자신의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50대 남성 48%, 여성 56.8%), 자신과 가깝다(50대 남성 48%, 여성 56.8%)는 생각을 비교적 많이 하고 있었다. 반면 향후 지상파 TV를 이용할 생각이 가장 적은 연령층은 20대 남성(48%) 이었다. 또한 정치성향이 보수적일수록 지상파 TV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높았으며(진보 50%, 중도 58.6%, 보수 69.2%), 자신의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진보 34.1%, 중도 38.5%, 보수 47.9%), 자신과 가깝다는(진보 36.9%, 중도 39.4%, 보수 51.4%) 생각을 많이 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도도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6.3%만이 지상파 TV가 믿고 의지할만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역시 과거 같은 조사(11년 46.6%→15년 37.7%→16년 26.3%)보다 크게 줄어든 결과이다. 또한 지상파 TV는 어떤 미디어도 대신할 수 없다는 의견(11년 40.6%→15년 44%→16년 24.4%)도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약진과 함께 공고하던 지상파TV의 절대적인 지위가 무너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역시 보수층일수록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가 높고(진보 17.1%, 중도 27.1%, 보수 39%), 다른 미디어로의 대체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은(진보 19%, 중도 23.8%, 보수 36.3%) 특징을 보였다.

 

 

- 케이블 TV의 향후 이용의향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11년 51.4%→15년 58.6%→16년 61.2%)

→ 반면 최근 참신한 기획능력과 다양한 소재발굴을 통해 지상파 TV를 위협하고 있는 케이블 TV에 대한 평가는 어느덧 지상파 방송의 수준으로까지 올라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61.2%가 앞으로도 케이블 TV를 계속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이는 앞에서 언급한 지상파 TV(58%)보다도 높은 결과이다. 특히 2011년(51.4%)과 2015년(58.6%) 조사보다 케이블 TV를 계속해서 이용하겠다는 시청자가 많아졌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케이블TV를 계속 이용할 의향은 20대 여성(71.2%)과 30대 여성(66.4%)이 가장 높았으며, 정치성향에 따른 차이(진보 64.3%, 중도 59.3%, 보수 63.7%)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10명 중 4명(38.4%)은 케이블 TV가 자신과 가깝다는 생각도 하였으며, 자신의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는 35%였다. 다만 케이블 TV가 자신과 가깝고(11년 33.3%→15년 41.7%→16년 38.4%),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11년 24.2%→15년 35.6%→16년 35%)는 평가 모두 작년에 이어 정체된 모습이었다. 또한 진보성향일수록 케이블 TV를 가깝게 여기고(진보 46.8%, 중도 36.5%, 보수 31.5%),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진보 40.9%, 중도 33.9%, 보수 29.5%) 보수적인 색채가 좀 더 강한 지상파 TV와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젊은 여성이 케이블 TV를 가깝게 여기고(20대 여성 51.2%, 30대 여성 45.6%), 생활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20대 여성 42.4%, 30대 여성 47.2%) 경향을 비교적 많이 드러냈다. 한편 케이블TV의 영향력 증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TV가 믿고 의지할만하며(20.4%), 다른 어떤 미디어도 대신할 수 없다(17.5%)는 평가는 10명 중 2명에 그쳤다. 과거처럼 특정 매체가 대중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를 이제는 찾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 종합일간지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한 수준 “믿고 의지할만하다” 17.5%,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14.7%

→ 다른 매체에 대한 인식에서는 대체로 큰 변화를 찾기 힘들었다. 다만 종합일간지의 신뢰도가 더욱 줄어든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전체 17.5%만이 유료 일간 신문을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바라봤으며, 계속해서 신문을 이용할 생각이라는 의견도 14.7%에 그쳤다. 과거 같은 조사보다 신문을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보는 시각(11년 27.2%→15년 18.1%→16년 17.5%)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향(11년 24.7%→15년 16.3%→16년 14.7%) 모두 좀 더 낮아진 것이다. 지상파 TV와 더불어 ‘올드미디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신문의 신뢰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문에 대한 신뢰는 50대(남성 22.4%, 여성 26.4%)가, 향후 이용의향은 40대 남성(22.4%)과 50대(남성 24.8%, 여성 21.6%)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보수층일수록 믿고 의지할 만하며(진보 11.5%, 중도 17.9%, 보수 26%), 계속 이용할 생각(진보 11.1%, 중도 14.5%, 보수 21.9%)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도 신문의 특징이었다. 유료 일간 신문이 다른 어떤 미디어로도 대신할 수 없고(14.5%), 나와 가깝다는 생각이 들며(12.7%),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11.6%)는 평가도 소수에 그쳤다. 잡지의 영향력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잡지가 자신의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7%), 믿고 의지할 만하며(6.4%),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8.8%)는 응답이 모두 매우 적었다. 다른 어떤 미디어로도 대신할 수 없으며(10.9%),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는(11.2%) 응답자도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 라디오는 “어떤 미디어도 대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꾸준해(11년 33.4%→15년 33.3%→16년 34.4%)

→ 라디오와 관련해서는 전체 4명 중 1명 정도가 믿고 의지할 만하며(25%),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24.3%)고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과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은 31.7%였다. 다만 10명 중 4명(41.2%)이 앞으로도 라디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을 드러내고 있어, 청취자 층은 향후에도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실제 앞으로도 라디오를 계속해서 듣겠다는 응답은 작년 같은 조사(41%)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의 라디오 청취 의향(40대 남성 55.2%, 50대 남성 50.4%)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또한 다른 어떤 미디어로도 라디오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의견(11년 33.4%→15년 33.3%→16년 34.4%)이 오랫동안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라디오가 TV나 신문과는 차별화된 미디어로 일상생활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인터넷 팟캐스트의 경우에는 10명 중 2명(19.7%) 정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할 생각을 드러냈다. 작년 같은 조사(18.7%)와 큰 차이는 없었으며, 주로 20대 남성(24.8%)과 40대 남성(24%), 그리고 진보성향 응답자(진보 25.8%, 중도 18.4%, 보수 14.4%)가 팟캐스트를 이용하려는 의향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인터넷 팟캐스트가 어떤 미디어로도 대신할 수 없고(14.2%), 믿고 의지할 만하며(13.3%), 내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13%)는 평가는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진보성향 응답자의 경우에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이 다른 미디어로 대체하기 힘들고(23.4%), 믿고 의지할 만하며(23.4%),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20.6%)는 시각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신문이나 지상파 TV와 다소 대비되는 미디어라는 해석도 가능케 했다.

 

 

- “지상파 TV가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의견 감소추세(13년 83.6%→15년 77.7%→16년 76.8%)

→ 앞서 각 매체별 인식 평가에서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도와 의존도, 향후 이용의향이 과거보다 낮아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상파 TV의 경우 전체 76.8%가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바라봤는데, 이는 과거 같은 조사(13년 83.6%→15년 77.7%→16년 76.8%)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물론 여전히 일반 국민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도 볼 수는 있겠지만, 그 힘이 예전만 못하다는 해석 역시 가능케 한다. 지상파 TV가 정치인(13년 75.7%→15년 71.8%→16년 66.2%)과 기업인(13년 76.6%→15년 73.5%→16년 65%), 여론주도층(13년 75.8%→15년 71.2%→16년 60.4%)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시각도 과거보다는 줄어든 모습이었다. 반면 케이블 TV가 일반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의견은 전체 53.3%로, 지난 조사(13년 44.9%→15년 52.6%→16년 53.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최근 들어 케이블 TV의 영향력이 많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TV가 여론주도층(45.8%)과 정치인(45.6%), 기업인(44%)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신문은 정치인과 기업인에게 영향력이 더 큰 매체로 평가되었다. 신문이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의견(43.7%)보다 정치인(52.9%)과 기업인(49.9%), 여론 주도층(48.6%)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것이다. 그에 비해 라디오의 경우에는 일반 국민에게 영향력이 크다는 의견(46.2%)이 여론 주도층(32.7%)이나 정치인(30.8%), 기업인(28.9%)에 비해 훨씬 많았다.

 

 

- 각 매체의 향후 전망, 케이블 TV는 ‘맑음’, 지상파 TV와 신문, 잡지는 ‘흐림’

→ 각 매체의 향후 전망을 살펴보면, 케이블 TV는 ‘맑음’, 지상파 TV와 신문, 잡지는 ‘흐림’으로 평가해볼 수 있었다. 먼저 지상파 TV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돈을 벌기는 어렵겠지만, 사회적인 영향력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32.5%)이 가장 강했다. 수익은 내겠지만, 영향력은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21.2%, 수익을 내면서 영향력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20.1%였다. 수익을 내기도 어렵고, 영향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16.3%로 적지 않았다. 2015년 같은 조사와 비교해 보면, 수익을 내면서 영향력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은 크게 줄어들고(15년 55%→16년 20.1%), 돈을 벌긴 어렵지만, 영향력은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은 크게 늘어난(15년 18.6%→16년 32.5%) 변화가 매우 뚜렷했다. 결국 지상파 TV의 영향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익 측면에서는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많아진 것이다. 반면 케이블 TV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전체 절반 이상(53.5%)이 앞으로 수익을 내면서, 사회적인 영향력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케이블 TV가 수익성과 영향력 측면에서 모두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은 특히 30대 여성(68.8%)이 많이 했다. 유료 일간 신문에 대해서는 지상파TV와 마찬가지로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적인 전망이었다. 신문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33.9%, 사회적 영향력은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25.6%였다. 2015년에 비해 돈을 벌기는 어려워도 영향력은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15년 34.4%→16년 25.6%)은 줄어들고, 영향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15년 24.1%→16년 33.9%)은 증가했다. 한편 다른 매체에 대한 전망은 의견이 분분했다. 그나마 라디오는 돈을 벌기는 어렵겠지만, 사회적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29.7%)이, 잡지는 돈을 벌기도 어렵고, 영향력도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32.7%)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팟캐스트 방송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25.2%)이 가장 높은 응답 비중을 차지했다.

 

 

 

- ‘스마트폰’은 모든 매체 이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 신문의 경우 전체 66.6%가 “보지 않는다”

→ 각 매체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이제 스마트폰이 필수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미디어환경의 변화였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모두 가정 내 TV(지상파 82.1%, 케이블 78.5%, 중복응답)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지상파 54%, 케이블 44%)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또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은 스마트폰(50.3%,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이 듣고 있었으며, 라디오 역시 라디오 전용기기(37.7%, 중복응답)보다도 스마트폰(40.6%)으로 듣는 비중이 조금이나마 더 높았다. 라디오는 전체 75.9%가 가끔씩이나마 듣고 있었으며, 주로 운전할 때(51.1%, 중복응답)와 혼자 있을 때(31.1%),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27.1%) 주로 많이 듣는 편이었다. 신문의 경우에는 전체 66.6%가 보지 않는다고 응답할 만큼 구독률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료로 구독하고 있는 비중은 전체 18.1%에 불과했다.

 

 

- 전체 74.9% “뉴스를 어떤 매체에서 전달하는가에 따라 신뢰도 달라진다”, 진보성향의 동의율 높아

→ 한편 뉴스 시청행태 관련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9%가 뉴스를 어떤 매체에서 전달하는가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적어도 뉴스 소비에 있어서 만큼은 방송사와 신문사 등 특정 매체의 영향력이 여전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뉴스를 누가 전달하는가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진다는 의견도 68.5%에 이르렀다. 특히 정치성향이 진보적인 응답자들이 뉴스를 어떤 매체에서 전달하고(진보 83.3%, 중도 70.9%, 보수 76.7%), 누가 전달하는지(진보 77%, 중도 66.6%, 보수 61.6%)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즘 사람들은 뉴스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뉴스를 자신이 원하는 디바이스로(82.6%),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68.9%) 찾아본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뉴스를 찾아보는 성향은 20대 여성(92.8%)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는 성향은 20대 남성(74.4%)과 30대 여성(76%)이 가장 강했다. 또한 절반 이상(52.6%)이 수시로 뉴스 속보를 확인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중/장년층 남성(40대 60%, 50대 65.6%)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었다.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함께 특정 뉴스 채널을 통해서만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체 22.8%가 다른 사람의 SNS에서 언급된 뉴스를 주로 보고 있었으며, 페이스북에서 언급된 뉴스만 보거나(5.8%), 팟캐스트로만 뉴스를 듣는다(7.4%)는 소비자도 존재했다. 20대 여성의 경우 특히 SNS에서 언급된 뉴스를 주로 보는 경향(44.8%)이 매우 강했다.

 

 

- 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 공정성을 판단하는 최우선 기준은 ‘논리와 근거의 객관성’

→ 사람들이 뉴스를 보기 위해 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89.4%,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남성 92.8%, 여성 96%)와 30대(남성 92.8%, 여성 92.8%) 젊은 층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소비가 두드러졌다. 물론 TV(74.8%)로 뉴스를 보거나, 데스크탑/노트북(71.6%)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으나, 이제는 모바일로 뉴스를 접하는 것이 가장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라디오(9.7%)나 종합일간지(8.5%) 등 기존 매체를 통해 뉴스를 보고 듣는 소비자들은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뉴스의 공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뉴스 기사의 논리와 제시된 근거의 객관성(73.5%,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중들이 뉴스를 보면서 공정한 내용인지 여부를 스스로 가치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 해당 뉴스가 다루고 있는 소재의 이해관계(46.1%)도 공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었다. 그밖에 보도한 신문사나 방송국의 이름(30.5%)과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의 판단(30.2%), 뉴스보도 이후의 독자들의 반응(26.8%), 해당 뉴스가 보도되는 시기(26.8%)를 통해 뉴스가 공정하게 보도되고 있는지를 판단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보수성향 응답자는 해당 뉴스가 다루고 있는 소재의 이해관계(진보 38.9%, 중도 48.2%, 보수 50%)를 중심으로, 진보성향 응답자는 보도하는 신문사나 방송국(진보 39.7%, 중도 26.9%, 보수 29.5%)으로 뉴스의 공정성을 판단하는 경향이 뚜렷한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뉴스에 대한 지인들의 판단은 50대(남성 41.6%, 여성 38.4%)에게, 독자들의 반응은 20대(남성 35.2%, 여성 40%)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 설문지
  • 통계테이블
  • 보고서

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16-05-27~2016-06-0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71

자료 다운로드

전체파일

  • 설문지
  • 통계테이블
  • 보고서
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를
구독하세요!
트렌드모니터의 콘텐츠를 구독하세요!
패밀리 사이트
GO